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5/7 Bloomberg> 한화 임혜윤
1) 하마스 휴전안 수용. 이스라엘은 라파 공격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카타르와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협상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음. 그러나 이타마르 벤 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부 장관은 하마스측 제안을 ‘속임수’라고 일축했고, 총리실 역시 자국의 요구조건과 거리가 멀다며 하마스 압박을 위해 라파 군사작전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혀 사실상 거부. 이에 바이든 미 대통령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대규모 지상전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가자지구로의 인도주의적 구호물품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허용할 것을 요청.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라파 지역의 하마스 공격 대상에 신규 공습을 발표
2) 바킨, 고금리에 물가안정 낙관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높은 기준금리가 미국 경제를 더욱 둔화시켜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낮출 것으로 예상. 바킨은 노동 시장의 강세로 인해 연준은 금리를 내리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 또한 올해 초와 같이 주거 및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물가 상승세가 계속 높게 유지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 그는 “오늘날의 제약적 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수요를 억제할 수 있다고 낙관한다”며, “금리 인상에 따른 효과가 아직 완전히 나타나지 않았다”고 진단
3) 모간스탠리, ‘인플레 후퇴할 것. 미국채 매수 추천’
모간스탠리 스트래티지스트들이 투자자들에게 미국채를 사라고 조언. 경제가 무너지지 않더라도 인플레이션이 영원히 높게 갈 수는 없다며, 채권 금리가 “극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 미 노동통계국과 경제분석국의 연초 물가 지표가 “계절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투자자들이 필요 이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게 만들었다는 설명. 따라서 이같은 현상을 감안할 경우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이 현재 시장 가격에 반영된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하락할 수 있다고 주장. 3개월 및 6개월에 걸친 연율 기준 근원 PCE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둔화되어 “연말로 가면서 투자자들의 눈을 뜨게 해 줄 것”이라며, 연준이 올해 25bp씩 총 3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자사 전망을 따를 것으로 예상
4) RBA 매파적 전환?
연준과 마찬가지로 호주중앙은행(RBA) 역시 놀라울 정도로 타이트한 고용 시장과 끈질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기준금리를 12년래 최고 수준인 4.35%에 동결하고, 매파적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 미셸 불록 RBA 총재는 3월 정책 결정 후에 모든 옵션을 열어두고 있다며, 물가 상승률이 2%~3% 목표로 지속 가능하게 복귀하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 RBA는 인플레이션의 ‘라스트 마일’이 길어지면서 내년 늦게나 목표 범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
5) EU, 중국에 공정한 경쟁 요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 후 중국이 자국 시장에 대한 공정한 접근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EU는 유로존 경제를 방어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무엇보다 전기자동차(EV)와 철강 등 막대한 보조금을 받는 중국산 제품이 유럽에 넘쳐나고 있다며, 세계가 중국의 과잉 생산을 흡수할 수 없다고 지적. “무역이 공정해지려면 상대방의 시장에 대한 접근도 호혜적이어야 한다”며, 동시에 필요하다면 우리는 무역 방어 수단을 최대한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언. 중국 측은 과잉 생산 비난을 부인하고 오히려 EU의 보호주의를 비판. 시진핑은 이번 회담에서 경쟁우위나 글로벌 시장 수요의 측면에서 생산능력 이슈는 없다고 주장
(자료: Bloomber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