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Ruth Bader유럽 축구계는 지금 한마음으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음지난 한 주 동안 유럽 축구장을 뜨겁게 달군 핵심 키워드는 '우크라이나와 함께'였고 유럽 곳곳의 축구장에선 주말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나왔음
모두들 이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임게다가 FIFA·UEFA는 러시아를 모든 대회에서 퇴출시킴
+) 러시아는 거의 모든 스포츠계에서 퇴출된 상황
유럽 축구계가 항상 이런 반응을 보였을까? ㄴㄴ SNS에 팔레스타인 지지 게시물을 올렸던 선수는 구단 후원사의 반발을 샀고그 후원사는 성명까지 냄;;;
'셀틱' 팬들은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었다는 이유로 UEFA로부터 징계를 받음(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라 UEFA 소관)이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게 자행하는 가자지구 공습이나 반인륜적 행동에 대해 팔레스타인의 아픔을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팔레스타인 국기를 걸었는데2014, 2016년 모두 15000파운드(약 22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내야 했음
UEFA는 "스포츠 행사에 맞지 않는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 어떤 제스쳐, 말, 물건 등 모든 수단을 금지"하며 "특히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종교적, 공격적, 인종차별적인 메세지를 금지"해왔음잉글랜드 FA컵 우승 세리머니에서 팔레스타인 국기를 펼쳐 든 선수들도 큰 논쟁거리가 됐었음'노골적인 정치적 표현'이라며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푸틴의 침공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고 우크라이나를 공개적으로 지지하지 말라는 것도 아님왜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개 지지는 '정치적 표현'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개 지지는 그냥 '연대'인지... 유럽 축구계가 제3세계 분쟁에도 똑같은 반응을 보여줬으면 좋겠음이런 목소리는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이런 짤도 나오고
서방 언론의 인종주의적 보도 태도를 비판하는 짤
유럽, 호주, 뉴질랜드, 북미에서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면 언론들은 24시간 내내 보도하고 사람들은 프로필 사진을 그 나라 국기로 바꾸는 등 큰 관심을 보이지만그 외의 지역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든 관심이 없다는 뜻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에는 아무도 관심 없는 것처럼...
우크라이나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 강대국이 저지르는 전쟁범죄 '전부'를 비판하자는 뜻임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Ruth Bader
첫댓글 ㅇㄱㄹㅇ
예전에 프레이포파리도 약간 이런기분이었음...
예전에 파리 테러때도 뭐...ㅋㅋ
에휴 참 그렇다 ..
완전 동감ㅋㅋ
Pray for Paris🙏
할때부터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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