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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윤리란 없으며
윤리가 없는 곳에 강자가 그곳을 지배한다.
강자가 지배하는곳에서 약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경상남도 창녕의 우포습지 자주 찾는곳은 아니지만
한번쯤 우포습지에 대해서 들어 봤으리나 생각해 보며
그 길에는 어떤 물이 모여 흐르는지.... 설마 카푸치노는 아니겠지 라며
그리고 창녕은 한국의 성씨(性氏)중 용의 아들로 알려진 창녕 조(曺)씨 시조인
조계룡(曺繼龍)의 신화가 담긴 멋진 화왕산이 있다
대구 서부 정류장에서 첫 차로 창녕으로 찾아 가는길에 고속버스 차장 너머로 낙동강이 시원스레 보이고
참꽃으로 유명한 비슬산이 버스와 같은 속도로 곁을 스쳐 지나간다.
코로나 여파로 썰렁한 버스 안은 쥐 죽은듯 조용하고 30여분이 지나 창녕에 도착한다
창녕에 도착해서 곧바로 택시타고 경남 창녕과 밀양시의 경계산인 열왕산으로 아래 고암면 청간 마을 청간 저수지
아래까지 찾아가며 깊은 계곡형 마을인 청간 마을은 몇가구 되지 않은 조용한 마을이다.
택시는 떠나고 간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마을뒤로 이어지는 희미한 옛 길을 찾아 밀양시 청도면 구기리 마을로 넘어가는 청간령으로 오른다.
청간 마을에서 30분 정도 희미한 옛 길을 오르면 만나게 되는 청간령
청간령 중턱으로 복수초 군락지가 있어 잠시 허리 굽혀 애기 복수초와 인사하며 지난다.
빛바랜 갈색 나뭇잎만 바닥에 뒹굴던 곳에 노랑 복수초가 점점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이리저리 다니며 구경하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당산 나무인듯한 곳에 준희 선배님이 붙여둔 목패가 반긴다.
잠시 지맥 따라 이어지는 산길에 예전에 보이지 않았던 전기 울타리가 길게 자리하다가 열왕산 정상 직전에 밀양시로 돌아간다.
전기 울타리에는 전기가 흐르지 않아 다행이나 언제 전기가 흐를지 그 덕에 새로운 임도길이 생겨 걷기에는 좋아졌다.
열왕산
준희 선배님의 목표 양쪽 모서리가 떨어져 있어 다시 나무에 매달아 두기가 어려워
시멘트 보도 블록 위에 올려두고
열왕산 인증하고
오늘 지나게 될 토평천은 이곳 정상 서쪽에서 발원하여 창녕군 고암면 -대지면 우포습지-유어면-낙동강으로 흘러드는
30km의 하천이다.
창녕은 쌀과 양파, 그리고 마늘로 많이 알려져 있고 이곳에서 흐르는 물은 또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기대반 설렘반으로 내려간다
지나간 경로
강길 누적거리 8천380km
정상에서 잠시 왔던 곳으로 돌아 나와 지맥 길 능선 우측 계곡으로 무작정 내려서면
잡목이 또 반긴다.
계곡 안으로 불어오는 봄바람은 훈풍이며 혹시라도 어린 나무가 밟혀 부러질까 조심하며
계곡이라지만 특별한 것은 없고
작은 덩굴 식물만 지천으로 자란다
깊은 계곡이 형성되었으나 물기는 전혀 없고
계곡 돌무더기 속으로 물이 조금씩 흘러나오는 모습
우포 습지로 가는 토평천 발원지의 첫 물이다.
한 모금 마셔보고 이제 본격적인 물과 함께 아래로
토평천 첫물이 흘러나오는 곳
지맥 길에 물이 떨어졌다 해도 내려오면 안 될 것 같다.
고생 무지하게 하며 올라갈 것 같으니
내려가야 할 고암면 청간리(감리) 방향
칡덩굴이 엄청 많으며
어지간한 계곡에 자리하는 칡덩굴보다 더 많은 것처럼 보인다.
열왕산 인근으로 복수초 군락지가 있어 계곡 아래로 복수초가 많이 자라고
인적 없는 계곡에 사람 구경 첨 한다고 노랗게 질려있다.
즈려밟고
기어가고
살살 어루만져 주고
물은 산문을 벗어나며
앞으로 어떠한 장벽이 기다리고 있어도 순리대로 흐른다.
물이 아래로 흘러온 만큼, 나 역시 흘러와 내려 선 곳
무시듬골의 개와 사슴 사육장인 원시 골 농장의 널브러진 잡동사니 쓰레기가 반긴다.
개는 키우지 않은 듯하며 닭을 키우는지 농막에서 닭들이 야단이다.
계곡 아래 사방댐이 하나 보이고
철조망 너머로 사슴 10마리가 우르르 몰려다니다가
사람 구경 처음 하는지 넋 나간 모습으로 쳐다본다.
고려청자빛의 청간 저수지가 보이고
그 아래 청간 마을 모습이다.
청간 마을과 그 넘어 조금 전에 올라간 청간령이 보인다.
갈수기라 물이 조금씩 겨우 흐르며
내려가야 할 곳으로 왕령산이 높게 서 있으며
물은 작은 하천을 이루며 흐르는데 수질은 아직 깨끗하다
고암면 덕산리 화왕산 홍 미나리 단지
미나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팔고
이제 거의 끝물이라고 하신다.
비닐하우스 안의 미나리
대부분 지하 200m 암반수로 키워지는 것들이라 그냥 먹어도 되는 미나리
맛도 좋고 향기도 좋고
아주머니 두 분은 출하 준비로 바쁘시고
아저씨 두 분은 미나리 옮기는 작업 중이시다.
혹시 미나리 필요하신 분 계시면 연락하시고요
마을 주민이 하천에다 버린거겠죠.
오늘 지나는 길에 이 정도는 아기들 장난하는 수준의 쓰레기
물은 감동 저수지에 모여 있다가
미곡리 주민 일동이라 하셨는데 대부분 마을 주민분들께서 하천에 쓰레기를 버리는데
지나가는 외지인들이 버린다고 하신다.
괜한 오해 살 것 같아... 후다닥
지하 200미터 암반수
생으로 먹는 미나리
물은 감동 저수지 시멘트 방수포를 미끄럼 타고 흘러가며
많은 양의 물은 아니지만
물은 작은 자갈돌을 씻으며 흘러가니 이렇게 깨끗하고
하천의 물빛에 향기마저 느껴지는데
어디까지 이렇게 깨끗할까 궁금해진다.
지나온 지맥 길의 열왕산과 하천길
계산제와 200년 된 팽나무가 하천 옆에 서 있고
아무런 설명이 없으니 그림만
물은 상류 열왕산부터 10km 흘러와 바닥이 이렇게 변해 버렸다.
아래 수중보의 영향으로 흐르지 못하니 찌꺼기가 가득한 듯
계팔 마을을 지나
멀리 보이는 산줄기는 천왕 지맥으로 왕령산을 거쳐 낙동강가에 자리하는 도동 서원으로 가는 산줄기 왕령 지맥 길이다.
고암면 계상리의 몇 백 년 된 은행나무가 멋지게 자라고
하천에는 물이 말라 있고
제방 옆으로는 인근 비닐하우스 농가에서 버린 쓰레기가 모여있다.
부끄럽지 않으세요?
글을 읽지 못하니 그럴 필요는 없으신 분들이겠고
물과 진흙이 열을 받아 만들어진 화병
쓸만한 게 있나 살펴봤지만 한바탕 전쟁을 치른 듯 모두 깨져있다.
하천에는 물이 흐르지 않고 조금씩 고여있고
조금씩 웅덩이처럼 보이던 물은 어디로 갔는지 한 방울도 보이지 않고
왕령 지맥 길 능선이 유순하게 이어지며
물은 마시고 죽으려 해도 없고
물이 없는동안 하천 정비 사업을 하신 듯
중대교에서 본 하천
토평천 인가? 운동장인가?
보리나 콩을 심으면 좋을듯한 자갈밭이 이어지고
창녕의 토평천은 7~8월 장마기간이라 하더라도 물이 흐르다가 며칠만 지나면 이렇게 마른다고 합니다.
산이 깊으면 산짐승이 많고 물이 깊으면 물고기가 많은데
물고기 가족이 잘못 돌아 다니가 이런 곳에 터를 잡아 놀았다면 조난당하거나 객사할 것 같다.
화왕산 보이시죠
화왕산 북쪽에서 흘러온 중대천은 메말라 있다
이곳에도 물고기가 살았을까? 살았다면 물고기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메마른 하천이라 이런 곳에는 본능적으로 처음부터 살지는 않았을 것 같다.
창녕은 마늘과 양파 농사로 많이 알려진 곳
온통 마늘밭이다.
고암면 원촌교에서 본 풍경
어디서 흘러 왔는지 물이 고여있고 조금씩 흐르는 것처럼 보인다.
물이 흐르지 못하니 바닥은 녹색 모습이고
지방 하천 토평천
창룡 수산 장어 키우는 양어장인데
하천에는 물이 많이 고여 있으나 물속 풍경은 보는 것과 많이 다르다.
**공조 산업에서 흘러나온 폐수가 걸쭉하게 고여있고
하천 물보다 제방 안쪽 농로 옆 수로에 흐르는 물은 아주 깨끗하게 흐른다.
농수로 따라 흘러온 맑은 물에 난데없이 나타난 **도축장에서 흘러온 물과 썩이게 되는 곳
**(도축장)에서 정화시켰다고 하지만, 그래도 어딘가 모르게 많이 불편하게 느껴진다.
핏물과 동물성 단백질 기타... 정화한다고 했겠지만 100% 정화는 힘들 것처럼 보인다
흘러나온 량으로 봤을 때 하루 10톤 이상은 쉼 없이 흘러나올 듯
우포 습지로 흐르는 물인데 우포 습지가 걱정된다.
좀 더 내려가 보자
**에서 흘러온 물이 흘러가는 곳에는 바닥이 하얗게 변해 있으며
물은 바로 아래 토평천으로 향한다.
하천 건너 창녕군 대지면 왕산 마을로 가는 잠수교가 보이고
** 토 축장에서 흘러온 물이 만나는 곳 하천에는 온통 쓰레기 태운 곳이다.
물은 도축장에서 나온 물로 인해 오염되어 있고
쓰레기는 푸짐하니
쓰레기 버린 곳에 카메라가 있으나
주민들은 카메라를 비웃으며 버리고 태우고
영광군 불갑천 곁에 사시는 분들보다 더 강심장인 것 같다.
영광에는 조기팔아 벌금 내고
창녕에는 마늘 팔아 벌금내면 괜찮을듯하니
내려온 하천길과 우측에 도축장 모습과 쓰레기가 보인다.
하천에 흘러온 동물성 단백질이 낙차 큰 수중보를 거치면서 걸쭉한 게거품을 물고 있다.
그동안 걸었던 114개의 하천 중에서 이런 곳은 또 처음이다.
카푸치노 커피 향이라도 나는가 싶어 손가락으로 콕 찍어 냄새라도 맡아보니 비릿한 냄새가 난다. 우왝!~~
손에 묻은 것 맛이라도 봐야 하나...
더럽다 더러워
쓰레기 하천인 불갑천
카푸치노 하천인 토평천
이 정도면 우리나라 최고로 더러운 하천으로 등극한 것이다.
더러버라
군청에서 단속은 뒷전이고
우포습지를 이루는 대표적인 물길이 토평천인데
이런 카푸치노 물이 우포습지로 얼마나 흘러가야 정신 차리려나!
카프치노 물 구경하며 속으로는 욕하며 구마고속도로 아래를 지난다
물길 여행은 잠시 멈추고 마을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겸
대지면으로 들어가
자장면을 시켜놓고 기다리며 마을 주민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본다.
하천 인근에 **도축장이 들어서면서 토평천과 우포습지는 더러워 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몇 해 전 장마 때 도축장에서 정화하지 않은 핏물을 무단 방료 해 하천의 물고기가 떼죽음 당했다고
그리고 우포 습지도 지금은 더러워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을 하신다.
저도 카푸치노 거품 보고 나니 더 이상 가고 싶지 않지만
걸어야 끝나는 상황이라...
하천 바닥은 깨끗해 보이지만
물속 풍경은 더럽기만 하고
물빛은 탁해 보이고 물에서 진한 냄새가 느껴진다.
대지면 석리 마을 앞 물이 더러워도 강태공 분들은 붕어 삼매에 빠져있다.
이렇게 더러운데 참 대단하신 양반들이다.
고만하고 집으로 가시지
대지면 창산리 들녘과 멀리 보이는 산은 합천 적중면의 미타산이다.
하천 제방길은 온통 잡풀이 무성하나 사람 한 명 지날 정도로 흔적이 있어지나 가는데 불편함은 없다.
조류 독감으로 일부 구간은 제한되어 있으나
낙동강까지 가는데 불편함은 없다.
우포 습지
예전에 보던 물빛은 분명 아니며
예전에는 하늘을 닮은 물 빛이었으나
지금은 어딘가 모르게 골병이 많이 든 것처럼 보인다.
1억 4천만 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습지다
1998년 초봄인 3월에 국제 람사르 협약으로 등록되었고
환경부에서 습지보호 구역으로 지정하였으며
천년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보호하는 곳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상류에서 흘러드는 동물성 단백질을 어떻게 처리하지 않는다면 우포습지는 빛 좋은 개살구일 뿐이며
우포 습지도 토평천의 일부다, 물은 아래로 흘러야 하는데 어찌보면 고여 있는듯 정지해 있는 물이 습지의
단점이라면 단점이고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상류로부터 더러운 물이 차곡차곡 쌓이는 습지 10년 뒤에 다시 찾아온다면 또 어떻게 변해있을까
그때는 완전 골병든 우포습지일 것이다.
우포 습지
인근 주민들의 삶이 녹아든 물이지만
물빛은 보기 싫을 정도로 누런색이며
다 죽어가는 중환자의 모습이다.
지나온 하천 제방길과 화왕산
우포늪
우포습지 가까이서 보면 손바닥 만한 물고기 붕어가 죽어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고
물은 똥물 수준이다.
2020년에 잉어가 1천마리 이상 때죽음 당했으며 올해도 붕어가 1천마리 이상 때죽음 당했다고 하며
이 모습 이대로 라면 습지에 사는 우렁이가 살 수 있을지 아마도 살기 힘들것 같다.
도축장에서 하루 10톤 이상의 동물성 단백질 함량의 물이 계속해서 흘러 나온다면
1년이면 3천 톤 이상이 우포 습지에 들어와 고인다
10년 전과 지금의 물은 분명 다르다.
하루빨리 도축장을 폐쇄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전시켜
맑은 물은 아니더라도 동물성 단백질이나
계면 활성제 같은 물은 더 이상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할 것 같다.
안내판으로 본 우포늪은 아주 깨끗한 하늘색 물이다.
조류 독감으로 출렁다리에는 접근 불가하고
멀리 합천의 미타산이 굽어보는 곳에서 본 토평천
늪에서 흘러온 하류의 물빛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처음보는 물빛이다.
곳곳에 습지를 감시하는 분들이 있으나 뭘 감시하는지 모르겠다
낚시꾼들을 감시하거나, 산불이 날까봐! 아니면 습지에 살고 있는 우렁이를 잡아갈까봐 감시한다면
인력 낭비이며 근본적인 하천으로 유입되는 더러운 단백질 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단속하는게 먼저일것 같다.
그동안 서해안의 물이 더럽다고 했으나 그물은 흘러 흘러 서해 갯벌을 살찌우는 물이다.
하지만 토평천의 물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답답한 마음에 갈수기에 비가 오지 않아 그렇다고 생각하고 싶다.
봄이 오면 지금보다 더 맑게 보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물속 풍경은 어떤지
물고기는 어떻게든 적응해서 살겠지만
물은 모든 걸 포기하고 "인간들아 마음대로 하라"며 자포자기 상태로 낙동강으로 흘러간다
정부에서 우포 습지를 뭐로 지정하던 "아끼자"는 차원에서 보호하는 건 좋지만
상류로부터 어떤 물이 흘러드는지 관리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잠시라도
오토바이나 자전거라도 타고 돌아 봤으며
조그만 그릇에 된장 몇 숟가락 떠 넣고 물 몇 컵 부어 흔들어 놓으면 딱 그런 색이다.
창녕군 이방면 성산리로 넘어와
조금만 더 가면 낙동강이다.
토평천의 물은 안중에도 없고
우포습지만 우리들 곁에 있을 뿐이다.
우포습지는 분명 토평천의 일부다, 정작 깊은 애정으로 대해야 할 물은 모두에게서 멀어져 너덜너덜한 상태다
지금이라도 관리한다면 살릴 수 있을까? 불가능해 보인다.
걱정 반 서글픈 마음 반을 간직한 체 창녕 택시를 불러놓고 천천히 걸어간다.
토평천이 30km를 흘러와 낙동강에 안기는 곳에서
겨우 목숨만 부지해 온 토평천이 큰 강 어머니품에 안겨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것처럼 보이며
대하(大河) 낙동강은 품속에 잠든 아기 어루만지며 큰 욕보며 흘러 왔다고...
앞으로 이런 된장 물이나 카푸치노 거품이 둥둥 떠 다니는 물은 보지 말았으면 하고 바라본다.
낙동강 푸른 물에 노 젓는 뱃사공은 어디로 가고...
낙동강을 보며 다음에 이어질 맞은편의 한우산에서 이어지는 신반천을 보며 서성이니
지나가던 자가용이 한대 서더니 혹시 j3클럽의 배 방장님 아니세요? 하는 분이 계신다.
예! 창녕에 사는데 클럽의 회원이시라고
"창녕 가시면 차 태워 드릴 테니 타라"고 하셨는데 마침 예약한 택시가 옆에 선다.
기사분께 택시비 2만 원 드리며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며 돌려보내고 클럽 회원분 자가용으로 창녕에 들어와
창녕 버스 터미널 근처에서 카푸치노 한잔 시켜 놓고
오늘 걸었던 토평천과 다음에 걸어갈 신반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구**님 차량 지원 감사했고요 다음에 의령 갈 때 택배 부탁드립니다.
우포 습지를 찾는 분들 계시면 우포 습지만 보시지 말고
꼭 물이 어떤지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4대강 보 땜시 물이 썩는 것이 있겠으나
대부분은 상류에서 떠내려온
잡동사니 영향이 아닐까 싶어집니다
수고하했습니다
지방 하천의 오염은 갈 수록 심해 지구요
시골 동네 할머니들의 쓰레기 봉투 해결 방안이
어느 정도 해결책이라 여겨 집니다.
깨끗한 물구경 언제쯤 해볼지...
글감사합니다.
아...토평천의 카푸치노.....
그렇잖아도 카푸치노 잘 안먹는데...
앞으로는 더 안먹을 듯합니다.
국토종주 할 때도 우포습지
가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는데...
어쩜 안가보길 잘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더러워요. 너무 심각하네요ㅠㅠ
창녕... 저희 어무니께서 창녕조씨라 은근
어떨까 기대했었는데...
쓰레기에 더러움 작렬~
넘버쓰리 안에 들겠네요.
이번 강행은~ 그냥 복수초만 이쁩니당~
방장님 수고 많으셨구요
철조망 특히 조심하세요
전기 흐르는 곳 있을지도 몰라유~
마른 강에도 비가 좀 내려서
졸졸졸이라도 흐르기를...그래서 좀 맑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좋은건 겉모습만 보이죠
진짜는 속을 보셔야 하는데
대부분 의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겉모습만 기억 하는것 같습니다
토평천이 그러하죠 우포습지라는 그말 때문에 물은 보이지 않고
겉모습만 보나 봅니다.
우포습지 두어번 한바퀴 둘러 보았는데
그나마 겨울에는 얼어있더 습지 안으로 들어가보기도 하였는데
봄에는 냄새나는곳 또한 많았던것 같아요.
그래도 저 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에
자꾸만 예전 모습은 찾을수 없고 ㅠㅠ
주차장이랑 준비는 해두고 관리가 안되니
한심한 행정이라고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