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자가 성공한다'
라는 말이 있듯이
일본 WBC우승은 정말 예견된 일입니다..
제가 9월. 그러니까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일본에 일이있어서 한달동안 있었던적이 있었는데
일본 갔던 첫날부터 뉴스 후 티비 프로그램이 항상 올림픽 야구 실패 얘기와 WBC 얘기로 가득했죠.(야구프로그램)
특히 올림픽 실패관련얘기와 덧붙여 WBC대표팀 차기 감독은 누구? 라는 설문조사로 얘기가 가득했고
한국야구에 대한 분석. 특히 김광현 선수에 대한 분석이 내용의 대부분을 주로 이뤘죠..
대회가 2009년 3월이었으니 2008년 9월부터..즉 6개월넘게 WBC라는 대회를 준비해왔던것입니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올림픽 우승과 더불어 그 이후에도 계속 해서 프로야구에만 집중을 해왔죠.. 머 이게 잘못된일은 아니지만..
그리고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고 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 후에도 계속 WBC얘기는 나오지를 않았죠..
그리고 아시아시리즈가 끝나고 감독선임 문제에서도 상당한 고충을 겪고..
김인식 감독님으로 내정된 이후에도..
대표팀 코치 선별과정, 선수 선별과정에서도 상당히 많은 시간을 들이게됩니다..
따지고보면 2달 남짓 준비한게 고작이라고 할수있죠..
일본은 9월이후에 여러 분석관을 통해 한국프로야구등을 참고하면서 한국대표팀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해왔을겁니다..
그에 반해 우리는 시즌전체가 끝나고 대표팀 선별과정이 끝난후에야 다른팀에대한 분석을 시작했죠..
그런 시간적 차이가 우승,준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
시간은 부족했지만 일본팀을 상대로 2번에 승리, 아니 메이저리그선수들이 즐비한 멕시코,베네수엘라를 상대로도 대승..
'실력' 하나만큼은 우리선수들이 세계최고라는 인식을 여러야구강국들에게 새겨준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됩니다..
조금만 더 일찍 준비했더라는 아쉬움이 남으면서..
조금 더 욕심을 내서 다음대회... 준우승에서 '우승'이라는 과정을 가기위해서는
꼭 일찍 철저한 준비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아무튼 대표팀선수이하 코칭스태프 분들 수고하셨고
곧개막할 프로야구에서 뵙겠습니다
3월 한달 그대들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첫댓글 동감 그리고 멤버도 완전 일본올스타,,,반면 우리나라는 최악의조건속에서 진행 결승 간 것 자체가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