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의미
오늘 모처럼 처남부부와 같이
옛날부터 냉장실에서 잠자고 있던 차돌박이와
먼 시골 황간 석천계곡에서 잡아온 다슬기탕을 가지고
저녁을 했습니다
꼭 잊을만하면 방송에서 재탕하는 이야기가
또 잘했다느니 못했다느니 이야기거리가 됩니다
듣다듣다 그 욱하는 성미가 도졌지만
옛날보다는 강도가 많이 약해져서
내가 생각해도 욱했다는 정도는 아니었으니 다행입니다
뭐 이야기가 모모 재벌이
모모 전직 대텅 딸에게 위자료 몇조를 주어야한다고
법원에서 판결을 한 것이 참 잘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나만 빼고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1대 3 게임입니다
다만 내가 나이가 제일 많으니
꼰대짓 좀 하면 이길수도 있는 게임이지요^^
우리는 누구나 다 평생 벌어도
상위 몇%에 안들어가면 10억 미만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넘 몇조 하는 수익도 아니고
위자료라는 이야기에 동조를 한다는 이야기가 속상합니다
결국 그 판결은
그들이 처한 위치에서
일반국민들에게 보이는 보편적인 모습으로는
무상으로 편취한 재산을 가진자가
구테타로 일군 후광을 입은 조상덕으로 잘 살고 있는 사람에게
일반인은 몇천년을 벌어도 못벌 금액을
위자료라는 명목으로 지급하라는 판결입니다
아무튼 그 금액이 조단위라면
주는 자나 받는자나
지금 현재 사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금액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국민들에게는
상상할수도 없는 고액입니다
그댓가가 단지 이혼하는데 따른 위자료라는데 경악합니다
보통 일반인들은
아무리 부자라해도 몇천이 안되는 줄 알고 있거든요
그들의 조단위 위자료라는 것이
돈 몇천에 피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위자료와
뭐 별반 큰 다른 의미가 있는지요
뭐 위자료가 아니라 이혼 합의금
아니면 재산분할금이라고 해도 상관 없습니다
나는 그 뉴스를 들은적도
그런 일이 있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니까요
물론 그들이 미워서 하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그들과 얽힐 아무 일도 아무 관계도 아니니 말입니다
물론 그 회사를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관계는 있네요
물론 잘하고 있으니 이용하고 있는 것이고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먹고 사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삐까번쩍 사치하고 사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는 돈인데
굳이 재판을 하고
법원은 판결을 하고
언론은 그걸 대서특필하는 사회
그게 과연 건강한 사회겠는가
부란
단지 재산이 많은 것이 부가 아니다
그 재산이 형성되는 과정이 정당하고 정의롭고
일반인들이 납득이 되는 상식선에서 형성이 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그렇지 못한 재산은 아무 의미가 없다
예를 들어 어느 사업가가 어떤 사업을 해서
어마어마한 부를 쌓아서 재벌이 되었다고 하자
그만한 부를 축적했다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동업이든 종업원이든 어떠한 관계를 맺고 같이 한 결과물인 것이다
그런데 사업주라는 이유로 어떤이는
많은 주식과 배당과 수익금을 챙깁니다
일게 말단사원의 수백배 수천배 되는 금액을 말입니다
그걸 돈이 돈을 번다고 이야기들을 하지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돈놓고 조작해 돈먹는
미래세대들의 짐 덩어리인 부동산이라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가 그런 구조로 되어있어서
버는 사람도 그걸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받는 사람도 그걸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즉 사업주는 월 300억을 버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내가 회장님께 월 300만원 받는 것은 그저 감사한 일이라며
사업주를 신격화하며 살고들 있지요
결국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같이 일을 했으면서도
만배나 되는 수익을 향유하고 있었고
그러한 부를 쌓도록 모든 국민들이
본인들도 모르고 있으면서 밀어준 결과지요
그런 결과 상상을 초월하는 재화가 어느 한사람에게 집중되게 되었고
사람들은 그를 경영의 천재라며 추앙하기에 이르고
재벌이라고 칭송하게 되었으며 지금 바야흐로 돈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지요
그덕에 전재산 국민들에게 내놓겠다며 대텅까지 한분도 계시고요
어느 한사람의 능력이라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 이익은 모든 관계되는 사람들과 공유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사업주가 100원을 가져갈 경우라면
적어도 직원은 60%이상은 가져가야 합니다
그게 상식이고 공정이며 공평이고 나아가 사회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고로 그 부는 두 당사자가 왈가왈부 법정싸움까지 해가며
니것 내것 할 것이 아니라
전국민들 것이니 국가로 자진 반납하고 자숙해야할 것입니다
재벌상속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무슨 자기들 재산입니까 상속을 하게요
단지 사회제도가 그리 되어있어 상속을 하는 것뿐입니다
그런데도 형제고 부모고 나라도 없이 다투고 난리인데
그럴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후손이라는 이유하나로 아무런 기여도 없이
일반인들은 몇천년을 모아도 안될 재산을 거머쥔다는 것은
위와 같은 논지로 말이 안됩니다
그래도 부모들은 그 일에 대해 책임지고 잘 운영한 공로도 있으니
일반인들도 보통은 집한채 10억 정도는 물려주고 있으니
그정도는 떠나서 그래도 재벌2세로서 품위는 지키고
한평생 살고 그들 자손에게 보통 사람들 정도 상속해줄 수 있도록
배려해줄수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한가족당 100억이라던지 상식선으로 이해가 되는 재산을 상속하고
나머지는 전부 국민들에게 나누어 주어야할 것입니다
그걸 못하니 국가로 반납하고
국가는 국민들을 위해 대신 집행을 해야하는 국민들의 재산일 뿐입니다
처음부터 자신이 정당하게 직접 번 재산이 아니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어느날 하늘에서부터 뚝 떨어진 재산들이었으니 말입니다
경영능력이니 하는 것과는 전혀 관계없이
국가를 등에 업고 불어날 수밖에 없는 재산입니다
애시당초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을 했어야하는 사업을
그냥 어느 전지전능한 대텅께서 어느 개인에게 무상으로 준것일 뿐입니다
만약 그 엉터리 같은 대텅이 좀더 현명했더라면
지금쯤 국가 이득이 어마아마하게 커져서
북유럽 복지국가처럼 복락을 누리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야기가 상당히 먼나라까지 왔지만
객관적으로 보았을때
그만하면 이제는 그런 가십 같은 뉴스에 억매이지 않고
베풀면서 살아도 되지않나요
도대체 얼마나 더 벌어야하나요
굳이 서로 재판까지 해야했나요
참 답답한 대한민국입니다
부란 그런 식으로 불어난 재산을 부라하지 않습니다
결코 그런 거부들은 정상적으로 부를 이룰수 없는 구조입니다
알게 모르게 편취하고 속이지않으면 그런 부를 결코 이룰수가 없지요
그나마도 지금까지 간신히 지탱해오던
부의 평준화가 급격히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즉 중산층이 파괴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 재판의 판결이 그것을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나만 잘 살면 된다는 무지와 오만이
자손만대 부귀영화를 가져다 줄줄 알지만
그것은 있는 자의 그들만의 리그일뿐
대부분의 미래세대들은 극심한 부의 편중에 참지 못하고
약탈과 테러의 공포속에 스스로 자멸해 갈 것입니다
일이백을 버는 일용자나
삼사백을 버는 회사원이나
1억을 버는 금융인이나
고위 공직자나
노숙자나
몇 수백억을 버는 사업가들 모두들
그 재판의 당사자가 되어
모두들 헛되고 헛된 공허한 망상만 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미래의 그 재벌이라도 되는양
제발 좀 깨달았으면 합니다
부의 공포를
위와 같은 논지로 대성일갈하며
두집안 다 이제라도 화해하고
모든 재산을 국가로 헌납하는 절차를 밟았으면
아름다운 판결이 되지 않았을까 상상도 해보면서
진정 아름다운 홍익인간 재세이화 대동세상이 무엇인지
그저 먼 조상님들의 혜안에 송구스러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