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1.kr/articles/?1866953
아이언맨 부분만 옮겨 봅니다...
이런 기사, 많았으면 좋겠어요..
제작사나 배우 소속사들이 넘겨준 글, 그대로 실어주는 똑같은 기사들 말구요..ㅜㅜ
요즘 한국 드라마는 소위 말하는 대박 드라마의 부재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시청률 30%를 넘기는 드라마도 없을뿐더러 시청률 20%도 높은 벽이다.
누군가는 한류 열풍을 주도했던 한국 드라마가 황금기를 지나 퇴화기를 걷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추측한다. 하지만 기존 시청자들에게 친숙했던 막장 소재와 트렌디 드라마 대신 조금은 어렵고 부담스럽지만 신선한 소재로 안방극장은 찾은 드라마들이 많아지면서 한국 드라마가 다변화를 꿈꾼다는 전망 역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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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와 판타지 사이 '아이언맨'
화가 나면 몸에서 칼이 돋는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아이언 맨'(극본 김규완/연출 김용수 김종연)의 남자주인공 주홍빈(이동욱 분)의 설정이다. 몸에서 칼이 돋는다는 낯설고 난해한 설정이 로맨스 드라마와 만나 기묘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주홍빈은 연기하는 이동욱은 외모와 명예, 부를 모두 움켜쥔 완벽한 남자지만 늘 분노에 차있다. 더군다나 화가 나면 몸에서 칼이 돋기 때문에 늘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숙명을 지니고 있는 외로운 남자다. 가난하지만 씩씩한 아가씨 손세동 역의 신세경은 이동욱의 곁을 맴돌며 따스하고 배려심 넘치게 그의 화를 조절하며 사랑을 키워 나간다.
재벌남과 가난한 여자의 뻔한 로맨스 드라마가 될 뻔한 '아이언맨'은 기묘하지만 독특한 설정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나가고 있다. 시청자들도 '아이언맨'이 된 이동욱과 신세경의 달달한 케미(케미스트리)에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최근 한국드라마는 진부하고 뻔한 소재가 주는 안정성을 과감히 외면하고 있는 중이다. 대신 실험적이고 위험하지만 신선하고 매력적인 소재와 설정을 극에 등장시키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 드라마는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며 당분간 '대박' 드라마를 생산하기보다는 월메이드 드라마를 만드는데 치중할 듯하다. 시청률은 비록 크게 높지 않아도 명품 드라마가 안방극장에 넘쳐난다면 한국 드라마의 진짜 황금기가 도래하지 않을까.
reddgreen35@
첫댓글 막장이다.. 저런 사람이 어딨냐? 나쁜 x 라고 욕을 하면서도 그 드라마를 보게 되더라구요..ㅠㅠ 하지만 이젠 좋은 드라마 착한드라마가 많이 떳음 좋겠어요..ㅎ 아이언맨이 별그대를 넘어설수 있었음 하고 바래봅니다..ㅎㅎ
새로운 소재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적으니까 만드는 입장에서 피하게 되는 건 이해가 되긴 해도,
그래서 발전이 없는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아이언맨 같은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아야 더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나올텐데 말이죠.. 진짜, 진짜, 많은 사람들이 우리 드라마 많이 봐 줬으면 좋겠어요..
그러게 말입니다..
다들 막장막장 그러면서 기사쓰고...
그러게 말입니다..
뭐, 막장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다양성이나 독특함도 대중들에게 많이 인정받을 수 있는 그런 드라마계가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