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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조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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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게시판 스크랩 김영임 -정선아리랑/뱃노래. 동영상. 아리랑의 의미.
장수(jsa) 추천 0 조회 79 14.01.28 11:2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김영임 -정선아리랑

 

미리보기 이미지

▲ 화면 클릭 동영상. 정선아리랑 / 김영임

 

▲ 김영임 -정선아리랑/뱃노래

 

정선아리랑 / 김영임

 

아아아~ 아아아~ 아아아아~~~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만구암자
유정사 법당 뒤에 칠성단 모두 붙고
팔자에 없는 아들 딸 낳아 달라고
석달 열흘 노구에 정성을 말고
타관백리 외로이 난 사람 괄시를 마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주오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만구암자
법당 뒤에 촛불을 밝혀놓고
아들 딸 낳아 달라고
두손을 모아 비는구나

 

******************************************


세파에 시달린 몸 만사에 뜻이 없어
홀연히 다 떨치고 청려(靑藜 ) 를 의지하여
지향 없이 가노라니 풍광은 예와 달라
만물이 소연한데 해저무는 저녁노을
무심히 바라보며 옛일을 추억하고
시름 없이 있노라니 눈앞에 왼갖 것이
모두 시름 뿐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주오

태산준령 험한 고개 칡넝쿨 얼크러진
가시덤불 헤치고 시냇물 굽이치는
골짜기 휘돌아서 불원천리 허덕지덕
허위단심 그대를 찾아왔건만
보고도 본체 만체 돈담무심(頓淡無心 )

아아아~ 아아아~ 아아아아~~~

 

아리랑”의 의미를 아시나요?

 

“아리랑”은 한국민족의 상징적인 대표적 민요로서 아득한 옛날부터
한국 민족의 사랑을 받으며 널리 불려 온 노래일 뿐 아니라,
오늘날 처럼 남북이 분단되어 올림픽 단일팀이 하나의 國歌를 부르기 어려울
때에는 “아리랑"을 국가처럼 합창하여 한민족임을 확인한다.

 

그러면서도 우리국민 거의다가 “아리랑”이 무슨 뜻인가? 를 모르고 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경기도 아리랑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또는 사투리로 서리 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밀양 아리랑, 진도 아리랑, 정선 아리랑) 등
에서 나오는“아리랑",“쓰리랑”,“아라리, “아리랑고개”의 뜻을 알아본다.

 

첫째 “아리”의 뜻 "아리”가 고대 한국어에서 “고운”, ”곱다” 로 쓰인 흔적을

현대 한국어 (“아리다운” =아리+다운)에서 찾아 볼수 있고,
몽골에서 “아리”는 아직도 “고운” “곱다”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아리”의 뜻은 “고운을 뜻한다.

 

둘째 “아리”의 뜻 현대 한국어에서 “아리다”(마음이)의 동사는 사랑에 빠져 상사병에 걸렸을 때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때의 표현이다.
이것이 형용사가 되면 “아리”는 상사병이 나도록 “사무치게 그리움”을 표현하는
뜻이 되어 "아리“는 ”(사무치게)그리운” 의 뜻이 된다

 

“랑”의 뜻 “랑”은 한자로 삼국시대에는“낭(郞 )“ 자를 써서 젊은 남녀를 모두 표현 했다.
통일 신라시대 이후 조선시대에는 남녀를 구분하여 남자는
*주로* ”郞“자, 여자는"娘“자로 표시했다. 발음은 모두 “랑”이며, 뜻은 “임”이다.
이는 신라향가(鄕歌)의 죽지랑(竹旨郞), 기파랑(耆婆郞) 등이 좋은 예이다.

 

“아라리”의 뜻 “아라리”는 근 현대에 뜻을 몰라
잃어버린 말인데, 이는 ‘상사병’의 고대 한국어 라고 판단 된다.
현대 한국어 에서는 상사병을 나타내는 ‘가슴아리’ (가슴앓이)에서

그 흔적이 어렴풋이 보인다.
'쓰리다’를 강조할 때'쓰라리다‘ 라고 강조사를 넣는 것처럼
’가슴아리‘는 ’가슴 아라리‘ ’아라리‘와 같다.
삼국유사’ 등에는 상사병에 걸린 사랑 이야기가 몇 개 나오는데, 상사병에 해당하는
순수 고대 한국어를 한자가 수입된 뒤 언젠가 그만 잃어버린 것이다.

 

*-민요-*
‘아리랑’에 들어있는 ‘아라리’가 바로 ‘상사병’의 순수 인 것이다.

“쓰리랑”의 뜻 “쓰리랑”은 “아리랑” 둘째의 뜻과 동의어 또는 유사어(類似語) 이다.
마음이 “쓰리다”는 마음이 “아리다” 와 유사어 이다.
“쓰리랑”은 마음이 아리고 “쓰리도록 그리운 임“을 뜻한다.
"아리랑”의 가사를 현대 한국어로 리듬을 접어두고 번역하면

아리는 곱다, 랑은 임의 뜻으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는
"곱고 그리운 임~ 곱고 그리운 임~ 사무치게 그리워 상사병이 났네~"의 뜻이 된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 ‘아리랑(이) 고개를 넘어간다’ 라는 표현을 운율에
맞추고자“아리랑” 다음의 토씨 ‘이’를 생략 한 것으로서, 번역하면 ‘곱고 그리운
임이 고개를 넘어간다는 뜻이다.


한국 전통사회에서 마을 공동체의 활동범위를 차단 하는 것은 “고개” 였다.
고개를 넘어가는 것은 다시 만나기 어려운 공간으로서‘이별“ 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리랑이 고개를 넘어 간다”는 “곱고 그리운 임과의 이별“ 을 뜻하는 것이다.


위에서의 의미를 유추해 볼때" "아리랑”이 뜻도 모른 채(알았더라도)
일천수백 년을 내려온 것은 이 고대어 속에
현대어로는 치환할 수 없는 절묘한 뜻과
멋이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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