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朋友渡河 2首 : 붕우도하>
其一
人生皆有定 인생사 모두 정해졌다지만
君擬是悤悤 그대, 너무 서두른 듯싶다네
來去浮雲若 생사가 뜬구름 같다 하드만
浮雲奈見恫 뜬구름이 어찌 슬픔 알리오
(2014)
其二
終宵夢裏起風波 간밤 꿈속에 풍파 일더니
此曉親朋聞渡河 새벽에 친구, 강을 건넜다하네
一片浮雲生死似* 생사가 한 조각 뜬 구름 같다지만
夫君送別奈傷何 부군을 보내는 아픔은, 어이할꼬
(2019)
*사산대사의 게송中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인용
♬~ 낙화유수
https://youtu.be/upKyHGdv-ic
‘夫婦라는 親舊’
부부는 칭구?
좋아서 살다가
어쩔 수 없이 살다가
불쌍해서 살다가
이쯤에서는,
묻어주려고 사는
맞춤 친구라고?
-칭구야!
-먼저 가믄 몬쓴데이!
-암, 묻어주고 가야제!
여시아문/웅
첫댓글 "-칭구야!
-먼저 가믄 몬쓴데이! "
그렇구 말구요.
"그대 없는 세상은 온통 암흑천지요."
감사합니다.
朋友渡河 2首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