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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당시 K리그 승부조작 범죄의 자금 중 상당 금액도 중국 쪽 돈이었다. 이후 이들은 국내 폭력 조직
과 합세해 한 번 승부조작에 발을 내딛은 선수들을 협박했다. 당시 ‘카더라’로 중국 삼합회도 국내 승부조
작에 연루됐다는 소문도 있었다. 선수들이 조직 폭력배로부터 협박을 당할 때 중국어를 들었다는 증언도
있었다. 중국 시장에서 설 자리가 없어진 이들은 당연히 주변으로 눈을 돌리게 되고 한국이 그들의 또 다
른 무대가 될 가능성은 이미 과거의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지금 중국 축구는 승부조작과 금품 수
수, 비위 행위로 쑥대밭이 됐다. 이 세력은 어떻게든 세력을 옮기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
기우였으면 하는 마음인데 딱 지금 시점이 우리에는 가장 취약한 시점이다. 엄청난 자금을 앞세운 중국
승부조작 세력을 어떻게든 막아내야 한다. 그들은 바보처럼 당장 우리의 1부리그, 빅클럽을 향하지는
않는다. 이건 과거에도 그랬다. 중국 사설 도박 업자들은 2008년 내셔널리그 선수들을 포섭해 승부조
작을 저질렀고 여기에서 경험을 쌓아 2011년 K리그 하위팀 위주로 다시 한 번 범죄를 저질렀다. 이
시점에서 K3리그와 K4리그는 승부조작의 유혹에 아주 취약하다. 사람들의 보는 눈이 적고 여기에 연
봉도 높지 않고 사회복무요원 등으로 근무하며 잠깐 뛰다 가는 선수들도 많기 때문이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