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8일 일요일 파주 거인암장
민경오, 김미야, 박봉영, 권용득, 김도미, 김영도
네비에 파주 거인암장 찍고 가면 거인암장까지 바로 갈 수 있습니다. 거인암장 입구 도로변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거인암장 바위가 보입니다. 그곳에 주차하고 오솔길을 따라 가면 바로 암장 앞입니다. 구리에서나 수유에서나 차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암장 주변이 깨끗하게 정비가 잘 되어 있고, 볼트 및 쌍볼트 등도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안심하고 등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간혹 낙석이 발생할 수 있으니 등반 시 헬맷을 쓰고 등반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거인암장은 1암장, 2암장, 3암장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암장에서 온사이트, 자일의정, 일원상, 내고향, 봄향기, 기봉 등을 등반했습니다. 루트 난이도는 10a에서 10c에 이릅니다. 10c 루트들을 온사이트로 시도해 볼만 합니다. 이외에도 청운 11c, 고사리 11d 등이 등반할만한 루트로 보였습니다. 다음에 다시 거인암장에 오게 되면 레드 포인트 하고 싶은 루트들입니다.
2암장에서는 성주 10b, 성봉 10c 등을 등반했습니다. 2암장 루트 대부분이 10a에서 10d에 이르니 이곳 역시 온사이트 등반을 시도하기에 좋습니다.
등반은 하지 못했지만 거인암장의 백미는 3암장에 모여 있는 것 같습니다. 10a에서 11 대, 12d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루트들이 오버행을 따라 줄지어 있습니다.
암장 주변 숲이 울창해 거의 하루종일 그늘이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와 무더운 여름날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함이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여름에 등반하기 좋은 암장입니다.
첫댓글 3암장도 너무 궁금합니다;_; 얼른 또 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살랑살랑 바람도불고 시원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