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온도가 무척 차갑게 느껴지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랜만에 넓은 자리를 차지하며 진열된 생선들이 반갑네요.
많은 상인들과 어업인들이 새벽 판장에 모였고,
예상했던 대로 생선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서
우와!! 우와!! 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오네요.
오늘 뉴스에 맥주, 소주 등 물가가 상승했다는데
생선 가격도 오른 시세라서 일반 서민들이 힘이 들 것 같습니다.
자연에서 나오는 수산물은 공산품과는 다르게
바다가 다시 풍성해지면 안정된 시세가 형성될 수 있다는 건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너무 차이 나게 오른 어종은 매입하지 않았고
적당하다 싶은 생선으로 매입하였습니다.
오늘 목포수협 선어판장에는
소형안강망 1척 50 상자
근해안강망 14척 어선이 2,080 상자
유자망 11척 어선이 참조기 362 상자, 잡어 889 상자
자망 6척 어선은 민어 380 상자, 잡어 795 상자
총 32척 어선이 4,556 상자를 위판하였습니다.
11척 유자망 어선이 참조기 362 상자로
예년에 비해 참조기 어획량이 적습니다.
햇살이 좋은 듯하여도 목포, 신안 바다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있으므로
이번 물때의 위판량은 뒤로 갈수록 작을 수 있습니다.
오늘 매입한 생선은
참조기,서대, 아귀, 먹갈치, 잡어, 통치 등입니다.
이맘때 민어 어획량이 많아서 착한 가격이 형성되는데요
송도 판장은 어제부터 민어 위판량이 제법 많았습니다.
오늘 목포 판장에도 민어는 위판되었지만 매입하지 않았고
송도 판장 민어로 매입할 예정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