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할 수 없는 역경은 없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역사학 부에 합격한 '이현우(19)' 군의 특별한
사연(事緣)이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21년 동생이 '백혈병(白血病)' 선고를 받은 후
혹시나 해서 받은 검사에서 '침샘암(癌)'의 일종인
'이하선암(耳下腺癌) 4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귀밑 침샘에 '암세포(癌細胞)'가 발생하는 병으로
수술의 부작용으로 확률 상 70% '안면마비(顔面痲痺)'가
올 수 있을 만큼 심각했습니다.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어요. 수술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앞으로 살아가게 될지 몰라서요."
'이현우(19)' 은 고3 수험생이 되었고 고향인 제주도를 떠나서
서울에서 수술하고, 4월부터는 한 달 반가량 '방사선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대입 준비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방사선 치료' 후유증으로 수시로 코피가 났고,
목의 통증 탓에 식사할 때도 고통이 따랐습니다.
하지만 '이현우(19)' 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공부에는 왕도(王道)가 없다는 말이 틀리지 않듯 교육 방송만
들으며 하루 13시간씩 학업에 매진했습니다.
결국 암(癌) 투병 중에도 제주제일고 문과 전교 1등으로
졸업하였으며, 서울대에도 당당히 합격한 '이현우(19)' 은
가히 인간 승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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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여정(旅程) 가운데는 수많은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자신의 사명으로 삼을 수도, 좌절의 씨앗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처한 역경(逆境)의 상황을 탓하기보다
최선을 다한다면 돌파구(突破口)는 나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역경 (逆境) 을 극복하는 것은
오직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