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 장> 아람 군대의 이스라엘 침공
[엘리사의 이적 12; 선지 생도의 쇠도끼](왕하6:1-7)
엘리사는 선지 생도들이 거처를 넓히기 위하여 요단강 가로 이동할 것을 허락하고, 집 짓는 일을 할 때 생도 한사람이 빌려온 도끼를 물에 빠뜨리는 사건이 있었다. 엘리사는 이를 건져 내어 주는 이적을 한다. 하나님의 권능을 선지 생도에게 나타내심으로 이로써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을 믿게 한 것이다.
[엘리사와 도단성에 이른 아람 군대] (왕하6:8-17)
아람 군대가 이스라엘을 침공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작전 계획은 항상 이스라엘의 군대가 미리 알고 있었다. 그 이유는 엘리사가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람 왕 벤하닷은 엘리사를 잡으려고 그가 거처하는 곳을 수소문하여 군대를 도단으로 보낸다. 엘리사의 종이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아람 군대가 성을 둘러 포위했음을 보고 놀랐으나 엘리사는 하늘의 불 말과 불 병거(兵車)를 보여 줌으로 하나님의 군대가 지키고 있음을 알게 하였다.
* 도단(Dothan) “우물“ 이라는 뜻으로 사마리아 북쪽 17km지점에 위치하고 주변에 샘이 많아서
농업과 목축에 적절한 곳이다. 요셉이 형들에게 잡혀 이집트로 팔려간 곳이다(창37:17-36).
아람(시리아)군대가 엘리사를 포위했던 곳이기도 하다(왕하6:13-19).
[엘리사의 이적 13; 아람 군대 격퇴] (왕하6:18-23)
엘리사는 아람 군대의 눈을 어둡게 하여 그들을 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 성으로 이끌고 간다. 여기서 그들에게 온정을 베풀어 먹을 것을 주어 돌려보냄으로 상당 기간 두 나라 사이에 전쟁이 없었던 것 같다.
[포위된 사마리아의 굶주림] (왕하6:24-33)
아람 왕 벤하닷이 다시 쳐들어왔다. 사마리아 성을 포위하고 있었기 때문에 식량이 부족하여 비극 중의 비극인 여인들이 자기 아이를 잡아먹는 일이 일어났다. 극한 상황을 의미한다. 그러나 왕은 왕복 속에 굵은 베옷을 입어 회개와 애통의 표현을 하였지만, 그는 살인자 아합의 아들인 여호람이다(유대 역사가 요세푸스의 설명). 진정한 회개가 아니고 외식하는 행동이었다. 그는 이 전쟁을 하나님 때문이라 생각하고 엘리사를 죽이려 엘리사에게 내려갔다. 결국, 예후에 의해 살해당하지만 악한 왕이다.
* 세겔(she kel): 화폐로 은 1 세겔은 일반노동자의 4일 품삯이다(출30:24; 삼하24:24).
금은 은의 15배의 가치가 있다(대상29:4). 갑(kab)은 1.3ℓ다(왕하6:25).
* 비둘기 똥(dove's dung)을 합분태라고도 한다.
개역성경에는 합분태로, 개역 개정판 성경에서는 “비둘기 똥”으로 표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