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서석코스모스축제
코스모스와 황금메기의 추억
지난 홍천 서석코스모스축제 풍경 / 사진=홍천군
10월 초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석면에서 가을 들판의 분홍빛이 절정을 맞는다.
코스모스길이 이어진 마을 한가운데에는 2만1970㎡ 규모의 생활체육공원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 공원과 길 일대가 사흘간 축제장으로 바뀐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서석코스모스축제는 꽃구경에 머물지 않고 직접 몸을 움직이며 즐기는 체험형 축제를 내세운다.
축제 주제는 '코스모스와 황금메기의 추억'이다.
단풍을 보러 홍천을 찾는 주말 여행객에게 어디서 무엇을 하며 하루를 보낼지 가늠해 볼 만한 후보지로 떠오른다.
2만1970㎡ 공원에 축구장부터 게이트볼장까지
홍천 서석코스모스축제 포스터 / 사진=홍천군
축제가 열리는 서석면 생활체육공원(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석면 구룡령로 2402)은 면적이 2만1970㎡에 이른다.
주민이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는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어 대규모 행사를 치르기에 무리가 없는 공간이다.
천연잔디 축구장을 중심으로 족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이 들어서 있으며,
이런 넓은 부지 덕분에 체험 부스와 무대, 장터를 한곳에 배치할 수 있다. 문의가 필요하면 공원 문의처인 033-430-4455로 연락하면 된다.
축제장은 체육공원과 함께 코스모스길 일원까지 이어지므로, 시설을 둘러본 뒤 꽃길을 따라 걸으며 동선을 이어 가기 좋다.
제9회를 맞은 축제, 송어 대신 황금메기가 주인공
코스모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9회 서석코스모스축제는 2026년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석면 체육공원과 코스모스길 일원에서 열린다.
홍천군의 소규모 농촌축제 가운데 면 단위로 확대 개최되는 유일한 사례라는 설명이 따라붙으며,
주민이 함께 꾸려 가는 공동체형 축제라는 성격도 뚜렷하다. 올해 눈에 띄는 변화는 대표 체험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송어잡기가 맨손 황금메기잡기로 바뀌면서 축제의 얼굴도 새로워졌다.
여기에 분홍빛 코스모스길 걷기와 포토존, 야외 시화전, 야외 사진전이 더해져 눈으로 즐기는 볼거리도 넉넉하다.
전통놀이 한마당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기 좋은 체험 축으로 마련됐다.
날짜별 일정과 요금, 무엇을 언제 즐길까
홍천 서석코스모스축제 코스모스 / 사진=홍천군
축제장 입장과 관람은 무료다.
다만 황금메기잡기는 1인 1만5000원의 체험비가 붙으므로 참여할 계획이라면 미리 염두에 두는 편이 좋다.
문을 여는 10월 3일에는 개막식이 열리고, 이어 코스모스길 걷기와 가을음악회가 행사장을 채운다.
둘째 날인 10월 4일에는 전통놀이와 황금메기잡기, 코인 노래자랑이 이어지고, 이날 서석 오일장과 축제를 연계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마지막 날인 10월 5일에는 주민 화합 행사와 지역가수 공연을 거쳐 폐막식으로 마무리된다.
축제장 안에는 생산자가 직접 나서는 농·특산물 장터와 향토음식 먹거리 부스가 들어선다.
오일장을 찾는 발길과 겹치면 지역 상점과 향토 먹거리, 농특산물 소비로 이어지는 흐름이 기대된다.
코스모스 모습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만 4일과 5일의 세부 프로그램과 오일장 연계 방식은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최종 안내를 확인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꽃길과 체험, 장터를 한 번에 누리려면 주말 하루쯤은 서석에 내어줄 만하다.
코스모스가 한창인 이 시기를 놓치면 다음 가을까지 기다려야 하니, 일정이 맞는다면 오일장이 서는 10월 4일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워 보는 것도 방법이다.
걷기와 손맛 체험, 지역 먹거리가 한자리에 모여 있어 나들이 동선을 짜기에도 어렵지 않다.
첫댓글 좋네
사방팔방 축제네요
오늘부터 풍기인삼축제도 개막
많이들 구경오세요
서석이면 현가비 친구 사는곳이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