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 하나증권 위경재]
"이륙을 앞둔 시기"
자료링크 : https://bit.ly/4b9MKRs
▶️ 1Q24 Re : 기대치 소폭 상회
한국항공우주의 1Q24 실적은 매출 7,399억원(YoY +30.1%, QoQ -51.0%), 영업이익 480억원(YoY +148.0%, QoQ -68.9%, OPM 6.5%)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413억원) 상회했다. 주요 프로젝트 매출 인식 과정에서, 비용 효율화 및 환율 효과 등이 더해지며 수익성 소폭 개선됐다.
1) 국내사업(매출 비중 59.3%)은 매출 4,386억원(YoY +20.7%, QoQ -26.7%)으로 YoY 증가세 지속됐다. KF-21, 백두체계,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MCH) 등의 주요 체계 개발 프로젝트가 매출로 꾸준히 인식되고 있으며, KUH-1 4차 양산 더해지며 부문 실적 견조했다.
2) 완제기 수출(매출 비중 12.2%)은 매출 906억원(YoY +233.1%, QoQ -86.2%)으로 계절적 비수기 불구 YoY 성장세 유지됐다. 폴란드向 FA-50 PL의 매출 인식 방법이 진행률로 변경된 것(’23.10)이 부문 실적에 큰 영향 미친 것으로 판단되며, 갭필러(GF) 매출 더해졌다. GF 매출의 경우 후속 지원 개념이며, 이번 1분기를 마지막으로 매출 인식 종료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부문 수익성 측면에서는, 이라크 기지재건 사업과 CLS 사업이 여전히 훼손 요소로 작용했겠으나, 환율 효과로 어느 정도 상쇄된 것으로 추정한다.
3) 기체부품(매출 비중 27.7%) 실적 역시 견조했다. Boeing사 업황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이나, 재고 확충 과정에서 한국항공우주에 미치는 악영향 제한적이었다. Airbus向 매출은 견조했다.
전사 기준, 외형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으나 완제기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과정에서(1Q22 8.7%, 1Q23 4.8%, 1Q24 12.2%) 수익성 동반 개선된 것으로 판단한다.
▶️ 점진적 실적 개선
한국항공우주의 2Q24 실적은 매출 8,917억원(YoY +21.6%, QoQ +20.5%), 영업이익 493억원(YoY +483.9%, QoQ +2.7%, OPM 5.5%)을 전망하며, 연간으로는 매출 3.9조원(YoY +1.9%), 영업이익 2,908억원(YoY +17.5%, OPM 7.5%)을 전망한다.
FA-50 폴란드 PL이 진행률로 꾸준히 매출 인식될 예정인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인식 규모가 증가해 연간 3,000억원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말레이시아 FA-50의 경우, 2Q24~3Q24 중 회계 기준 변경 통해 본격 매출 인식될 예정이다. 수익성은, 이라크 기지재건 사업이 상반기에 마무리되며 하반기부터 전사 수익성 점진적 개선 가능할 전망이다.
▶️ 목표주가 상향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0,000원으로 상향한다. 외형 성장성에 대한 View는 기존과 동일하나, 이익 추정치 상향했다.
FA-50 PL 수익성이 GF 대비 낮을 것이라는 우려 여전히 존재한다. 다만, 다수의 수출 프로젝트 점진적으로 실적 인식되는 과정에서 전사 수익성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이라크/UAE 회전익, KF-21 최초 양산 등의 기대 수주 계획대로 진행되며 향후 실적 성장 가시성 높여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바, 중장기 관점에서의 매수 접근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