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러 3개의 전선, 핵전쟁 불사하는 미국? [국제관계 이해해영 17화]...성큼 다가 온 한반도 핵전쟁위기?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발발한다면 누구의 책임일까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바로 우리들 자신의 책임입니다. 전쟁이 날 것을 예상하면서도 윤석열을 끌어 내리지 못한 책임.. 바로 우리들에게 제 1차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보아야죠. 물론 저는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지만...왜냐하면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는 일이기 때문에...하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지금 핵전쟁이 벌어진다고 해도 이승만이 일으켰던 6.25가 지금의 핵전쟁보다 더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6.25보다도 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지금 2024년에 발생할 가능성이 그만큼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역사적 맥락에서 본다면 자연스럽다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인류를 상대로 수백년간 온갖 개망나니 짓을 한 미 제국...무너지면서 마지막으로 한반도에서 핵전쟁으로 발악을 하다. 그럴 듯하지 않습니까?
혹시 정말로 핵전쟁이 발발할 지도 모르니까 미리 작별 인사라도 해 둘까요?
"여러분, 이번 생은 별로 큰 재미는 없었지만 나름 즐거웠습니다. 다음 생애엔 다른 세상에서 다시 만나요. 안녕~"
뭐 이런 말이야 이미 귀가 따갑도록 들었던지라 실감이 안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 번엔 뭔가가 좀 다릅니다. 이 주제로 저의 유튭 방송 <국제관계이해해영>이 올라갔습니다.(아래 댓글) 먼저 방송을 보시고 아래 기사를 보는 것이 이해가 훨씬 쉬울 것입니다.
그런데 위 저의 방송에 맞춰? 한미가 한반도 핵전쟁 모의연습을 했네요. 아주 비현실적으로 들리시겠지만 핵ㆍ재래전 통합CNI Conventional -Nuclear Integration 군사연습은 글쎄 우리 한반도가 전세계적으로 가장 앞서가는 거 같습니다. 핵전쟁 실감 나시나요. 인종적으로도 - 지금까지 핵폭으로 죽은 인종은 황인종이 유일합니다 - 그렇고 북한에 관한한 미국이 월등하게 우세한 핵탄두수로도 그렇고 한반도는 미국이 핵전쟁하기에 아주 이상적인 환경인 거 같습니다.
아래 그림1은 히로시마의 15k톤, 그림2는 나가사키의 21k톤 시뮬레이션입니다(k=1000). 용산 상공에서 폭발할 경우 풍향에 따라 -당연히 북은 북서풍이 불 때 쏠 겁니다- 강남3구는 즉각 증발, 방사능 낙진으로 전멸합니다. 낙진은 성남, 용인 방향으로 확산될 겁니다. 그림2는 수도권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나옵니다. 북이 가장 늦게 실험한 핵이 300k톤입니다. 그래서 위의 시뮬레이션은 그냥 수류탄 하나 깐 수준입니다.
8.1일에는 평택미기지에서 한미양군이 CNI TTX 즉 핵ㆍ재래전 통합 도상연습table top exercices을 했고(아래 댓글), 9.5-6일에는 워싱턴에서 한미 NCG TTS 핵협의그룹 도상 시뮬레이션을 했습니다.(아래 댓글) 여기에는 양국의 안보, 국방, 군, 외교, 정보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핵전쟁 모의연습을 했다는 말입니다. 이 모든 것은 지난 3월 개정된 미국의 신핵전략 즉 새로운 <핵사용지침>에 따른 것입니다. 핵심은 미국이 러, 중 그리고 북한을 상대로 3개의 전선, 3개의 전쟁, 3개의 핵전쟁에서 승리하는 새로운 전략입니다. 가장 만만한 한국을 상대로 미국은 이 신지침을 가장 빨리 적용하는 것입니다. 핵전쟁이 바로 코앞에 성큼 다가 왔네요. 가장 행복한 케이스는 폭발과 동시에 "증발"하는 것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