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초 텃밭 야채 판매 수익금 강진의료원에 기부
비타민, 마스크 등
일로초등학교(교장 최경아)는 5학년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직접 기른 쌈야채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강진의료원에 비타민과 희망편지를, 독거노인들에게는 마스크를 전달했다.
일로초 5학년 학생들은 학교 특색 교육인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무안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학교 텃밭 가꾸기’ 활동을 하고 있다.
일로초는 지난 6월 일로 하나로마트와 협약을 맺고 로컬푸드점에 입점해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기부하기로 계획했다.
2학기 개학 후 코로나19 감염이 심각한 상황으로 바뀌면서 우리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원인 강진의료원 의료진들에게 비타민과 희망편지를 전달했다. 또 전남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독거노인들에게 마스크도 기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서지훈 학생은 “우리가 직접 재배한 야채를 마트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고, 어려운 할아버지·할머니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게 되어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진의료원 정기호 원장은 감사 영상을 통해 “의료진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될 것 같고 학생들의 예쁜 마음이 너무 고맙다”며 “보내준 엽서들은 코팅해 강진의료원 의료진들이 모두 볼 수 있도록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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