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장배 농구대회가 마산 실내 체육관에서 열렸다. 중등부 38팀 고등부 68팀이 참가한 이번대회는 비가 내렸지만 주최측의 노력으로 실내체육관에서 에어컨 가동까지 가동하면서 게임을 치르게하여 참가팀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였다.
식수는 물론 음료수와 간식까지 제공하며 대회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했던 이날 대회는 교문배와 나이키 투어가 부산에서 열려 부산의 강호들이 참가를 하지 못했지만 각지역을 대표하는 강팀들이 참가를 하였다.
고등부는 울산의 강호 토마호크 ,국청배 영남지역 우승을 차지했던 부산의 에이젝, 대구 나이키 투어 우승팀인 넥스트와 아디다스 농구대회에서 우승팀 알콜리카를 상대로 접전을 벌였던 창원의 신흥 강호 리버스, 최근들어 우승권에 근접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벅스 그리고 진주를 대표하는 프리원팀이 참가를 하였다.
중등부에서는 아디다스에서 어시스트 13에게 아쉽게 패한 백보드가 설욕전을 펼치기 위해 참가를 했고 국청배 영남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포항의 프리즈도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참가를 하였다.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마산시장배 농구대회는 참가학생들의 호응도가 가장 높은 대회로 자리잡고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정식 농구와 길거리 농구와의 만남이 있었다. 홍준기 김해 가야고 감독이 농구선수들과 함께 체육관을 찾았다. 좋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하여 대회장소를 찾은것이다.그동안 길거리 농구를 하다가 엘리트 농구선수로 스카웃되어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다.어시스트 9기출신 마산고의 조주형, 천재6기 출신 전주고의 오준교 선수가 대표적인 선수다. 이들은 고등학교 2학년과 1학년 말쯤에 정식농구로 전환하여 한양대와 연세대 진학을 확정해둔 상태다.이 밖에 마산동중에 이동기 조영우 임호중에 배시한선수도 중학교때 창원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다가 발굴된 사례다.
1차 예선전이 끝난 후 부산의 에이젝과 창원의 어시스트가 김해 가야고와 친선게임을 가졌다.갑자기 마련된 이벤트 게임에 가야고 선수들이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게임을 가졌다 5:5 게임만 하다가 낮선룰이 적용되는 3:3 길거리 농구에 적응이 덜된 모습이지만 승부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참가선수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중등부에서는 어시스트 14기들로 구성된 BURN이 아디다스 전국 우승팀인 어시스트13기를 잡고 올라온 백보드를 물리치고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어시스트 13기는 에이스 조화평이 개인사정으로 대회에 참가를 하지 못했지만 노련한 게임 운영으로 4강에 올랐다. 하지만 설욕을 다짐하며 투지있게 게임을 하는 백보드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결승전에서 어시스트 14기와 백보드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두번의 연장전을 펼치며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보였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어시스트 14기가 에이스 유재완이 고군분투한 백보드를 꺽고 우승을 하였다. 어시스트 14기의 이도용 선수는 중학교 2학년이란 사실이 믿기지 않을정도로 저돌적인 플레이로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고등부에서는 휘센배 우승팀인 어시스트11과 아디다스와 휘센배에서 어시스트 11기에 두번의 패배를 경험한 거제도의 가바팀의 게임이 명승부를 펼쳤다. 단단히 설욕을 다짐하고 게임에 나선 가바팀의 기세는 무서웠다. 역전을 거듭하며 두번의 연장전까지 갔지만 최준희가 맹활약한 어시스트 11기가 승리를 하였다.
또하나의 명승부가 이어졌다. 창원지역의 신흥 강호 벅스와 리버스의 대결은 190이 넘는 장신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한치의 밀림도 없이 두팀의 공방전이 계속 되었다. 결국 자유투 승부까지 가서 벅스가 승리하였다.
4강에는 부산의 강호 에이젝과 창원의 어시스트 11기,벅스2 그리고 대구의 넥스트가 올랐다.
대구의 넥스트는 대구지역 최강팀으로 대구 나이키 투어에서 우승했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김익환은 184정도의 신장에도 불구하고 게임중에 덩크를 시도할정도의 높은 탄력과 정교한 드리블로 참가선수들의 탄성을 자아냈다.영남을 대표하는 에이스라 불러도 손색이 없었다.
넥스트는 김익환의 종횡무진 활약에 리버스와 벅스를 차례로 꺽고 결승에 올라 김재현이 3점과 돌파로 맹활약하며 에이젝을 꺽고 올라온 어시스트 11기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었다.
김기태 최준희의 더블 포스트가 위력을 보인 어시스트 11기는 대구 넥스트에 종료 5초를 남기고 2점차로 앞섰지만 단신가드 김재현 앞에서 과감하게 3점슛을 시도한 엄득원의 3점슛으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넥스트는 어시스트 11기를 제압하고 대망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첫댓글 잘봣습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_^
좋은글 감사합니다^^
역시 유재완 선수는 유명하군요 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ㅋㅋㅋ
좋은글 감사합니다^^ 칭찬해주신만큼 열심히 하겟습니다.ㅋㅋ
굴욕전..ㅠ,.ㅠ
ㅋㅋ 좋은글 감사합니다 ^^ ㅋ 넥스트 화이팅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