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타임즈 Ⓒ 김정수 기자)서산시가 지역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하며 청사를 작은 미술관으로 변신시켜 나가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낸 지역작가들을 응원하고 청사를 방문한 민원인들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제1청사와 제2청사 벽면에 작품을 설치해 왔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산지회는 협력을 통해 현재까지 78점으로 동양화, 서양화, 사진 작품 등 다양한 분야와 소재로 활력 있고 편안한 청사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딱딱한 분위기로 연출될 수 있는 시청사를 지역작가의 편안하고 활력 있는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찾아주신 시민에게 문화와 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새로운 작품을 전시해 딱딱하고 어려운 공공기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민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유지를 위해 민선8기 공약인 서산시 예술인 창작수당을 지급하고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 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