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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자 느헤미야 / 성창용 목사
성령의 사람들은 조국을 사랑하는 애국자들이었습니다. 구약의 대표적인 인물 모세와 신약의 대표적인 인물 바울 또한 민족을 사랑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오늘 본문의 느헤미야도 마차가지였습니다. 그는 바사왕국의 고위 관료였지만 그의 마음은 조국 이스라엘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늘 조국을 걱정하며 기도했습니다. 이런 느헤미야를 통해서 얻을 교훈을 찾아보겠습니다.
첫째, 느헤미야는 조국에 관심을 갖고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바사제국의 왕의 술맡은 관원으로서 왕의 비서실장 격인 고급관료였습니다. 부귀영화를 누리며 그냥 살아도 뭐라 할 사람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이 능욕당하며 훼파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는 하나님이 부르시는 소명을 느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 관심을 가지고 수일동안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사명이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내가 특히 관심을 갖는 분야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사명이고, 인생의 목표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사람이라면 느헤미야처럼 나라를 위해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둘째, 느헤미야는 나라를 위해 중보기도를 했습니다.
느헤미야는 감성적으로 눈물만 흘리는 정도로 끝나지 않고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나라를 위해서 금식하며 회개기도를 했습니다. 그는 조상들이 지은 죄까지 자신이 뒤집어쓰고 대신 회개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기도할 때 하나님은 느헤미야에게 기회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왕에게 조국의 현실을 고하고 성을 중건하도록 허락은 받은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의 사람의 특징입니다. 나라를 위해서 대신 죄를 뒤집어쓰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셋째, 느헤미야는 나라를 위한 구체적인 일을 했습니다.
느헤미야는 눈물을 흘리고 기도하는 것 뿐 아니라 나라를 위한 구체적인 일을 했습니다.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고, 성문을 다시 건립했습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엄청난 시련과 역경도 겪었습니다. 우리가 유의 할 것은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기도로 이루어 갈 때 방해꾼, 사단의 역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항상 영적인 전쟁의 삶을 살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이처럼 성령의 사람은 말만 하는 신앙이 아니라 시련과 역경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행동하는 신앙을 가진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성령 사람들은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조국을 위해서 무엇을 할까 생각하며 기도하고 행동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조국을 사랑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기도하며 행동하는 신앙생활을 함으로 천국의 삶을 누리는 성도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