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리틀 싸이' 전민우(11)가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병원 치료를 받을 당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상태 호전되다 다시 악화해 지난 7월 중국으로 귀국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조선족 리틀 싸이' 전민우(11)가 다시 병세가 나빠져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10월 27일 한국 연합뉴스에서 전했다.
연합뉴스의 소식에 따르면 전민우의 아버지는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이의 상태가 나빠져 지난 7월 다시 중국으로 돌아왔다"며 "현재 말도 못하고 누워만 있다"고 전했다.
전민우는 지난해 8월 뇌종양의 일종이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고 치료를 위해 고향인 중국 길림성 연길을 떠나 한국으로 왔다.
올해 봄 뇌간에 있던 종양 크기가 눈에 띌 만큼 작아지면서 상태가 크게 호전됐지만 지난 5월부터 다시 병세가 악화했다.
전민우의 아버지는 "아이가 한쪽 다리를 절기 시작하더니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며 "본인이 집에 가고 싶다고 해서 중국으로 왔다"고 말했다.
싸이와 함께 한 '조선족 리틀 싸이'
가수 싸이가 2014년 12월 21일 콘서트 대기실에서 '조선족 리틀 싸이' 전민우군을 만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이어 "병원에서는 항암 치료마저 힘든 상태이니 포기하라고 하더라"면서 "치료비도 다 떨어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집에서 돌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네살 때부터 현지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전민우는 중국의 TV 예능 프로그램 '중국 꿈의 쇼'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리틀 싸이'로 유명해지기 전인 2011년에는 SBS TV '스타킹'에서 '연변 동요'를 불러 한국내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첫댓글 참 가슴아픈 일이네유
가슴아픈소식이네요ㅠㅠ 뻔들이님도 가족분들도 모두 힘드시겠네요 힘이돼드리지못해서 죄송하네요 힘내시길바랍니다
여러분들의덕분에 아직까지 벋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