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말씀을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2-23).
아마도 당신은 이 땅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아시는 것입니다.
제가 백악관 앞에 가서 대통령을 안다고 말한다고 해서 그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나와 저를 지목하면서 "내가 아는 사람이오."라고 말해 준다면 저를 백악관
안으로 들여보내 줄 것입니다.
당신은 예수님을 안다고 고백할 수 있겠지만 제가 드리는 질문은 “당신은 예수님을 아십니까?"
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당신을 아십니까?" 입니다.
주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잃어버린 사람을 묘사하시는지 보십시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여기에서 “불법”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노미아' (anomia)는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부정'을 의미하는 '아'(a)와 '법'을 의미하는 어근인 '노모스'(nomos)입니다.
따라서 이 표현은 '무법한 사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문장을 보다 정확하게 번역하면 다음과 같은 의미가 됩니다. 제 두 팔로 당신을 감싸 안는
마음으로 이 말씀을 드립니다.
“내게서 떠나라, 나의 제자라고 자칭하는 자야. 나를 주님'이라고 부르는 자야. 그러면서도
나에게서 순종해야 할 법을 결코 받은 적이 없는 것처럼 사는 자야."
조금 전에 제가 묘사한 것은 대다수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전 세계에 있는 현대
복음주의자들의 절대 다수를 묘사한 것입니다.
누군가 법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우리가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에 대한 성경적
원리를 말하거나,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살지 말아야 하는지 말하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소리를 지릅니다.
"율법주의자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법을 무시하며 살아가는 자들아, 나를 떠나라. 나를 '주님'이라고 부르지만 너희는 내가 법을
준 적이 없는 것처럼 살았다."
오늘날에는 그리스도인 대다수가 고작 문 하나를 통과하고 이렇게 소리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런 다음 세상과 다름없이 살아가며 모든 일이 잘되어 간다는 듯이 행동합니다.
"단지 육신적일 뿐이에요."
"언젠가 돌아오겠죠.”
하지만 우리의 잘못된 신앙 전파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아십니까?
여름 성경학교에서 자신이 구원받았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중 대다수는
15세가 되면 세상으로 떠나 마귀와 다름없이 살아갑니다!
그리고 30세 정도가 되면 다시 돌아와 자신의 삶을 드리죠. 어쩌면 그들은 얼마 전에야 비로소
구원을 받았고, 그러한 사실을 증명해 줄 삶이 필요한 것인지 모릅니다.
기독교는 단지 예수님을 주님으로 인정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구원받았다고 말해 주는 것
이상입니다.
사탄도 예수님이 주님이신 줄 압니다!
당신의 삶은 변화하는 중입니까?
- 생명의 말씀사 간, 폴 워셔 저, ‘좁은 문 좁은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