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각지맥
2019.04.27(토)
♡산행코스: 심방마을(허끼나무골)~ 시코봉(분기점)~양각산~흰더미산~회남재~보해산~큰재~금귀봉~살피재~박유산~일산봉~270봉~가천교
♡ 산행거리: 약 41 km
♡ 날씨: 맑음
♡ 함께한이: j3클럽(4),무한도전클럽(6)
양각지맥은
백두대간 대덕산에서 분기한 수도지맥의 시코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동쪽으로 가천천, 서쪽으로 계수천을 경계지으면서
양각산, 흰더미산, 보해산,금귀산,박유산,일산봉을 지나 가천천이 황강을 만나는
가천교에서 끝나는 산줄기이다.
일산봉을 지나 산줄기가 두줄기로 나눠지는데 검토산으로 이어가는 경우도 있다.
어느 곳으로 가던 가는님들의 마음이리라
무한도전 산너머대장님과는 예전 황학지맥,유봉지맥 묶음종주때 팔공산 주능을 함께 걸은 인연이 있다.
백하지맥 때에도 잠깐 뵈었지만,
처음부터 함께 발 맞춘적인 없었는데,
이번산행은 두달 전부터 함께 하기로한 산행이다.
거창에서 만나 식사하고 함께 심방마을로 간다.
심방마을에서 산길 초입까지 차로 오르고,,
공사중인곳을 건너면 좌측으로 산길이 나있다.
시코봉,,
생각보다 길이 좋아 금새 시코봉에 오른다.
시코봉은 양각지맥의 분기봉이기도 하다.
분기봉에서 다함께 기념촬영,,
시코봉에서 양각산 가는길은 암릉길이고,
대간길과 수도지맥을 조망하며 걷는 맛이 있는곳인데 밤이라 좀 아쉽지만
야경을 보며 걷는것도 나름 좋다.
양각산,,
양각산까지는 능선길이라 수월하게 진행한다.
잠시 머물고, 흰더미산으로 진행,
흰더미산 까지도 완만한 능선길이라 역시 수월하게 도착한다.
흰더미산,,
흰더미산에 도착하니 여명이 밝아오고 일출을 기대해보지만,
태양은 구름속에 숨어버리고 아쉬움을 남긴다.
하지만 대간길 방향으로 운해가 넘실대고,
보해산까지 제법 긴거리를 조망없이 걸어야 하기에 흰더미산에서 오랜시간 유한다.
연서,,
백조의호수,,
경호대장,,
산너머대장님과 한컷 담아봅니다.
운해와 진달래가 멋지게 어우러진 풍경,,
단체사진을 담고, 일부는 진행하고
좀더 아쉬움을 달랠 사람은 더 머물고 간다.
운무가 춤을 춘다.
태양은 아직도 먹구름 속에서 꿈틀대고
오도산과 미녀산 그리고 숙성산이 펼쳐져 있고,,
가조들녘은 운해로 덮혀 있네요.
가천천을 뒤덮은 운해
가야할 보해산과 금귀봉,, 멀리 황매산
흰더미산에서 회남재 가는길도 평탄한 능선길이나
다소 길이 거칠다..
셀파형님 잘 계시는거죠?
지리산에서 한번 뵈어야 할텐데...
나뭇가지 너머로 우두산과 의상봉이 우뚝하니 자리하고,,
지나온 등로 주변에는 이렇게 두릅이..
잠시 연달래가 핀 이쁜 등로도 걷습니다.
회남재가 보입니다.
회남재에서 잠시 휴식하고, 보해산으로 진행,,
간간히 철쭉이 보이구요..
보해산이 지척입니다.
우측에 단지봉과 좌측으로 수도산 그리고 걸어온 양각지맥길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좌측 멀리 덕유산 능선 그리고 삼봉산, 초점산등 대간길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조망이 시원하니 복 받은 날이었습니다.
가야산 삼봉도 보이는 듯하구요..
다류대장님은 가기 싫은가 봅니다.
자리 잡고 망중한 ㅋㅋ
가야산을 당겨봅니다.
얼마전 시끌 시끌한 그곳...
보해산 조망 암릉에서 한참을 놀다가 정상으로 진행,,
보해산,,
각자 자유 포즈이것만,, 폼이 같네요 ㅋㅋ
보해산의 암릉미를 즐기고,
암릉위에서의 조망 또한 환상입니다.
우두산, 의상봉 그리고 장군봉과 비계산은 구름에 가리웠네요..
그 뒤로 두무산, 오도산이 자리하고,,
갈길 바쁘지만 보해산 암릉에는 잠시 올라주는게 예의지요..
산너머 대장님이 여러컷 담아주십니다.
보해산의 암릉,, 그 뒤로 금귀산
여유도 부려봅니다 ㅋ
보해산 마지막 암릉에서본 금귀봉,,
종주길이라 마음것 못즐기고 보해산을 내려섭니다.
일구암 위의 암릉들... 에전에 다 올라본 암릉들이라 패스하고 갑니다.
큰재
뿡이누님 마중 나오셨네요..
보해산 정상까지 마중 오셨다가 같이 왔네요..
큰재에서 다시 헤어지고,,
살피재에서 맛난거 준비해주신다고,,
되돌아본 보해산 암릉들..
잠시 고운 숲속길 걷다가 금귀봉을 다녀옵니다.
금귀봉 오름길 만만치 않고,,
금귀봉,,
지리산 조망 멋집니다.
이번주말엔 지리산에 들어 있을듯...
보해산뒤로 지나온 양각지맥길이 조망됩니다.
금귀봉을 내려와 여길지나면 갈림길입니다.
살피재를 향해 쉼없이 걷습니다.
임도에 내려서고,, 우측길을 따라 갑니다.
살피재서 두릅전이랑 두릅 두루치기등으로 맛난 점심 먹습니다.
뿡이누님 덕분에 맛난 점심먹고 푹쉬고 남은길 걸어갑니다.
살피재서 88올림픽 구도로를 건너 길을 이어갑니다.
묘뒤로 길은 이어지고,,
살피재까지는 와본길이지만 살피재부터는 저도 초행길입니다.
후반부가 궁금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까칠하고 거친길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지나온 금귀봉과 보해산,,
후반부 첫봉우리,,
봉우리에서 길이 이어진길을 대충 없는길 만들어서 갑니다.
가조면,, 좌측은 비계산, 우측은 두무산과 오도산 라인입니다.
걸어가야할 능선,,
금귀봉과 보해산,,
비록 가시덩쿨이 방해하는 길이지만 능선은 아름답습니다.
조망터에서 쉬고 있는 산너머대장님,,
올라서니 바람이 불어줘 시원하더군요..
쉬어갑니다.
가야할 박유산
멀리 황매산이 보입니다.
황매산, 월여산
황매산, 월여산 우측으로 감악산,,
감악산의 풍력기가 보입니다.
박유산,,
박유산에서의 조망도 명품이네요.
금귀봉이 어느덧 멀어지고,,
일산봉에 도착합니다.
317.8봉 여기가 마지막인가 했더니 한참을 더 갑니다.
마지막 봉우리,,
가천교가 보이고,,
가천교에 도착합니다.
산이란 인연으로 만나 어색했지만
서리처럼 담장을 조용히 넘어와 또 다른 인연이 된다.
함께해 모두 반가웠습니다..
2019.05.14(화) 밤 10시 41분 /두건/筆
첫댓글 무도와 함게 양각지맥 걸으셨군요, 산너머대장과는 키가 비슷하니, 사진이 넘 잘 어울리는것 같네요1ㅇㅅ 老 松
예전에 수도 가야 산행 한적이 있어, 눈이 익은곳들이 많이 보이네요, 더운날에 고생 많이 하셨고...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길,,,화성이라는 아름다운
둘이 서니 키가 비슷하더라구요 ㅎㅎ
균형이 맞아 사진이 잘 어울리는 같습니다.
날이 많이 덥네요..건강 유의하세요 형님
모처럼 산너머 대장님 근황을 접하게 됩니다.
두건니믜 양각지맥 글 잘봤구요
더운날 수고 많으셨어요
멀리까지 왕림해주시고 어제는 만나 넘 반가웠습니다.
늘 클럽을 위해 애쓰심에 감사드립니다.
산행기 잘보고갑니다 ..멋찐운해와 배경이 넘아름다워요 ..산행기를 너무잘써서 다여온것같은느낌 .즐거운산행 .항상 안산하시길바랍니다
가보시지 않았셨으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길입니다..
밤에지난 양각산도 너무 예쁘구요..
2006년도 흰더미산과 양각신 길이잘안보이던데요
지금은 고속도로인가
봅니다 멋진조망이 일품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06년이면 오래전이군요..
흰더미산까지는 길이 참 좋습니다.
아우토반 수준이죠 ㅎㅎ
박유산 넘어가면 아직 거칩니다만
두건님은 발도 넓어유.부럽.부럽.ㅎㅎㅎㅎㅎ
클럽에 자주 오시면 저절로 ㅎㅎ
산 정상엔 진달래 피고...
산 아래는 철쭉이 피고...
이맘때 풍경이 젤 좋은것 같습니다.
멋진 풍경 잘~감상하고 갑니다...
다시 꽃가루가 괴롭히지요..
좀더 있으면 더위가 ㅎㅎ
가을이 젤로 좋긴합니다만
녹음 짙어가는 여름도 좋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