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이어걷기 25코스 사진입니다.
아침은 울진의 24시전주명가콩나무국밥에서.
기본찬은 간단합니다.
사과는 구름꽃님이 준비해 주신 거에요. 감사요~~^^
부담없이 시원하게 한 그릇 비웠습니다.
▼해파랑길 울진 25코스 : 기성버스터미널~수산교 / 23.3km / 8.5시간 / 보통
- 동해안을 벗삼아 시를 읊던 묵객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해안길
- 송림과 맑고 얕은 수심으로 울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기성망양해변
- 망양정 옛터와 현재의 근남면 망양정을 차례로 지남
- 울진의 특산물 대게를 홍보하기 위해 세워진 황금대게공원
- 스쿠버 다이빙과 수상스키 등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덕신해변
유명세를 탄 특별한 장소나 볼거리는 없으며, 해변을 바로 옆에 두고 큰 변화없는 담담하게 걷는 길입니다.
망양정 해맞이공원에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지금은 어디나 벚꽃이 활짝피었으나 다녀온지 2주가 넘어가고는 늦은 후기라 당시에는 화사하게 핀 모습에 와~ 하는 탄성이 흘러 나왔답니다.^^
각각의 조형물이 조화롭지 않고 이질적인 느낌을 주던 곳.
서울에서 울진에 도착해 이틀째 아침에 찍은 개화 상황인데, 4일 째 찍을 때는 반 이상이 피었을 정도로 갑짜기 기온이 올라가는 이상기온이 나타난 시기입니다. 순광으로 담으니 하늘색이 비현실적으로 파랗네요^^;;
망양정 해맞이공원의 이모저모입니다.
망양정으로 가는 길.
망양정 전경.
이 공원에는 이것저것 조형물이 많이 설치되어 있네요.
울진대종
이날 아침은 화사하게 피어나는 벚꽃이 시선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시 해안가 길로 나왔습니다.
울진 구간은 풍광이 비슷비슷합니다.
도로를 따라 걸으며, 좁은 모래해변에 기암석이 불쑥불쑥 올라와 있는 풍광이 계속 이어집니다.
특별한 스토리텔링이 없기 때문에 도로를 내며 도로에 인접한 바위는 풍광이 좋아 그냥 두었다 하는데 이 바위인가 저 바위인가 하며 찾는 대화도 하며 걷습니다.
걸어온 해안길을 돌아보면 앞을 보고 걸을 때 볼수 없었던 작은 해안이 볼록볼록 아름답게 만들어져가고 있습니다.
이번 코스 사진은 특히 바닷가 바위 사진과 작은 해안 모습 사진이 많은거 같습니다
이 바위가 그 바위네요. 도로 공사를 내며 모습이 멋져 도로에 그대로 두었다는 바위~~
선두가 콩알만 해요~~
이런 바위도 치우지 않고 그대로 살려두었습니다.
흙도 없는 바위에 소나무가 자리를 잡았네요.
바위 하나하나가 특이함을 갖고 있습니다.
진복2리
숨은그림 찾기~~ 선두는 어디에~~??
블랙영님과 들풀 지인님.
들풀 지인님은 미국에 거주하시는데 한국 방문 기간 중에 이번 걷기에 참가하셨습니다.
지금쯤 미국으로 돌아가셨을거 같습니다.
오산항
덕신해변 어촌마을을 지나며...
소박한 이 사진이 마음에 들었어요
지금 <토로네 여행길> 대문 사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도, 소나무도 참 푸르릅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 들렸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이 멋졌어요.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코코님 잘 마셨습니다.^^
점심은 덕신리의 호성식당에서 생선구이입니다.
양호한 맛입니다.
남은 25코스 다시 이어 걷기
사동항. 물빛 참 대단합니다
기성버스터미널 도착, 25코스 완보 걷기를 마칩니다.
끝~
첫댓글 덕신 해변 어촌마을에서 찍은 사진~👍
어쩜 한폭의 멋진 그림 같은지
토로님의 감성과 예리한 관찰력과
매의 눈의 합동작품입니다
"인생이 주는 선물" 이라는 제목으로
그림 그리고 싶어요^^
그럼, 저는 무지 영광이지요~~^^
일일이 빼놓지 않고 답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