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4월과 5월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스크랩 사랑도 세월도 멤버도 나이와 함께 전설이 된 비틀즈/ 렛잇비
거위의 꿈 추천 0 조회 831 09.10.05 06:1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The Beatles in 1967

 Let It Be

 

 

 

 

17세때 옹달샘이라는 독서 클럽에 가입을 하게 됐다.

서울지역에 고등학생들이 모여서 일주일에 책을 한권읽고 돌아가면서 토론을 했다.

책읽기를 좋아는 했지만 제목이 정해지면 아현 도서관에 가서 대충 목차만 일고 참석을 했다.

머리속이 덜 개발 되고 숫기도 없어서 인지 더구나 여학생들도 끼어 있어서 인지

시간이 갈 수록 괴로웠다.

 

한편으로는 무척 지루해 보였다.

뭘 알고 떠들어 대는지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는 아이들을 물끄러미 쳐다 보기만 했다.

그러다가 자신이 맡은 차례가 되면 침묵은 지킬 수 없고 밑줄을 긋고 외우고 메모해서 떼웠다.

더 곤혹 스러운 일은 돌아가면서 단합을 다지는 시간도 있었다.

이건 더 쑥스러운 일이었다.

 

 

Los Angeles, California.

Hollywood 2008./S?rch

The Beatles were honored for the second time on Christmas morning

as workers replaced their star on the Hollywood Walk of Fame.

 The legendary British band was originally honored with a star in 1994,

but the honor was short-lived as Capitol Records,

the label that distributes the Beatles' catalog in the US, had the star removed weeks later.

The removal, according to an AP report, was based on the label's concern

 that the installation of the star be accompanied by a ceremony attended

 by at least one member of the band.

For nearly five years, the invitation stood for either Paul McCartney,

George Harrison or Ringo Starr to attend such a ceremony, and the invitation was declined.

The fourth member of the group, John Lennon, was killed in 1980,

and has since been honored with his own star near the Capitol Records building.

The Beatles' star was placed next to Elvis Presley's star

near the gateway to the city's famed Hollywood Boulevard.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5개월여를 떼우고 나니 그만 두어야 겠다는 생각이 벌컥 떠올랐다.

대학생이된 선배들도 오고 얼굴들이 하얘서 공부벌레 같은 아이들과 어울리는 내가

마뜩지 않아 보였다.

그런데 회장이 다음주에 퀴즈를 준비해 오란다 거기에 선물까지...난감하다.

그런것을 반대 한다는 말도 잘 못하던 쑥맥이 알았다고 했다.

 

 

 

">

 

 

지금 처럼 인터넷 지식을 활용하거나 백과 사전을 펴들면 해결 되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고 공부에 자신도 없는데 교과서 참고서에서 내면 망신살 당할거 같고.

고민 하다가 비틀즈가 유명하니까 관련된 문제를 내야 겠다고 머리를 굴렸다.

약속된 날 문제를 출제했다.

영어사전에서 기본적인 상식을 메모한후 비틀즈의 위대성 예술성 몇가지 히트곡을 이야기한 후

습격을 했다.

비틀즈 멤버 4명의 이름을 맞추면 볼펜3자루와 노트를 주겠다.

 

순간 잘난척 하던 녀석과 아이들이 새파래 졌다.

짜식들 영어 노래 안다고 뽀대나더니 왜 침묵인가?

존 레논, 폴 메카트니 까지는 나왔는데 ...죠지 해리슨, 링고 스타에서 막혔다.

나도 못 외우고 알 수 없었지만 기가막힌 콩글리쉬로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니들은 이런 것도 모르냐 하면서 기를 콱 죽였다.

그리곤 가지고간 선물을 폼나게 나누어 주었다.

그다음부터 옹달샘에 나가는게 왜 이렇게 재미 있던지...

 

 

하루는 방과후에 청소를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음악실에서 피아노와 팝송 소리가 났다.

어떤 노무시키가 건방스럽게 하며 들여다 봤더니

평소 존경하는 음악 선생님과 평소 짱같이 하고 다니는 키큰 녀석이 예스터데이를 부르고 있다.

그림 이었다.

개인 사사를 받는 것도 아니고 키도 크고 권상우 처럼 생긴 녀석이 팝송 까지

기분이 상하기도 하고 그날은 하루종일 마음이 무거 웠다.

 

영어 시험 성적이 독일어 보다 조금 나은 정도인 나로서

팝송은 사절이었다.

괜히 들여다 보았나

하는 생각이 마구 가슴을 어지럽혔다.

지금 생각하면 참 소심한 시절이다.

 

고독한 존 레논

천재음악가 존 레논

이미진 존 레논

비틀즈는 그렇게 내 가슴에 들어왔다.

 

냅스터라고 무료 공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사이트가 유행 하면서

비틀즈곡을 몽땅 들으며 뒤늦게 성인이 되어 호사를 누렸다.

하지만 이제는 해체와 죽음과 안타까움으로 존레논이 먼저 가버렸다.

작곡을 주로 맡았던 존레논은 오노 요코라는 일본 여자와 결혼 하면서 비틀즈 멤버들과 멀어졌다

꼭 그이유 라서기 보다 가사와 작곡이 그런 쪽으로 흘러 갔다.

 

이전에는 렛잇비 예스터데이 헤이 쥬드 오브라디 오브라다등의

대표적인 곡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서서히 고갈이 되었든가

존레논의 아들이 데뷔를 하는 시대가 왔고 오노 요코 여사는 세상을 위해 좋은일을 많이한다.

특히, 고 백남준님의 작품에도 많은 관심과 홍보를 맡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연애만 잘하는줄 알았는데 예술에 대한 탁월한 안목이 감춰져 있던 여자다.

폴 메카트니는 최고의 보컬이다.

그의 보컬은 비틀즈가 영국여왕에게서 작위를 받는데 공헌 했다.

왼손 잡이 베이스 기타를 치는 그는 후에 폴메카트니 윙스를 결성했다.

많은 히트곡을 냈지만 말년에 윙스여사가 작고 하는 바람에 슬픔에 찼다.

 

사랑도 세월도 멤버도 나이와 함께 전설이 된 비틀즈/ 렛잇비

 

 

 
다음검색
댓글
  • 09.10.05 16:09

    첫댓글 간간이 아직도 현역인 폴 매카트니 소식은 결혼남녀이혼위자료?ㅎㅎ등등 소식으로 듣는데요...

  • 작성자 09.10.06 12:40

    요즘도 폴한테 전화 오고 그러시죠? 폴이 인사성은 밝아요. 젊은 여성이과 결혼을 모색하겠죠. 미국 스타들은 안타깝게 많은 재산을 위자료로 준다고... 폴 메카트니 윙 여사는 사망한 것으로 아는데 폴이 그러던가요? 이상한 사람이네...다시 전화 오면 확인해 주세요.

  • 09.10.05 17:17

    저도 여중고를 비틀즈와, 그리고 울 사월과오월, 송창식 윤형주 , 이분들과함께 했었습니다. 오랫만에 추억을 그려봤습니다.

  • 작성자 09.10.07 09:30

    혹시 교복 이상하게 하고 머리 따고 남학생들 이리와봐 머 이런 분위기는 아니시죠?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