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일암 조망점에서 내려다 본 거북의 목에 해당하는 지형
향일암 조망점에 이른다. 전설에 따르면 향일암이 자리한 금오산은 경전을 등에 지고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금거북이의 형상을 갖추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름에 얽힌 전설을 증명하듯 발아래로 펼쳐진 남해안의 절경을 바라보다 보면 둥그렇게 돌출된 지형이 시선을 잡아끈다.
돌출된 지형은 거북의 목에 해당하며, 신라 시대 원효대사는 이곳을 둘러본 뒤 명당임을 알아채고 거북의 등에 향일암을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그뿐만 아니라 사찰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바위는 거북의 등껍질 모양을 하고 있어 흥미로움을 더한다. 이러한 바위를 기둥 삼아 만든 석문(石門) 또한 향일암만의 특징이다
관음전은 대웅전의 우측에 위치한 전각으로 관세음 보살님을 주불로 모시고 해상용왕과 남순동자님께서 협시하고 계십니다.
다른 명칭으로는 용왕전이라고도 합니다.
용왕님은 농사의 풍작과 더불어 바다의 풍어, 천재 지변으로부터의 보호, 그리고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축원하며 사바세계의 중생에서 복을 주는 선신입니다.
불전 앞쪽에 마당은 없고, 정면 3간, 측면 2간의 팔작집이다.
주좌가 있는 초석에는 복련을 조각했으며 민흘림의 두리기둥을 세워 상부가구를 꾸몄다.
관음보살을 주불로 안치하고 용왕과 동자상을 좌우에 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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