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모듬물회로
주문을 했는데
골고루
가리비껍질이 접시가 되어 회가 올려져 나왔고
장군이
대접받던 느낌이 전해지는 듯 이름표를 보며 재미있어 하였다.
초고추장에
찍어 담백한 개복치맛을 보기도 하면서
각각의
회맛을 먼저 느껴 보았고 그 다음으로 회를 투하하여 모듬회물회를 즐겼다.
??
사시미 ???
===
‘꽃다‘ 라는 사스와 ’고기살’ 의미가 합쳐져서 사시미라 부르며
일본의
한 장군이 손님에게 최고의 음식으로 극진한 대접을 하게 되었는데
조리장이
생선회의 이름을 적은 작은 깃발을 꽂아 주어서 손님과
장군은 즐거운 배려를 받게 되었다고......===
속초삼해횟집에서도
그런
최고의 대접을 받는 느낌이었다.
닭가슴살의 식감이 나던 개복치살~~
??
개복치 ??
====
바다의 의사란 별명을 가진 개복치는 아주 우둔한 성질을 가졌으며
유지방이
전혀 없는 물고기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할 뿐만아니라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생선이며
간장해독작용에
좋고 숙취제거에는 물론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한다. ====
개복치의 맛이 궁금하여 음미하며 한젓가락 맛을보니
닭가슴살의 느낌으로 또한
우뭇가사리의 맛처럼 느껴지기도 했는데
부위별로 색다른 맛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기도 하였다.
우뭇가사리나 곤약의
식감이 나던 개복치살~
된장이란
생각이 들지않을정도로 붉은색을 띄고 있는 육수에
따로 담겨져 나온 회 를 넣어 섞어가며 먹는 물회는
회가
싱싱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요리 라고
한다.
다음으로는
다시마와 해초를 사용한 국수를 넣어물회국물에 투하 ~
새콤
달콤 매콤한 국수말이로 뒷마무리를 하면 끝.
된장모듬물회에 푹빠져
반찬을 맛도 못보고 그냥 고대로 남기고 왔다는.......
손님과의
약속을 벽에 붙여놓고 되새기는 듯 했다.
1.
손님은 왕이다.
2.
음식물 재사용 하지 말것
3.
없으면 팔지 말것
4.
항상 청결 할 것
5.
초심을 잃지 말자
첫댓글 와~회 묵고 싶어요~
군침이 절로 흐르네요~ㅋ
개별로 담겨있어 더 좋았어요~~
이름표까지 저렇게 있으니 뭔지 모르고 먹진 않겠어요....
비주얼도 괜찮고 맛도 좋을것 같네요
예
회맛을 음미하고 비교할수 있었어요~~^^
보기만 하여도 침이 넘어갑니다^^
ㅎ~~
저도 먹고 싶네요~
이름표가 붙어있어 정말로 회를 알고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네모난 나무 상자 같은 것에 음식을 담아낸 것도.....재미 있고요....즐겁게 드시고 오셨겠네요
예~
아이디어 돋보이는 곳의 회맛이 일품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