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국가직 9급 우정직에 합격하게 되어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수험기간
1년 3개월(2017.1 ~2018.4)
-> 집(2017.1~2017.7) /노량진 영가스파르타 0823 (2017.8~2018.6)
● 공부방법
①국어: 국가직-85, 지방직 - 70 ,서울시-90
(이선재 기본강의, 기출문제, 나침반1,2,3/ 김병태 설특강, 모의고사 / 고혜원 모의고사)
- 이선재 선생님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밴드 스터디를 통해 1권과 4권을 계속 회독하였습니다. 강의는 1번만 듣고 스터디를 통해서 회독을 2~3번 하였고, 어느 정도 감이 오고 나서는 스터디를 그만두고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모르는 부분을 다시 기본서로 돌아가서 외우는 식으로 반복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선재 선생님 커리대로 진행하였고, 2017년 상반기 하반기 시험을 보고나서 문학이 약하다고 생각하여 문학은 기본서랑 기출 강의를 2번 정도 들었습니다. 설특강은 김병태 선생님 특강을 들었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특강에서 형태론 설명해 주셨었는데, 강의도 너무 재밌었고, 형태소 분석하는 거는 그 강의 듣고 완벽하게 이해되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기간 들어가면 나침반을 매일 풀고, 강의 듣고 하는 식으로 공부하였고, 병태 선생님이나 다른 선생님 모의고사를 주말에는 시험봤고, 좀 어려운거 풀어보고 싶어서 중간에 고혜원 선생님 모의고사도 풀었습니다. 문제가 엄청 어려웠었는데, 설명을 자세히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②영어 : 국가직-90, 지방직- 85, 서울시-100
(영가스파르타 강구영 문법, 독해강의 , 모의고사 +영가 중급어휘 단어장 / 이동기 문법500제, 생활영어 200제, 하프모의고사 / 손직숙 900제, 기출강의 , 모의고사 / 신성일 555)
- 영어는 토익 공부를 했던 거도 있고, 2017년 상반기 점수가 많이 낮지 않아서 기본 강의는 듣지 않고, 처음에는 신성일 555, 손진숙 900제로 독학해서 2회독 정도하고 이동기 선생님 하프모의고사를 2회씩 출력해서 매일 시험 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하반기 시험 전 달에는 손진숙 선생님 기출문제 강의를 들었습니다. 2017년 하반기 시험보고 점수가 많이 떨어져서 이동기 선생님 문법500제랑 생활영어 200제 강의를 들었고, 손진숙 선생님 모의고사를 같이 병행했습니다. 이때까지는 독해강의를 굳이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해서 독해는 그냥 많이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를 했었는데, 계속해서 모의고사를 보면서 점수가 일관되지 않고, 독해 지문에 따라 점수가 올랐다내렸다하는 것 같아 뒤늦게 독해 강의를 듣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영가 스파르타에 있는 강구영 선생님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고, 좀 늦었지만 그때 제대로 문제 풀이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특히 시험 전 빈칸 추론이나 자주 틀리는 유형 독해문제를 풀이를 해주시는데, 답의 근거를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어떻게 풀어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지 알려주시고,.문제만 풀어주시는 걸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문이 말하는 게 무엇인지 정리해주시고 시험에 어떤 내용의 지문이 자주 나오는 지 얘기해 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번 합격도 다른 과목에 비해 영어 점수가 잘 나와서 덕분에 합격한 거라 생각합니다.
③국사: 국가직 -70, 지방직-70, 서울시 -80
(전한길 필기노트, 기출강의, 모의고사 +포켓암기노트 / 신영식 모의고사 , 설특강 + 서울시 특강 / 고종훈 모의고사)
- 전한길 선생님 커리대로 2.0강의부터 들으려고 2.0강의를 들었었는데, 주로 필기노트로 강의를 하셔서 중간에 필기노트로 바꾸고 필기노트강해? 강의를 통해 뼈대를 잡았습니다. 강의는 2번 정도 들었고, 밴드 스터디를 통해서 필기노트는 4회독 정도 하고, 기출 문제집이 나오고 나서는 기출문제집을 같이 병행하면서 독학했었습니다. 이해가 많이 안 되는 부분만 강의를 들었고, 기본 커리대로 진행하였습니다. 모의고사는 4.0을 풀었었는데, 풀면서 쉽다고 느껴서 하루에 2,3개 씩 풀고 고종훈 선생님으로 모의고사로 바꿨습니다. 설 특강 때는 전한길 선생님 특강은 못 듣고, 신영식 선생님 강의 들었었는데, 기출문제를 O/X형식으로 바꿔서 하는 강의여서 중요한 부분과 시험에 자주 나오는 부분을 다시 확실히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신영식 선생님 모의고사와 필기노트 병행하였습니다. 국가직 시험을 보고나서 국사 공부 방법을 바꿔야할 것 같다고 느껴 좀 난도가 있는 모의고사 강의를 수강하였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게 오히려 독이였던 것 같습니다. 기본에 충실히 하지 않고, 괜히 욕심만 내서 지엽적인 거에 더 비중을 두고 공부하느라 지방직이 쉽게 나왔었는데도 점수가 많이 낮게 나왔습니다.
④과학: 국가직-50 , 지방직-60, 서울시 -70
(ebs 수능개념(정영일, 변춘서, 차영, 김헌준/ 최성욱 기출문제 강의)
-이과 출신이고, 과학 조정 점수가 높게 나온다 해서 과학을 선택했는데, 공부하는 데 고생 많이 한 과목이고 결론적으로 점수도 낮게 나온 과목이라 공부 방법이라기보다는 공부하면서 좋았던 강의만 남기겠습니다. ebs 수능개념에서 생물1에 변춘수 선생님 강의랑 화학 1 수특 옛날 강의 김헌준 선생님 강의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었습니다. 지구과학 정영일 선생님은 천체 강의가 진짜 좋습니다.
⑤수학: 국가직-70, 지방직 -70, 서울시 -70
(유상현 구공수 기본강의,모의고사 / 박금우 모의고사)
-수학은 유상현 선생님 구공수 강의 들었고,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의고사는 박금우 선생님 모의고사가 좋았습니다. 기출변형식이고, 문제 풀어 주시면서 관련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주셔서 더 이해도 잘 되었습니다.
수학은 푸는 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조정 점수도 낮아서 정말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많이 줄여도 2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ㅜㅜ
●저는 특별한 학습 방법은 따로 없었고, 이론보다 문제풀이에 더 비중을 두었습니다. 이론 강의 한 번 듣고, 계속해서 이론서를 회독한 후에 단원별 문제집이나 기출 문제집을 통해 확실히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기출 문제집을 풀면서 자주 빈출되는 부분과 중요한 부분을 구별하여 회독에 도움이 되게 하였습니다. 모든 과목의 오답노트를 작성하지는 않았고, 국어, 한국사 같은 경우 틀린 문제나 확실히 모르는 부분을 이론서나 요약서로 돌아가 다시 외우고, 중요한 부분이나 자주 틀리는 문제는 포스트잇을 이용하여 틈틈이 보고 외울 수 있게 했습니다. 나머지 과목은 그날 틀린 부분을 확실히 복습하고 넘어가려 하였습니다. 기출문제집은 모든 과목 2회독 이상은 하였고, 동형 모의고사는 한 선생님 것만 보지 않고 최대한 여러 선생님 문제를 풀어서 다양한 문제를 접하려고 했습니다. 한 선생님만 문제풀이를 진행할 경우 그 선생님이 자주 내는 문제에만 익숙해져서 다른 스타일의 문제가 나오게 되면 당황하고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러 선생님의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 합격 수기를 주로 초시생 분들이나 점수가 잘 오르지 않아서 답답한 분들이 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고요, 그래서 쓸까말까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이런 거 쓰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고 내 방법이 옳다고 확신도 없어서요, 그래서 공부 방법이기보다 수험 때 들었던 강의 특히 도움 받은 강의 위주로 적었습니다. 공부방법은 각자 맞는 방식이 다 다르니까 공부하면서 자기한테 맞는 방법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