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그 제자들도 혼인잔치에 초대를 받아 함께 했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하니
예수님께서 아직 내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마리아는 부산스럽거나 조급하게 행동하지 않고 하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혼인잔치에 있어 포도주가 떨어졌으니 당황하고 어쩌면 당장에 대책을 세우고 대안을 마련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을 것 같은데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라고 한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의 말씀도 의외의 말씀을 하십니다.
정결예식을 따라 돌항아리가 놓여있고 그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십니다.
정결예식에 쓰이는 돌항아리에는 먹는 물을 담는게 아니고 정결하게 하는, 손을 씻고 여러 가지를 씻는데 사용하는 물을 담아두는 항아리인 것이죠.
먹는 포도주가 떨어졌는데 손 씻는 돌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는건 전후맥락이 맞지 않는 상황인것이죠. 전혀 합리적인 접근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런데 하인들은 군소리없이 하라는대로 하라한 그대로 항아리 아귀까지 물을 채웁니다.
물을 채우되 그냥 적당히도 아니고 아귀까지, 끝까지, 온전하게 채웁니다,
그랬더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처음보다 더 맛나는 포도주가 된 것이죠.
여기서 쓰인 ‘하인’은 사도행전 6장에서 교회 일꾼들을 세웠을 때와 연동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교회의 일꾼은 예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는 것이 해야할 바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라고 하시는 것을 마땅히, 온전히, 아귀까지 가득채우듯 순종한 하인들은 맛좋은 포도주가 어디서 나왔는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이 있다면 내가 원하는 때가 아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때까지 기다림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다림 그리고 순종....
마지막 때에 신랑되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신부들이 갖춰야할 것이 있다면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이며, 기다리되 말씀을 따라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평안하다 평안하다 하는 이때에 기다리고 순종함을 더욱 단련하여 마지막까지 신랑되신 예수님만을 따라가는 신부로 다듬어져 가기를 원합니다.
첫댓글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마지막 시간이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에 순종함으로 채워지면 좋겠습니다.
아멘! 예수님 말씀 그대로, 예수님이 하시기까지, 오시기까지 기다리고 순종하는 종이 되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