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레고 싫어하셨던 분 없으시겠죠. 저 역시 초등학생시절까지 레고 가지고 놀기 정말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그 많은 브릭들이 다 어디갔는지... 그로부터 시간은 흘렀으나 레고는 여전히 사랑받는 완구이고 대표적인 키덜트 제품이죠. 비싼 가격이 문제지만;; 요새는 하도 멋있고 간지나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길래 오래간만에 어린시절 추억 좀 떠올릴겸 퇴근길 마트에 들려 몇몇 녀석을 짚어왔습니다. 원래 가장 갖고 싶었던 녀석은 바로 이 녀석!! '레고 크리에이터 페라리 F-40(10248)' 이었지만 비싼가격도 가격이고 무엇보다 제 방에는 저만한 크기의 녀석을 놓을 공간조차 없어서 빠르게 포기하고 대신 최대한 부피가 적은 녀석들로 골랐습니다. 올해 발매된 스피드챔피언 시리즈의 두 모델 맥라렌과 라페라리 입니다!! 그 중 먼저 조립해 볼 녀석은 라페라리(75899) 입니다. 라페라리(75899) 박스 후면입니다. 딱히 별거없네요. 박스를 개봉하고 내용물을 살펴봅니다. 조립을 위해 봉투를 다 뜯었는데 막막해집니다. 작다고 만만하게 봤건만 생각보다는 브릭수가 많아요.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조립전 왜 브릭의 색별로 분리부터 하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이걸 어디에 분리를 해야하나 고민하다 문득 눈에 들어온 키보드 덮개!! 아~이거 딱이네요!! 이녀석을 이렇게 활용하게 될 줄이야.. 나 좀 짱인듯??!! 레고 조립의 첫 시작은 피규어부터!! 라페라리(75899) 의 드라이버 및 정비공 역할을 하게 될 이녀석의 썩소가 인상적이네요. 우선은 신호기부터 뚝딱!! 이제 본격적인 차체 조립을 시작합니다. 라페라리(75899) 의 기본 뼈대! 입니다만 아직까지는 감이 오지않죠. 한참 정신팔려 조립하다보니 어느새 인스 1권 분량까지 조립완료! 어느정도 모양새가 잡혀나갑니다. 인스 2권으로 넘어가서 또 한창 조립하다 정신차려보니 어느샌가 뚝딱!! 바퀴만 달면 끝이네요. 완 to the 성!! 작지만 이녀석이 뿜어내는 멋의 크기는 절대 작지 않습니다. 라페라리(75899) 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모습인 뒤태입니다. 속된말로 뒤태 간지가 정말 쩔어줍니다. 머플러부분 스티커는 인스대로 붙이면 위 사진처럼 되는데 실제는 저거와 반대로 붙여야 되더라구요. 나중에 브릭을 돌려서 다시 껴줬습니다. 라페라리(75899) 의 옆모습. 잘 빠졌습니다. 간 to the 지!! 작 to the 렬!! 조립을 하면서 작은 크기임에도 상당히 정교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오래간만에 추억에 빠지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조립했네요. 어서 빨리 나머지 맥라렌도 조립해야겠습니다. |
출처: SlipkoRn - 웃기지도 않은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라이오라~™
첫댓글 아.....이런 '장난감 쪼가리'에는 아무도 관심 가져 주지 않는 잔인한 카페사람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