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인터넷/게임 이준호]
NAVER (035420.KS/매수)
: 탄탄한 본업, 주가 하방 압력은 제한적
■1Q24 Re: 서치플랫폼 성장과 비용 효율화로 컨센서스 상회
- 네이버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 5,261억원(+10.8%YoY, -0.4%QoQ), 영업이익 4,393억원(+32.9%YoY, +8.3%QoQ, OPM 17.4%)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
- 주요 요인은 1) 서치플랫폼 SA, DA 성장, 2) 네이버제트 연결 제외(전년 -853억원 영업손실) 및 인건비(주식보상비용 -338억원QoQ)의 감소
- 1분기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9,054억원(+6.2%YoY, +0.6%QoQ)로 광고 비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
- SA는 파워링크 소재 노출 개선으로 유의미하게 성장(+6.2%YoY), DA는 홈피드 개편을 통한 광고 지면 증가 효과가 예상보다 크게 작용(+5.3%YoY)
- DA에 하반기 AI 적용이 확장될 예정으로 개선된 피드가 사용자 경험 향상으로 이어져 가파른 실적 회복을 기대
- 커머스 매출액은 7,034억원(+16.1%YoY, +6.5%QoQ), 일본 C2C 플랫폼 기업 SODA 연결 효과 제외 커머스 매출액은 6,689억원(+10.4%YoY, +1.3%QoQ)
- 국내 네이버 커머스 GMV의 성장은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을 여전히 하회한 것으로 추정되나 도착보장/브랜드솔루션 패키지의 도입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커머스 실적을 견인
■서치플랫폼의 호조, 실적 추정치 상향
- 네이버는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수익 10조 7,066억원(+10.7%YoY), 영업이익 1조 7,952억원(+20.6%YoY, OPM 16.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3조 8,195억원(+6.4%YoY)으로 추정. 광고 경기와 관계 없이 안정적인 SA의 성장과 DA의 가파른 회복을 확인
- SA 매출은 2조 8,930억원(+6.2%YoY), DA 매출은 9,005억원(+6.4%YoY)으로 추정. 테무를 비롯한 C커머스의 광고 집행과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AI 광고 도입의 영향이 숫자로 확인된다면 상향 조정의 여지가 있음
- 커머스 매출액은 2조 9,621억원(+16.3%YoY)으로 추정. 예상대로 1분기 C커머스의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나타날 것으로 전망. 다만 지난 4분기와 1분기 국내 전체 온라인 GMV가 전년 동기 대비 10.6%, 10.7% 증가하고 있어 네이버 커머스의 GMV 비중이 소폭 감소하더라도 견조한 성장은 가능하다고 판단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260,000원 유지
- 광고 경기의 더딘 회복에도 서치플랫폼은 이를 상회하는 성장을 보일 예정. 현재 주가 수준에서 높아진 이익 체력이 하방 압력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 비중 확대를 권고
- 다만 1) C커머스의 침투로 인한 커머스 GMV 감소를 상쇄하는 C커머스 기업의 서치플랫폼 광고 집행, 2)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의 멀티모달, 모바일 서비스 확인을 통한 경쟁력 증명, 3) 일본 총무성의 LY 행정지도로 촉발한 중장기 사업 전략 검토와 발표가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가시화되면서 본격적인 리레이팅이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
리포트: https://bit.ly/4aZt6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