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양식 2024, 8,18(주일) 찬송 311
말씀: 누가복음 8:26-39
제목: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묵상하기
1. 예수님은 왜 귀신들린 사람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을까요?
2. 거라사 광인을 구하기 위해서 어떤 희생을 치르셨습니까?
본문 살피기
1. 거라사 광인을 고치신 예수님(26-30)
예수님께서 육지에 내리시자 귀신들려 벌거벗은 몸으로 무덤 사이에 거하는 광인을 만나셨습니다. 예수님은 귀신들린 사람을 고쳐 주셨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는 예수님의 사랑과 권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28절에 귀신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았으나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사로잡고 있는 귀신에게 명하셨습니다. 29절에 “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 이에 예수님이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30절에 “ 네 이름이 무엇이냐? ” 그는 자기 이름이 군대라고 대답했습니다. 군대는 원어에 '레기온' 으로서 로마 군인 6000명으로 구성된 군단을 말합니다. 이는 그 사람안에 살고 있는 귀신의 이름이었습니다. 귀신들린 사람은 자기 입에서 나온 귀신의 이름을 듣고 자신이 떼 귀신에 들린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귀신들은 자기의 정체가 드러나자 떠날 준비를 하였습니다.
2. 돼지 떼를 희생시키신 예수님(31-39)
귀신은 순순히 떠나려 하지 않았습니다. 31절에 무저갱에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여기 무저갱은 계9:1,20:1,3절에 모든 악한 영들이 궁극적으로 갇히게 될 장소입니다. 32절에 돼지 떼에게 들어 가도록 하락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예수께서 허락하시자 귀신들은 돼지에게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돼지들이 호수에 뛰어들어 몰사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폐인이 된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 수많은 돼지들을 희생시키셨습니다. 그러나 동네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고 떠나 달라고 했습니다. 37절에 그들은 사람보다 물질을 더 사랑하였습니다.
적용
우리가 어떻게 우리안에 역사하는 악한 영들을 쫒아낼 수 있습니까?
먼저, 숨기고 있는 귀신들의 정체를 드러내야 합니다. 귀신들은 타락한 천사들이요, 악한 영들입니다. 그 본성이 어떠합니까? 요8:44절에 “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마귀의 정체는 본성이 살인자요, 욕심쟁이요, 속이는 자 거짓말쟁이입니다. 귀신들린 사람들은 이 악한 영들에게 속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 무엇을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악한 영에게 속고 있습니다. 귀신이 자기의 정체를 숨기고 그 마음속에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네 이름이 무엇이냐 ” 물으시는 주님의 말씀 앞에서 귀신들은 자기의 정체를 숨길 수 없습니다. 히 2:14,15절에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 평생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주님의 말씀 앞에 모든 것이 벌거벗은 것처럼 다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속고 있었던 마귀의 정체를 말씀 앞에 벌거벗은 듯이 다 드러내야 합니다.
다음, 십자가에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십니다. 거라사인을 위해서는 돼지 떼를 희생시켰지만 우리를 위해서는 자기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피흘려 돌아가심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희생적인 사랑을 통해서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 깨닫고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기도: 주님! 귀신들린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기꺼이 내어 주신 사랑을 감사합니다. 제게도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는 믿음을 주십시오.
One word “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