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새벽』(웅산 작사/작곡)은 2007년 발매된 「웅산(雄山)」3집
앨범 [ Yesterday ]에 수록된 '블루스 발라드' 곡입니다.
수려한 외모(外貌)와 중 저음의 농염(濃艶)한 Voice로 객석(客席)을
압도(壓倒)하는 최고의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雄山)」
(본명, 김은영, 1973년생)...
뛰어난 곡 해석 력으로 잿빛 묻어 나는 우울한 '블루스'에서 부터 힘
있고 강한 비트(Beat)의 노래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하고 있는 그녀는
자신이 가진 특유의 감성을 노래 안에 불러 넣어 혼(魂)이 담겨 있는
듯한 목소리로 노래합니다.
「웅산(雄山)」 이라는 다소 남성적인 이름은 그녀가 열 여덟 나이에
'비구니'라는 꿈을 안고 충북 단양의 구인사(救仁寺)에 들어가 1년 반의
수행 시간을 보낸 그녀의 법명(法名)에서 유래(由來)한 이름입니다.
그 후 그녀는 "입가에 맴도는 것은 염불이 아닌 노래"임을 깨닫고
하산(下山)한 후 Rock 음악을 시작하게 됩니다.
Rock 음악을 하던 중 친구가 우연히 건네준 비운(悲運)의 재즈 여가수
'Billy Holiday' 음반을 듣고 재즈(Jazz)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집니다.
이런 특별한 이력(履歷)을 가진 그녀가 결국 추구하고자 한 것은 불교
(佛敎)든 재즈(Jazz)든지를 떠나 '인간 본연의 자유'를 찾고자 하는 여행
이었습니다.
한국 최고의 재즈 디바(Diva)임을 입증하게 되었던 한국과 일본 동시
발매된 그녀의 첫 앨범은 우리나라 음악계가 시도하지 못했던 "온전한
'블루스 앨범'의 재개(再開)"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일본 재즈 시장에서 A급 아티스트로 활동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녀는 지난 1998년부터 일본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500회가 넘는
공연과 1년 4차례 정도의 전국 투어(Tour)를 가집니다. 2007년 7,8월
일본 내 주요 4대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 콘서트와 7월 21일 일본에서
가장 전통 있는 '사까이미나또 마쯔리에 페스티발'에 일본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인 '히노테루마사', 'fried prid'e 등과 무대에 선 바 있습니다.
2007년에는 13곡 중 7곡을 그녀가 직접 작사 작곡한 세 번째 앨범
[Yesterday] 을 발매했습니다. 3집 앨범을 통해 보다 편안하고
멋 스러운 보컬의 여유로움이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2008년 7월 일본 전국 투어를 일정을 가진 그녀는 'Jazz Super Express
Project '라는 이름으로 구성된 일본 최고의 뮤지션 Toku(호르겐 홀 FLH,
보컬), Onuma Yosuke(기타)등과 함께 세계적인 뮤지션들만 설 수 있다는
'Blue Note'에서 한국 뮤지션으로는 최초로 서게 되어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으로의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현재 현 경희 대학교 음악 대학 Post Modern학과 보컬 교수로 재직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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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한줄기 비에 젖은 파란 새벽
좁은 창 틈 사이로 음~ 밀려 드는 그리움
하늘거리며 스쳐가는 추억 넘어
새벽이 노래하듯 내게 속삭인다
빗물에 고여 더 해만 가는
외로움 비워야 하나 봐
한 낮과 밤처럼 익숙할 때까지
파란 새벽은 나비처럼 날아올라
새하얀 달빛 아래서 긴 한숨은 잠든다
눈부신 오해야 끝이 없었던 환상이야
사랑이 이렇게 내 품에 안긴 채 사라져가
사랑이란 꿈의 노래일 지 몰라
춤추며 나풀 되다 사라지는 바람처럼
비가 내린 새벽이 조용히 흐른다
너를 보낸 슬픔이 내 게로 밀려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