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tanus orientalis
<그리스 아포로티카에 있는 동양프라타나스 거목>
<동양프라타나스 나무 열매>
4월 27일 부터 5월 7일까지 터키와 그리스의 사도바오르의 선교여행지를 다녀왔다. 그동안 카페도 한참 뜸했다. 짧은 시간에 긴 여정을 소화하느라고 어려움이 많았으나 소아시아와 지중해 지방의 나무들을 만날수있어서 즐거웠다. 이사진은 터키 가파토니아, 지하교회, 에페소, 그리고 트로이를 거쳐 그리스의 네오폴리스거쳐 필립보에서 리비아 계곡을 보고 아폴로니카를 거쳐 데살로니카로 간 사도바오르의 길을 따라갔다. 옛날에는 아폴로니카는 매우 큰 도시였으나 지금은 농촌마을로 농가 수십여채가 있는 한적한 시골 마을이다. 이곳 마을 뒷쪽 언덕에서 바오르사도가 군중들을 모아놓고 전도하였다는 곳인데 이곳에 프라타나스가 1000년이 넘을 것이라고 했다. 아래부분의 줄기직경이 1.5m정도가 넘어 보이고 아래부분의 가지가 크게 갈라져있어서 나무높이 높지 않았으나 전체의 위용이 대단했다. 같이 찍은 사진속에 있는 이나무의 열매들은 우리나라에 있는 프라타나스 나무와는 달랐다. 이러한 나무도 우리나라에 어디엔가 도입되어 심어져 있을 만도 한데 .... 작은 열매가 다닥다닥 붙은 것이 특징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