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을 기준으로 각자가 맡은 매장으로 출발해서 (CJ는 지역별로 되어 있습니다 예를들면 수원 담당이면 수원쪽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을 담당한다는 말이죠)
매장에서 판촉사원 (CJ면 햇반 등을 판매하시는 여사님들 - 여사님이라고 표현합니다)과 접촉하여 본사의 방침(프로모션이라던가 행사 세일 등등)을 전달하고 그전에 전달한 사항이 지켜지는지 확인한다거나 매장내 진열은 제대로 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매장 담당들과 만나서 새로운 프로모션 기획하고 (1주단위로 바뀝니다) 협의 하기도 하고 경쟁사 (오뚜기나 동원 풀무원 등등) 제품은 어떤지 비교 하기도 합니다
매장내 판촉사원들을 관리하기도 하고 영업사원과 판촉 사원과의 관계에 도움을 주는 매니저나 판촉팀장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 (군대로 따지면 부사관급)에게 업무 방침을 전달 하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는 이러한데..
이게 말이 쉽지 실제로는 보통일이 아닙니다 (다른 직무 또한 그러하겠지만)
매장은 항상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특히나 영업사원보다 10여살 많은 판촉사원 다루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기에 여자가 영업하기 힘들다는 말 나오기도 합니다
실제로 내가 근무했던 회사에서는 모 영업사원과 판촉사원과 여관에서 나왔다는 말도 안되는 소문 나는거 직접 들어보기도 했었고
모 백화점 담당이 여자 영업사원에게 누구누구 임원(내가 근무했던 식품회사) 세컨드냐고 해당 여자 영업사원에게 농담조로 직접 묻는거 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 백화점 담당은 바로 사과 하기는 했습니다 - 그래도 그 여자 영업사원은 뭐라 말 못했습니다 갑,을 관계에 있어서 을 이기 때문이지요)
판촉사원이 잘 못했을때는 눈물 쏙 빠지게 갈구기도 해야 하는데 마음 약하면 쉽지 않구요
보통 판촉사원 연령이 40이상인데 그분들도 여자분이기에 막상 마음이 굉장히 여립니다
토닥 거려 주기도 해야 하고 핸드폰 항상 켜놓고 지내야 합니다
휴일의 개념은 휴무라기 보다는 좀 늦게 일어나고 매장에 직접 안 가는 것 뿐이지 2~3시간은 일한다고 보면 맞을 겁니다
아마 CJ 식품영업도 노트북을 줄거에요
나도 처음에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노트북을 준다고 하기에 좋은 회사인줄 알았는데 그거 지금 생각해보면 언제 어디서건 일하라는 뜻이었습니다 집에가서도 마저 하고 쉬는날의 개념은 별로 없다는..(노트북이 들고 다니는 거니...)
면허는 필요에 의해서 따게 될 터이고 차량도 필요에 의해서 구입하게 될겁니다
영업활동비라는게 나오는데 가끔 그걸 연봉에 합산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말 그대로 활동비일뿐 절대 연봉은 아닙니다
내가 알기론 CJ식품 영업 초봉은 동종업계 최고로써 2800 내외로 알고 있습니다
그정도면 메이저급 식품업계 초봉인 2300~2400 보다 훨씬 많을 거라 보네요
난 할인매장 담당이었기에 내가 아는건 할인매장 관리에 관한 것이고 대리점 관리는 또 다릅니다
그건 담에 알려드리죠
궁금한 사항은 꼬리말 남겨주시면 아는 대로 댓글 남겨 드리겠습니다만
난 CJ에서 근무한 사람은 아니기에 조금 차이는 있을수 있습니다(만 그바닥이 다 비슷하기에 80% 이상은 맞다고 보심 될겁니다)
매출 안나가면 매일 매출로 압박들어올겁니다 각 팀별로 매일 매출 현황이 뜨는데 매출 떨어지는 팀장은 스트레스 장난 아닙니다
(마케팅 부서도 해당 제품의 매출 부진이면 압박 장난 아니죠...ㅡㅡ;;)
내가 생각할때 식품영업에 있어서 역량은
매출이나 시장 점유율에 관한 숫자에 대한 개념이 있으신 분 (난 이게 부족해서 나왔습니다)
담당 유통회상에서 아무리 열받게 해도 참을수 있는분
나이많은 여자 판촉사원들과 관계 유지 잘 할수 있는분 (이것만 잘하면 절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휴일에 휴무 포기할수 있는 분 이라 생각합니다
단점만 나열했는데 나름대로 장점도 많습니다
오히려 사무직보다 자기 시간도 많을 수도 있구요 (영업사원은 매출이 인격입니다 매출만 잘나가면 사우나를 가던 당구를 치던 상관 안 할겁니다 반대로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매출 못나가면 갈굼 각오해야죠)
남자분들 군대 있을때 생각하면 행정병 싫어 하고 차라리 작업하는게 속 편하다고 느끼셨던 분들 (나느 그랬거든요..사무실에서 깔짝 대는건 체질에 안 맞아서..)
이 글 보니 제가 할인점 가공식품 담당할때가 생각나네요...지금은 학생으로 전업했지만...매장 담당들하고 친하게 지내세요...전 업체가 매출 없다고 죽는소리하면 가끔씩 매출 땡겨줬는뎅...ㅋㅋ 사람이 재산입니다.파견직원들은 다루기 쉽진 않을꺼예요..워낙 잔뼈가 굵은 사람들이니...옛날생각 마니나넹^^
첫댓글 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식품 영업직이 생각 했던거와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자소서 쓰는 어깨가 가벼워 졌어요~ 정말 꼭 하고 싶어졌습니다. ^^ 호호, 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려요~ (아울러..대리점 영업 정보도 올려 주시면..더더욱 감사할거에요~^.^)
차는 안 나오나여? 두산은 차종은 모르겠지만 차량이랑 보험까지 지원해준다는데요!
이 글 보니 제가 할인점 가공식품 담당할때가 생각나네요...지금은 학생으로 전업했지만...매장 담당들하고 친하게 지내세요...전 업체가 매출 없다고 죽는소리하면 가끔씩 매출 땡겨줬는뎅...ㅋㅋ 사람이 재산입니다.파견직원들은 다루기 쉽진 않을꺼예요..워낙 잔뼈가 굵은 사람들이니...옛날생각 마니나넹^^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대리점 영업관리 업무도 할인점 영업관리업무하고 크게 차이는 없는듯해요. 지점에서 일인당 몇개의 대리점관리하면서 같이 살고 같이 죽는 그런 관계인것 같아요. 식품업계에서 유통조사 아르바이트를 오래 해봤는데 별반 차이 없는듯해요
이글 보니 땡기네요 식품영업...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행정병보단 작업병 체질이었던 듯..ㅋㅋ 허리 아픈 게 좀 문제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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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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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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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것이 있는데요...여학생 어문계열도 들어 갈 수 있나요? 영업이라 여자 안뽑는거 아닌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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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시간까지 내어서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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