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귀차ㄴ ㅣ즘
홍콩방 글 두번째 찐다 내가 말을 잘 못해서 좀이상해도 읽어줘
말머리는 귀신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냥꿈이라서 신비돋네 했어ㅠㅠ
남자친구 얘긴데..
남친이 지금 공부하느라 고시원에 들어가있어 폰도 없애고 알람만 되는 옛날 피처폰 한개 딸랑 들고 들어갔거든
근데 피쳐폰을 잃어버린거야 그래서 당장 알람도 안되고 나한테 시계하나만 보내달라고 부탁을 하더라고..그래서 알겠다했는데
다음날 메일이 와서는 자기 신기한꿈을 꿨다는거야(메일로 연락함) 이때까진 신기한꿈...이라 표현했음
물어보니깐.. 폰 잃어버린후로 꿈에 시간이 나온대 이게안맞으면모르겠는데 시간도 딱 맞다는거야;;;;;
첫날에는 꿈에서 어떤사람? 형체만 보이는데 이사람이
엄청 큰 괘종시계 앞에 서서는
일어나야지~ 지금 6시야 일어나야지
이렇게말한다는거야ㅠㅠ 첫날엔 그냥 아 이상하다 이러고 나와서 담배한대피러 나왔는데 고시원 복도에 시계가 6시 5분이더래.. 진심 깨서 복도로 나오는 시간정도까지 5분걸린거까지해서;;;;
그래서 나한테 바로 신기한거말해줄까 이럼서 메일한거였어
나는 그냥 시계없어서 무의식에 꾼 꿈이겠지~~ 뭐그런꿈을꿔 이러고 말았는데
그후로 일주일 연속으로 꾼다는거야
사람은 나올때도 있고 안나오면 시계만 커다란게 덩그러니 놓여있고 그 시간은 어김없이 딱맞대
사람이 나오는날에는 지금 12시야 밥먹으러 내려가야지
이런식으로 점심때를 알려준다던가;;;;;;;;;;;;
존나 소오름
한일주일간 꾸다가.. 자기 계속 무섭다고 오늘도 시계귀신 나왔다면서 자기 막 신내림 받는거 아니냐고 무섭다 난리부르스를 치길래 내가 시계갖다줬거든
그후론 안나온다고 하긴 하드라고 우리가 일명 시계귀신 이라고 불렀는데 남친 무서울까봐 아무렇지도 않은척 시계귀신 어쩌고 했지만 속으론 존ㄴㄴㄴ나무서웠다고 한다^^!
시계갖다주러간날도 산속이라 넘 무서운거야 그래서 시계만 건네주고 시계귀신의 시 자도 안꺼내고 뒤돌아왓던 기억이..ㅠ
이외에도 이것저것 많은데 이게 젤 소름돋았던 기억^!^..
한동안 우리 메일 첫줄은 무조건 오늘도 시계귀신 나왔어? 이거였음..
그때당시메일했던거 찾았어 첨부할께ㅋㅋㅋ
나진짜 소름돋아서 저메일 다지웠는줄 알았는데 남아있드라구
같은꿈 오래꾸는거 안좋다구 들었는데 일주일정도로 끝나서 다행이라며...울끼리 위로한다
그럼 두서없는글 여기까지~~~~~~~~~~~ 공지어긋난거잇으면 좀 갈쳐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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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신비돋네
남자친구꿈에 나오는 시계귀신?
귀차ㄴ ㅣ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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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1 15:2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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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머리는뭐야?ㅠㅠ
@룰루:보라색맛났어 여시야고마웡ㅋㅋㅋ난말머리 제목에따로써야되는건줄알구 .......민망돋네 땡큐용
나두 그런적 있는뎈ㅋㅋ 수호령인갘
친절하다ㅋㅋㅋㅋㅋ 밥먹으러 가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