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무선은 취미활동입니다.
취미활동이 무엇입니까? 하고지비가 자기가 좋아서, 그것을 하면 자기 스스로 만족스럽고 행복해서, 스스로 찾아서 하는 것이 취미활동 입니다. 본인이 하기 싫은 것을 강제로 시켜서 아마추어무선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진짜 이상한 일이지요.
아마추어무선사는 교신외에도 여러가지 단체활동이나 봉사활동도 많이 합니다. 특별국 운영에 참가하거나 강의를 하거나 네트운영에 컨트롤러로 참가하거나 체크인을 하는것도 마찬가지이구요. 바쁜시간을 쪼개서 그기에 할애하는 것이니 봉사활동이라고도 말은 할 수는 있겠으나 궁극적으로는 HAM 이라는 취미, 즉 자기가 선택한 취미를 즐기는 일이고 자기만족을 위해 스스로 좋아서 하는 취미 활동입니다.
하기 싫은 교신을 남이 시켜서 억지로 교신하시는 분 계시는지요? 행여 그런 사람이 있을 지는 몰라도 그것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울산본부가 하는 행사에, 나는 개인 사정상, 여건상 참가하지 못하는데 다른사람이 시간을 할애해서 참가함으로써 울산본부의 위상을 올려준다면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런 활동을 남이 고마워해 주길 바라면서 하는 일은 아닐 것이라고 믿습니다. 생색을 내는것은 더 더욱 아니라고 봅니다. 내가 즐기면서 그만큼 좋은시간을 보냈다면 스스로 뿌듯하게 느끼면서 아마추어무선사임을 자랑스러워하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그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하기위해 활동 결과를 알리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한일에 대해 본인이 뜻하는 대로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해서, 본인이 나서서 그 사람을 욕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뭔가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아마추어가 교신을 하고 QSL 카드를 발행 할지 여부는 스스로 판단합니다. 강제사항은 아니며 권고사항이라고 할 수가 있지요. 그러나 본인이 QSL CARD를 발행하기가 귀찮거나 못할 것 같거나 발행하기 싫은 사람은 아예 처음부터 QSL CRAD를 발행하지 않는다고 공언을 하고 발행하지 않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대신 QSL CARD를 발행한다면, 본인이 교신한 것은 본인이 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별국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교신국이 많아지다보면 컴퓨터의 힘을 빌려 라벨을 인쇄하여 일괄적으로 발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무리는 본인이 교신한 것은 본인이 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교신을 한 의미도 크구요.
전에는 특별국운영할 때 운영하기 전에 각자 일정럄만큼의 QSL CARD를 가져가서 본인이 교신하고 그 교신에 대해 본인이 일일이 다 QSL CARD를 작성해서 본부에 가져왔습니다.
울산분부의 특별국운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40년동안 여러번 있었지만 그때도 다 그렇게 운영에 참가한 사람들이 QSL CARD 마무리까지 다 했습니다.
그러나 기념국 운용에 있어 미리 본부차원에서 전체 진행계획을 짜셨다면 그 계획대로 하면 됩니다. 그러나 하다보면 사정상 계획대로 안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도움을 청할 수도 있습니다.
한분이 고생하셔서 라벨까지 만들어주셨으나 사정상 마무리를 못하니 자원봉사자를 찾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과 함께 이제 남은 일은, 교신을 많이하신 분들이 마무리를 하는것이 어떻겠느냐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특별국운영에 참가한 햄 한분이 전화를 하셔서 제 댓글을 보고 오해를 할수도 있겠다는 말씀을 주시길래 내키지는 않았으나 고민끝에 제 댓글을 내렸습니다.
제가 쓴 댓글은
아마추어무선의 원칙을 이야기한 것이고 이것이야말로 이번 특별국운영 전체를 정리하고 마무리짓는 단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쓴 댓글이 이번 특별국 행사에 참가한 사람을 불편하게 할수도 있겠구나싶어 제 댓글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잠시라도 제 글이, 이번행사에 참가하신 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면 사과를 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글을 내리고나서 올라 온 글을 보니 이것은 정말 가관 이었습니다. 인신공격성 글에다가, 요즘 세간의 정치꾼들이 많이 하는 것처럼, 말도 안되는 일을 지어내서 상대를 욕하는 행태를 보니 , 아마추어무선사에도 이런사람이 있구나 싶을 정도로 개탄스러웠습니다.
저는 아마추어무선을 무엇보다 좋은 취미로 알고 평생을 즐겨 왔고, 울산본부가 울산사무소 시절부터, 수십년을 울산 햄과 함께 해 왔습니다. 그런 제가, 왜 울산분부의 특별국 운영을 폄하하고 비난하겠습니까? 제가 쓴글은 특별국 교신한 것을 폄하하거나 비난하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누구 개인을 향하여 한말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스스로 그렇게 받아들이고 혼자 길길이 미친사람처럼 날뛰는 것을보니 저는 거저 기가 찰 뿐입니다.
몇달전에도 밴드에서 너무 인신공격성 댓글이 난무하길래, 무엇보다 우호적이라는 아마추어 무선사로서 이것은 아니다싶어 좀 자제하자는 글을 썼더니, 갑자기 말도 안되는 어거지 이론과 함께 더욱 심한 인신 공격성 글을 올리더군요. 그래서 아! 이사람은 상대를 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더이상 상대하지 않고 그만둔 적이 있었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이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본의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그나저나 이번 일이 저한테 이렇게 형펀없는 인신공격성 욕을 퍼부을 일입니까? 정말!
상대 안하고 가만히 있으니, 꼬리를 감췼다는둥, 추태를 부렸다는둥, 본인이 하는 일마다 태클을 건다는 둥... 정말이지 아마추어무선사라는 사람이 하는 말이라고는 믿기 어려울정도로 올리는 글들이 가관이라, 선배, 후배 햄들께 부끄럽습니다만 저도 몇자 변명성 글을 올렀습니다.
다시 한번 더, 물의를 야기시킨데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첫댓글 누구나 희생정신으로 근간을 발휘 해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