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숨겨진 우리 명산 244, 보령 아미산(峨嵋山) 산행..
5월 둘째주 금요일, 광주산들애힐링산악회를 따라 보령 아미산 산행에 나선다.
8시15분, 동광주를 출발한 버스는 광주-대구고속도로와 담양-고창간 고속도로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로 들어서 고인돌휴게소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한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천IC를 빠져나와 4번 국도를 타고 비득재에 이른다.
10시25분, 비득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가파르게 오르면 첫봉우리인 천덕산에 이른다.
천덕산에서 작은천덕산, 작은낫고개, 큰낫고개, 삽티고개 갈림길, 금지사 갈림길을 지나 월명산에 올라선다.
월명산 헬기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가파르게 내려섰다가 금북지맥을 우측으로 보내고 가파르게 올라 상대암갈림길 헬기장에 힘겹게 올라선다.
헬기장에서 잠시 한숨을 돌리고 장군봉을 지나 아미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에서 조망에 취해 잠시 머무르다가 아봉을 거쳐 선암사로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잠시 후 도로를 따라 도화담교에 도착하여 버스에 오른다.
무더운 날씨에 가파르게 오르내리는 산길이 힘들었지만 오후 들어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봄바람에 기분은 상쾌하다.
○ 산행일자 : 2023년 5월 12일 (금)
○ 기상상황 : 흐림(구름 많고 무더웠으나 오후에는 바람불어 시원한 날씨 18~22℃, 1~3m/s)
○ 산행인원 : 광주산들애힐링산악회 43명 - 회비 30,000원
○ 산행코스 : 비득재~천덕산~작은천덕산~낫고개~월명산~장군봉~아미산~아봉~선암사(충남 보령, 부여)
○ 거리 및 소요시간 : 12.53km(트랭글 GPS), 5시간10분 소요
비득재(10:25)~천덕산(10:45)~작은천덕산(11:00)~작은낫고개(11:00)~큰낫고개(11:15)~삽티고개 갈림길(11:30)~525m봉(11:50)~금지사 갈림길(12:10)~월명산(12:30~13:00)~가덕리 갈림길(13:10)~지맥 갈림길(13:40)~상대암갈림길 헬기장(14:25~30)~장군봉(14:45)~아미산(15:10~25)~아봉(14:00)~수리바위 갈림길(14:55)~선암사(16:25)
○ 교통상황
- 각화동(08:15)~호남고속~광주-대구고속~담양-고창고속~서해안고속~고인돌휴게소~서천IC~4번국도~비득재(10:20)
- 도화담교(17:10)~보령댐물빛공원(17:30~18:30)~춘장대IC~서해안고속~담양-고창고속~동광주(20:15)
○ 주요봉우리 : 아미산 상봉(638.5m), 아봉(605m), 장군봉(598m), 월명산(543.4m), 천덕산(363m)
○ 산행지 소개
충남 보령과 부여의 경계에 있는 아미산(峨嵋山 638.5m)은 만수산과 계곡을 사이에 두고 솟아 있다.
만수산에 비해 덜 알려져 있었지만 가을이면 산전체가 활활 타오르는 듯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어 많이 알려진 산이다.
이곳은 예부터 산삼이 많이 나는 곳이며, 부정한 사람이 출입하면 화를 입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골이 깊고 산세가 자뭇 웅장하다.
정상에 오르면 서해 대천 앞바다와 보령댐이 보이고 주변 산들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호서지방의 명산인 오서산(789.9m), 옥마산(599m), 성주산(677m), 만수산(575m), 칠갑산(559.7m) 등도 훤히 조망된다.
주변에 만수산 무량사, 만수산 자연휴양림, 보령댐 등의 관광지가 있다.
보령댐은 성주산과 아미산의 계곡물이 흘러들어 서해로 나가는 웅천천을 막아 세운 댐으로 상류지역에 오염원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아미산은 산림청 숨겨진 우리명산 244에 포함된 아름다운 산이다.
보령시 미산면과 부여군 내산면 경계에 있는 월명산(月明山 543.4m)은 금북기맥이 지나며 보령호 동쪽에 위치한다.
1998년 보령댐 완공과 함께 호반을 순환하는 도로가 생기면서 차츰 알려지기 시작했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으나 정상은 잡목이 많아 조망은 좋지 않은 편이며, 정상 바로 아래에는 금지암이 있다.
~^^~
첫댓글 함께하니 참 좋은 산길 가파르게 오른길도 정 많은 동행자가 있기에 행복한 길
보다 좋은 길로 선도해 준 정산님덕에 월명산 아미산 행복 추억 안아갑니다.
월명산~아미산의 행복한 추억을
정성담아 올려주신 후기를 보면서 한 번 더
웃게하고 즐거움을 함께 나눌수 있어 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정산님의 재치와 유모는 모두를 즐겁게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