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 - 하나증권 2차전지 김현수, 홍지원]
'Grid에서 On-site 발전 사업자로 확장되는 비즈니스 모델'
자료 링크 : https://vo.la/zI7JeOr
▶️ 데이터 포인트 해석 및 투자 전략 : 대형주 매수
-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ESS 수요 증가 논리는 크게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Grid다. 미국은 전력 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송배전 병목으로 인해 실제 가용 전력의 상당 부분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실효 가동률 46%). ESS는 송전망 증설 이전에 전력망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하며 유틸리티 중심의 설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현재 LGES 수주잔고 중 Grid 비중 95%).
- 두 번째는 On-site 발전 수요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전력회사의 Grid 구축 및 송배전 연결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발전설비와 ESS 확보에 나서고 있다. 과거 ESS 시장의 고객군이 전력회사, IPP, 재생에너지 개발사였다면 이제는 Oracle, Microsoft, Amazon, Google 등 하이퍼스케일러가 ESS 구매 주체로 등장하고 있는 모습을 목도하고 있다.
- 실제 Fluence Energy는 최근 FY26 2Q 실적발표에서 글로벌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2곳과 Master Supply Agreement(MSA)를 체결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관련 ESS 파이프라인 규모가 약 12GWh 수준까지 확대됐으며, 대부분이 해당 하이퍼스케일러 계약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초 이후 수주 규모는 약 20억달러(+100% YoY), 수주잔고는 사상 최대인 5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최소 한 건 이상의 하이퍼스케일러 관련 프로젝트가 3분기 내 실제 발주로 전환될 것으로 언급했다.
- 지난 주에는, LGES가 DTE Energy를 통해 Oracle의 미시간 데이터센터 향 2년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유사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2026년 말부터 2년간 누적 6GWh의 ESS 배터리 공급 예정이며, 매출 규모는 2.4조원이다. 계약 규모 고려할 때 단순 배터리 납품을 넘어 ESS 유지보수 및 소프트웨어 운영까지 통합한 턴키 수주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설립한 SI 자회사 Vertech를 통해 향후 ESS 매출 규모 및 수익성 확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 어떤 산업이든 새로운 고객군이 등장할 때 실적 및 Valuation factor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ESS 산업 역시 기존 전력회사·재생에너지 개발사 중심 시장에서 하이퍼스케일러 시장으로 고객층이 확대되는 초입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는 향후 유사한 형태의 계약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드러내는 사례라고 판단한다. 미국에서 ESS 배터리 공급 본격적으로 시작한 셀 메이커(LGES, 삼성SDI)에 대한 매수를 권고한다.
▶️ Car/Energy/Robot : 태양광 발전 비중 확대
- Tesla 주가는 한 주간 +2.3% 상승했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Lucid 주가는 로보택시 사업 확대 기대감에 +12.2% 상승했고, Rivian 주가는 신규 SUV 'R2' 양산 기대감에 +14.6% 상승했다. 미국 ESS 기업 Fluence Energy 주가는 마진 하락 우려로 한 주간 -12.1% 하락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 주가는 상이했다(Li Auto -5.5%, Xpeng +5.5%, Nio +7.7%).
- 한국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봄철 주말 낮 시간대 태양광 발전 비중이 50%(YoY +6%p)를 기록하며, 전력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 BYD는 PHEV 라인업 강화를 위해 2026년형 'Sealion 06 DM-i' SUV를 공식 출시했으며, 해당 모델은 약 1.9만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BYD는 2026년 말 캐나다 승용차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주요 도시(토론토·밴쿠버 등)를 중심으로 약 20개의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 Cell : LGES, ESS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LGES,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주가는 ESS 사업 확대 기대감에 +9.9% 상승했고(LG에너지솔루션 +14.9%, 삼성SDI +6.3%, SK이노베이션 -3.6%), 코스피 대비 +1.9%p Out-perform했다.
- 대만 언론은 미국 정부와 자동차 업계가 4세대 LFP·LMFP 배터리의 독자적인 공급망 구축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DTE Energy와 6GWh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규모는 약 2.4조원, 공급 기간은 2년이다.
- 독일 RWTH 아헨대 연구진은 중국 HiNa의 상용 탭리스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Tesla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유사한 수준의 품질 및 성능을 보인다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Material/Equipment : SQM, 리튬 판매 가이던스 상향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5.7% 상승했다. 국내 주요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 주가는 LFP 사업 기대감에 +5.9% 상승했고, 이외 기업 주가 역시 상승했다(포스코퓨처엠 +1.0%, 에코프로비엠 +0.5%). 중국 소재 기업 주가는 중국 탄산리튬 가격 하락과 중국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Guangzhou Tinci -10.4%, Yunnan Energy -3.8%, Beijing Easpring -7.5%).
- SQM은 리튬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1Q26 순이익 3억6,500만달러(YoY +165%)를 기록했으며, 견조한 EV·ESS 수요를 바탕으로 2026년 리튬 판매량 성장률 가이던스를 기존 +10%에서 약 +15%로 상향 조정했다.
-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포스코퓨처엠·피노·CNGR)는 포항에 연산 5만톤 규모의 LFP 양극재 공장을 착공했으며,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 5월 4주 유럽 주요 3국(영국, 독일, 프랑스) 전력 가격은 평균 89.8유로/MWh로 WoW -1.0% 하락했다. 5월 전력 가격 평균은 86.8유로/MWh로 MoM +7.4% 상승했다.
- 광물별 전주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3.1%), 니켈(+1.0%), 코발트(+0.0%), 망간(+0.2%), 알루미늄(+1.7%), 구리(+0.5%), LiPF6(+0.8%)이며, 전분기 대비 증감률은 리튬(+18.8%), 니켈(+5.9%), 코발트(+0.2%), 망간(+2.1%), 알루미늄(+13.5%), 구리(+2.6%), LiPF6(-23.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