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부터 해마다 겨울이 오면
그해 찾아온 가창오리를 만나기 위해 금강을 찾는
습관이 생겼죠 올해도 찾아왔을 가창오리가 보고파
주말 오후 늘 찾아오는 장소에 가 보았습니다
겨울을 보내기 위해
올해도 많은 가창오리가 찾아왔네요
반가운 마음에 잠시 바라보았지요
가창오리는 야행성오리이기에
보통 한낮에는 물위에서 휴식하며 지내지요
낮에 먹이 활동을 전혀 하지않는건 아니지만
(낮에 먹이 활동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적이 있지요 )
주로 밤에 먹이 활동을 하는 야행성 오리로
분류되어 있지요
한낮에는 자리 이동을 위해
낮은 비행이 아주 잠시 있을뿐
물위에 군집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주로 보게되지요
오늘도 멀리 군집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볼거란 생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는데
군무 모습을 보게 되었죠
커다란 새의 출현이 있어서일까요
한동안 한곳에 가만히 있지못하고
상공으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창오리 날개짓을 보고 있자니
다양한 변화들이 펼쳐지며
멋진 모습에 빠져들게 되었지요
수많은 가창오리들의 날개짓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음을
직관하는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그저 검은 점 같은 가창오리
가까이 보면 이쁜 작은 오리랍니다
광택나는 녹색 얼굴을 보고팠지만
장비가 없어 아쉬웠는데
멋진 군무 선사해주니 감사했지요
해마다 겨울을 보내기위해
금강을 찾아오는 겨울철새 가창오리
2024년 올 해도 많이 찾아왔네요
겨울 잘 보내고 가길 바라며
반가운 만남 가져 보았습니다
하늘은 파랗고 금강도 파란 맑은 오후
햇살은 따스하기만 바람은 매서운 겨울 한낮
멋진 군무 마주하며
오늘도 자연에서찾은행복 누리는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차안에서 핸드폰으로 담은
보잘것없는 영상이지만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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