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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EASON PLAYER MOVEMEN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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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글을 날린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다가.....
마음을 다잡고 메모장에 미리 쳐서 올립니다..-_-;;
이제 애틀 팬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애틀의 오프시즌 분석을 써볼까 합니다.
우선 올해 영입된 대표적인 선수는...마레로, 드류, 가 있군요...
존 톰슨도 있고요..
나머진 재계약이거나....옵션 이행. 그리고 백업 멤버들의 계약이 주를 이루는군요..
일단 작년 대포를 하염없이 날려주던 셰필드, 로페즈는 각각 양키스, 볼티모어로 이적했습니다..
볼 것 없이 장타력의 감소는 피할수 없으리라 생각됩니다..둘이 합쳐 80홈런 이상이 날아갔으니까요...3할타자 두명도 날아갔고요...200타점도 날아갔군요-_-;
아울러 최고 투수유망주라던 웨인라이트....-_- 재작년 인상적인 베이스러닝을 보여줬던 마퀴스...그나마 쓸만한 좌완 레이 킹, 머커 켄트, 작년 공수에서 잘해줬던 비니 카스티야도 나갔군요.. 후반기 대삽질의 로버트 픽도 없군요
이래저래 올 오프시즌 잃은 것이 많아 보이는 애틀입니다..
일단 나간 포지션 플레이어의 대안을 알아보지요.. 일단 카스티야의 빈자리 3루에는 애틀 최고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마크 데로사가 들어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얼핏 스탯을 보면 좋지 않다고 느낄 수 있으나... 항상 2할 후반 대의 타율을 보여주고...많은 2루타..양산과.. 자주 보여주는 클러치 히팅 능력에서 카스티야보다 낫다고 볼수 있죠..
아울러 수비력도 괜찮은 편입니다..수비력이 나쁜데..2-3루에..유격수 까지 왔다갔다 시키진 않았겠죠? 의외로 윌슨 베테밋을 끌어 올려서 쓸 수도 있지만 요 몇 년 심하게 망가진 베테밋이기에...그런 의외는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앤디 마르테가 올라오기 전까진 데로사가 확실히 3루에 박힐 듯..
또한 로버트 픽의 1루 대안으로는 팜 유망주 아담 라로쉬가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전에 올렸던 애틀 유망주 10선의 그에 대한 부분을 발췌해 보자면..
2001시즌 하이 싱글 A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듬해인 2002년에 투수를 위협하는 타자로 돌아왔다. 0.317의 타율로 팜내 최고 타율을 기록했고, 2003시즌에는 홈런과 타점에 있어서도 많은 성과를 올렸다.
아버지인 Dave는 2차례 릴리프로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 출신이고 동생 Andy는 다저스와 8월에 100만불에 계약하였다.
Strengths : LaRoche는 넓은 오픈 스팬스를 사용하는데 이것이 손목의 사용과 체중이동을 용이하게 하였다. 주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많이 치는 겝히터이지만 올시즌 후반에는 파워에 있어서도 많은 발전을 보였다.
무엇보다도 부드러운 수비가 일품으로 차세대 골든 글러브 후보로서도 손색이 없다. 그의 강한 어깨는 90마일의 직구를 던질 수 있을 정도이다.
Weaknesses : 비록 파워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고 하나 아직은 1루 슬러거가 되기에는 부족해보인다. 발이 느린편이고, 그것이 강한 어깨를 살릴 수 있는 외야수로 뛸 수 없게 하는 요인이다.
The Future : 어떤 애틀란타의 신인도 LaRoche만큼 내년 스프링 캠프에서 자신의 자리를 얻을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없을 것이다. 바비 칵스 감독은 그의 게임 전반의 견실한 플레이를 좋아한다.
1루수가 90마일의 직구라니..-_- 발만 빠르면 외야..인데
3할에 20홈런 정도를 쳐주던 올러루드 나 마크 그레이스 타입의 타자 같습니다..
올라와 봐야 알지만.. 뭐 적응기간이 좀 필요 하겠지요... 정교함이 있는 타자라서 그리 길진 않겠지만.. 어쨌든 190에 가까운 키와..부드러운 수비, 좋아지는 파워를 감안한다면 성장 가능성도 괜찮다고 봅니다.. 뒤를 받칠 백업으로는 우타자인 마이크 헤스먼이나.. 러셀 브래년이 들어 가겠지요..
2루와 유격수는 기존의 자일스-퍼칼 라인으로 갈것이라 생각됩니다..스프링 캠프에서 누가 박살나지 않는 이상.. 올해 중심타선이 좀 약해졌음에도 기대가 가는 애틀의 테이블 세터진입니다...특히 수비에서도 장족의 발전을 이룬 자일스의 역할이 정말 기대됩니다. 어지간해선 작년 자일스처럼 스탯 찍는 2번타자 보기 힘들죠..
퍼칼은 송구에러만 좀 줄여주고 볼넷좀 잘 골라준다면 바랄게 없습니다..
내야의 두 플레이어는 기존 멤버의 공백을 잘 메우거나 그 이상해줄거라 기대합니다만...
역시 우려가 되는건 포수와 외야입니다
우선 포수는 저번 밀우드 트레이드 때 필리스에서 받아온 자니 에스트라다가 주전으로 나올거 같습니다... 27세에 177정도의 신장...스위치 히터군요..중간정도의 수비력과 마이너리그 타격왕 출신의 교타자형 포수입니다..
로페즈 같은 파워는 절대 기대할수 없겠습니다만.. 로페즈보다는 수비력이 좀 나을것으로 생각됩니다..다만..작은 체격으로 포수가 부담가진 않을는지..-_-
에스트라다 카드가 실패할 경우 엘리 마레로, 에디 페레즈가 나설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마레로의 경우 그간 여러 포지션을 왔다갔다 하느라 포수로서 많은경기에 나오지 못했고...페레즈의 경우 나이가 걸리므로...웬만하면 주전은 에스트라다 맡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레로는 외야 백업도 왔다갔다 하겠죠.
에스트라다가 2할 8-9푼대만 쳐줘도 대성공이라 생각됩니다...홈런은 별 기대하지도 않고요.. 하위타선에서 주자만 나가줘도 대박이죠..
외야의 두 존스는 제외하고...새로 영입된 드류가 셰필드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타선의 관건입니다.
아시다시피 드류는 그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만큼 부상도 많이 당했죠..
부상없이 풀타임만 뛰어줘도 3할-30홈런 100타점 이상이 충분히 가능한 선순데..
따뜻한 남쪽나라 애틀에서 부상없이 뛰어주길 빕니다..(누가 화이트 그리피 아니랄까봐 부상당하는 빈도도 비슷하군요...조지아 공대를 나왔으니 고향 근처군요)
드류만 풀타임 보장된다면 외야 수비도 한결 편해지지요...
두 존스의 수비가 그만큼 안정적이 될테니까요...셰필드가 수비를 아주 못하는건 아니었지만.. 드류에 비한다면 범위가 좁은 편이었죠..
그리고 내야 백업엔 제시 가르시아, 러셀 브래년, 마이크 헤스먼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요..(백업에 데로사가 없다는건 좀 걸리는군요..-_-)
외야는 위에 나열한 헤스먼, 브래년이 좌익수로 상황에 따라 기용될 수도 있고..
올해 새로 들어온 게리 매튜스 주니어가 앤드류 존스의 백업으로 들어갈 듯 보입니다.
마레로가 드류의 백업을 맡겠죠..(이래저래 마레로 쓸모가 많다는..;;)
매튜스의 경우 특출나게 뛰어난 타력은 없지만 수비 좋고 발도 어느정도 빠른 백업 플레이어로 알고 있습니다..스위치 히터군요...
퍼칼-치퍼-에스트라다-게리 매튜스...백업, 주전 통털어 스위치 히터가 4명이라는..-_-
다음으로 올해 심각하게 약화된 투수진을 살펴보자면..
오티즈-햄튼-라미레즈-톰슨-???(봉 또는 허지스, 앤디 프랫?)
이런 로테이션이 돌아갈 것 같군요..
혹시 올해 폴 버드가 부상회복하면 톰슨이나 라미레즈가 5선발로 가겠군요
아울러 봉의 5선발 꿈도 날라가고요..-_-
오티즈가 지난해 비록 뽀록성이 좀 있는 20승을 거두긴 했지만...
원래 무지 못하던 투수가 아니므로 내년에도 15승 이상은 거둬주리라 생각합니다.
작년부터 살아난 햄튼 역시 15승 언저리의 승수는 가능하리라 봅니다
다만 문제는 소포모어 인 라미레즈, 그리고 신인이 맡게될 5선발이죠...폴버드가 맡는다고 해도 작년 부상으로 못 뛰었고...리그 적응이 되었는가 하는 문제가 있고요
하지만 존 톰슨은 텍스, 콜로를 거치다가 애틀로 왔기 때문에 작년 성적 그 이하로 거두리라고는 잘 상상이 안가는군요....10승 언저리에 방어율은 좀 낮아질 듯.
제가 올해 마음을 비워서 인지는 몰라도 그렇게 나쁜 선발진은 아닙니다..라미레즈가 혹독하게 망가지지 않는 이상... 적어도 3명은 10승 넘게 거둘 것이고요...봉이나 허지스도 나름대로 불펜에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5선발 정도는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라미레즈가 작년만큼 해주면 5명중 4명이 10승 이상 거둬주는 괜찮은 선발진이지요
작년 약간의 기복이 보였지만 그래도 재작년 데미안 모스급의 투구는 보여줬습니다..
정말 걱정되는건 좌완 불펜진이죠
레이 킹 머커 켄트 다 나가고(머커를 왜 안잡았을꼬?싸고 잘던졌는디..)
알만도 알만자, 닛코스키를 각각 영입했지요
둘다 작년 썩 잘던졌던 투수도 아니고...그다지 믿음도 가지 않습니다..-_-
레오 마조니가 무슨 신이라도 되는줄 아는건지.. 저 둘 해먼드나, 홈즈마냥 대박나면 마조니는 진정 신입니다...-_-
닛코스키는 마이너 계약이므로......프랫이나 봉이 불펜에 들어갈 수도 있군요..
아쉽게도 내년도 봉이 불펜에 있을 확률이 높다는..
반면 우완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작년 구위도 살고 제구력도 좀 나아진 자렛 라이트를 잡았고.
케빈 그리보스키도 자신감만 좀 보완하면 우수한 릴리프고요..
마무리 출신인 알폰세카는....로베르토 에르난데스 보다는 잘해줄것이라고 보기에..
셋업맨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해봅니다.
만약 봉이 5선발이 된다면 허지스가 불펜에 있겠군요
뭐..마무리는 좀 불안요소가 있지만 스몰츠가 아직 건재하고요..
아무래도 마조니의 투수 양생술이 실패한다면...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좌완불펜 영입에 나설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체적으로 애틀란타의 투수진은 ‘모험’ 타격진은 팀 배팅과 정교함을 강화한 느낌입니다.
수비력을 봤을땐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됐고...주루플레이나 정교함에 있어서도 나아졌다고 봅니다...다만 장타력에 있어서는 피할수 없는 감소가 보이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장타력이 미약한 팀은 아니기에...그렇게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투수진은 폴 버드- 존 톰슨이 나가고 나면 프랫, 봉, 허지스, 넬슨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리빌딩이 예상됩니다..
타선은 드류를 제외하면 리빌딩이 거의 완성단계라고 봅니다(내년 드류 잡나 안잡나에 따라..)
애틀의 매니아인 저도 올해는 욕심을 버리고 플옵에서 조기 탈락해도 큰 신경 안쓰기로 맘먹고 있습니다...지구우승만 해주면 감사하죠-_-자만인지는 모르겠으나 현 전력으로도 필리스, 몬트리올, 메츠, 플로에게 정규시즌에서 밀린다고 생각지 않습니다..-_-
다만 포스트시즌에선 좀..-_-
팀이란건 언젠가는 변화가 필요하고 젊은 피 수혈이 불가피 하죠..게다가 그 리빌딩을 여지껏 칵스 감독, 존 슈홀츠 단장이 훌륭히 해 주었기에...앞으로도 믿고 지켜볼 생각입니다.
어째 제가 매니아인 팀 분석을 더 허접하게 한거 같지만..-_-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그럼 이만 -_-/~~
첫댓글 저는 그래도 ATL이 지구우승은 무난히 할거 같습니다; 우승도 해본 팀이 더 해보고 싶어하고, 야구는 드러나는 수치하고 팀성적과는 많이 관계는 안 하더군요; 애틀 투수진이 올해 성공만 하면 많은 팀들한테 귀감이 되겠군요; 작년 오티스가 운이 좋다는 평도 있었지만 제가 볼때는 분명 재작년보다 훨씬 잘던졌습니다;
역시..팬은 다르군요.. 잘봤습니다. 요목조목..^^; 하지만.. 동부는..필리스에 걸께요..(섭섭해 하지 말아요~ ^^;)
예전에 야구를 별로 안좋아할땐 공부하라고 사준 연습장에 동생이 야구선수들 타율 및 여러가지 성적을 빼곡히 적어놓았던걸 보면서 기막혀하던 기억이 떠오르네여... 지금이야 대단하게만 보일뿐이져^^ 그나마 알던 애틀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가 더 낯설어졌지만 그래도 이렇게 보니 여전히 막강전력 애틀이군여~
작년 LA보면 마무리만 확실해도 그정도 성적이 나는데... 아틀란타가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겁니다... 필리스와의 맞대결에서 어떤 성적을 내느냐가 관건이져...
웨인라이트의 트레이드는 잘한거 같습니다. 기대와는 다르게 성장이 더뎠으니까요... 근데 그게 드류라 좀 걸리는군요.. 부상만 없으면 좋은선수인데 지구 우승은 필리스쪽에 와일드카드는 애틀에 걸고 싶어요..
웨인라이트 나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봉도 24살에야 메이저를 밟았죠...애틀 자체가 투수를 늦게 키웁니다..빨리 올렸다가 피본 스티브 에이버리의 경우가 귀감이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