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자연학습장 8선으로 꼽힌 춘장대해수욕장은 울창한 해송과 아카시아 나무 숲이 해안을 따라 이어져 서해안에서는 보기 드물게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해수욕장이다. 길이 2㎞에 폭 200m의 넓은 백사장이 있고, 수심이 얕고 완만하며 파도가 잔잔해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당하고 물이 빠지고 난 뒤 드러나는 모래 갯벌에서는 조개, 개불, 낙지, 넙치 등을 손으로 잡으며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가진 곳이다.
백사장 뒤편 해송과 아카시아 나무가 어우러진 울창한 숲에서는 야영과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고 각종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여행객이 줄을 잇는다. 여름철에는 한시적으로 서울역에서 출발해 춘장대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춘장대 피서열차가 운행되는데 바다를 끼고 달리는 구간이 있어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해질 무렵이면 깨끗한 백사장 앞으로 멋진 일몰이 펼쳐져 언제 찾아도 바닷가 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춘장대해수욕장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 1. 15., 마로니에북스)
* 해수욕장과 바다낚시로 유명한, 춘장대 해수욕장 * 춘장대해수욕장은 1.5도의 완만한 경사와 맑고 잔잔한 수면이 특징이며, 울창한 해송과 아카시아 숲이 넓게 붙포되어있어 야영과 휴식을 취하기에 매우 좋다. 해수욕장 중앙에는 광장이 있어 만남의 장소 등 문화활동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해수욕 외에도 썰물 때면 주변의 쌍도 등 걸어서 갈 수 있는 섬이 있고, 갯벌에서는 맛살·조개·넙치 등을 잡을 수 있다. 또한 서해안 일대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연 경관이 수려하여 인근의 부사방조제와 서천해양박물관, 홍원항, 수련원, 마량리 동백나무숲과 어울려 가족단위 또는 기업체, 단체 등의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 춘장대 지명유래 * 춘장대해수욕장은 1980년대 초 동백정 해수욕장에 서천화력발전처가 설립되자 그 대안으로 새롭게 부각된 곳으로 대부분이 사유지였는데 그중 대토지 소유자 민완기씨가 이곳에 서너 개의 방갈로를 만들고 자신의 호(號)인 춘장(春長)을 따서 춘장대라고 명명한 것이 유래되어 춘장대해수욕장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카시아 숲이 길게 우거진 모습을 본 따 '춘장대(椿長臺)'라고 지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