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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미켈란젤로 뮤지엄
다비드상 등 복제 작품 전시
기획 전시공간·아트홀 등 조성
▲ 속초피노디아 전경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두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를 만나 볼 수 있는 박물관인 속초 피노디아가 지난 1일 정식 개관해 문화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속초 피노디아(대표 남대현)는 1999년 강원국제관광엑스포 개최 이후 사실상 방치돼오던 엑스포 주제관을 2017년부터 꾸준한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만 7년 만에 재탄생한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이다.
특히 다빈치 뮤지엄, 미켈란젤로 뮤지엄 외에도 기획 전시공간인 아트갤러리 마키아올리, 오페라 공연이 가능한 아트홀 500 등으로 조성돼 속초의 유일한 ‘복합문화공간’을 자랑하고 있다.
다빈치 뮤지엄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남긴 연구 노트 사본과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등의 미술, 해부학, 수력학 등 테마별로 분류된 300점 이상의 전시물들이 실제 크기 모델로 구현돼 체험과 함께 레오나르도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실감할 수 있다. 미켈란젤로 뮤지엄에는 4m 높이의 다비드상 등 원본 복제 조각상들과 프레스코화 작품들이 전시돼 미켈란젤로의 뛰어난 예술적 재능에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있다.
피노디아는 정식 개관 축하와 함께 올해로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7일 기념공연으로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세계적인 지휘자 마르코 보에미의 지휘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 아트갤러리 마키아올리에서는 오페라 작곡가 쟈코모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푸치니 유물전’을 오는 4월 13일부터 5월 19일까지 마련한다. 남대현 피노디아 대표는 “피노디아 개관이 지역 사회에서 문화, 예술, 음식 등을 접목한 다양한 관광 및 교육 콘텐츠 개발로 이어져 문화관광도시 속초를 알리고 국제 문화교류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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