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메크로영상기술에서 국내최초로 1080p를 지원하는 HD세탑박스가
출시되었으나 300만원이 넘는 고가여서 단종이 된적이 있었습니다.
고가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당시 1080p를 받아줄만한 HDTV가 제대로
없었고, 얼마후 출시된 1080p를 지원하는 삼성 46"와 LG전자 55"
Full HD LCD TV가 출시 되었으나 1천만원이 넘는 제품들이라 현실성이
없어, 관심은 있었으나 대중화는 못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지금 새삼 1080p출력지원 장비들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Full HD HDTV들이 대중적 가격으로 출시가 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최근 출시된 브릭스/사하라 42" Full HD지원 LCD TV들이 외부입력
1080p지원에 있어서는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 주었지만,
HD방송을 보여주는데는 기존 일반 HDTV(1366X768)와 비교해서
큰 화질 향상을 느끼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흥미있는 현상을 발견하였는데, 한달전 국내최초로
1080p를 지원하는 HD디빅스플레이어(에이엘테크 MG-350HD)가
출시 되면서 였습니다.
기존 HD방송을 녹화해서 MG-350HD로 DVI(1080p)로 출력해서 보면
Full HD LCD TV에 내장된 튜너로 보는 HD방송(1080i)보다 좀더 나은
화질을 보여 준다는 사실 이었습니다.
일명 1080i-->1080p로 업스케일링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는 브리스/사하라 42" Full HD LCD TV들이 HD방송을 보여줄때
1080p로 업스케일링해서 보여 주지 못한다는 반증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일전에 HD영상 비교 시연회 에서 HD방송을
MG-350HD로 해서 DVI(1080p)로 여러 회원님들과 함께 확인한
사실 이었습니다.
그러던중 몇일전 디비코사에서 1년전 출시한 국내 최초의
HD디빅스플레이어인 M-5000U가 업데이트만으로 1080p가 출력이
된다고 하여 관심을 갖던중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바로 M-5000U에 HD튜너를 내장할수 있다는 사실이 한달전에
발표가 된적이 있었는데, 바로 이 M-5000U에 HD튜너를 장착해서
HD방송을 실시간 1080p로 보면 좀더 나은 HD영상을 얻을수 있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M-5000U와 HD튜너를 구입하여 Test에 들어 갔습니다.
일단 먼저 MG-350HD와 M-5000U의 기본화질 비교에 들어 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주 제품의 녹화된 화질은 무승부인것 같습니다.
두 회사 모두 같은 시그마디자인사 메인칩을 사용하였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1080p로 해서 브릭스/사하라 42" Full HD LCD TV로해서 각각 DVI(1080p)로
Test 해본 결과입니다.
왼쪽이 에이엘테크 MG-350HD / 오른쪽이 디비코 M-5000U
현재 시장적 우위는 출시가 빨랐던 M-5000U가 우위에 있지만,
MG-350HD도 빠른 속도로 기존 네트웍 사용자를 중심으로 소비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MG-350HD의 강점은 무선 네트워킹 지원에 파워를 별도로 분리해서
발열이 적어서인지 시스템이 좀더 안정적인것 같습니다.
M-5000U는 꾸준한 업데이트로 신뢰감이 좋고, 최근 HD튜너를 장착할수
있게하여, HD방송을 녹화, 재생할수 있는 독특한 기능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저는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입니다.
기타 메뉴나 부가 기능은 제품의 성격으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등소이해 보이고, 디자인 측면은 M-5000U가 개성이 있어 보이고,
가격적인 측면(본체기준) 에서도 M-5000U가 무선 네트웍이 없어서인지
다소 저렴한 편입니다.
결국 두 제품의 차이는 네트웍을 하던 회사(MG-350HD)의 강점과
HDTV수신카드를 생산하던 회사(M-5000U)의 강점을 잘 살려서
나름대로 특성을 살렸다는데서 상호 강점을 찾을수 있겠지만,
M-5000U가 현재로선 다소 유리한 입장이 아닐까 합니다.
M-5000U가 1080p를 지원하지 못했다면, 당연히 MG-350HD가
유리한 입장에 있었겠지만, 1080p를 지원함으로써 HD튜너를 이용할시
HD방송을 실시간 1080p로 출력해줌으로써 기능적 우위는 M-5000U가
앞서 나가는것 같습니다.
물론, MG-350HD도 HD튜너를 장착할수 있다면, 양상은 달라지겠지만...
정말이지 이 부분은 Full HD LCD TV에서 보는 HD방송화질(1080i)보다
M-5000U에서 HD튜너를 장착해 DVI(1080p)로 보면 좀더 나은 화질 향상이
있기 때문에 1080p지원 HD세탑박스로도 각광 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이럴경우 본체+튜너+320GB HHD만 해도 65만원 가까이 되는 금액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이는 LG전자 PVR HD세탑박스를 잠재울수 있고, LG전자 제품이
지원하지 못하는 PC와의 HD영상 호환성, 자막, DviX, WMV HD등 다양한
지원은 HD영상을 새롭게 변모 시킬만한 성능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예전에 3백만원하는 메크로 영상기술 HD세탑박스(1080p지원)의
역활을 할수 있을것으로 보여지며, 녹화 재생을 할수있어 Full HD지원
HDTV들과는 딱 맞는 궁합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암튼 현재로선 HD디빅스플레이어가 현재 10여종 가까이 출시되어 있지만,
이후로는 더 많은 제품이 1080p지원은 물론, 새로운 부가 기능지원으로
피를 말리는 경쟁이 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향후 우위는 각사가 얼마만큼 고객의 소리에 귀 귀울이며,
소비자가 요구하는 기능에 발빠르게 대처하는냐가 시장적 우위를
차지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첫댓글 마지막 맨트....멋져요.
시그마디자인만 돈 버는듯한... ^^;
그도 그럴것 같네요. 사실 그렇게 따지면, HDTV나 컴퓨터, 핸드폰등 대부분의 IT관련 상품의 핵심 칩들은 모두 외산이기 때문에 결국 외국 회사들만 돈을 번다고 볼수 있겠죠. 100%완벽한 국산. 우리나라가 원천 기술이 있는 차차세대 DVDP등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HD디빅스 플레이어도 본격적인 경쟁 시대인것 같네요. 얼마전 공구한 350HD보다 5000U가 경쟁력이 있어 보이는데, 고화질을 보기위한 노력은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내용 정말 고맙습니다.
결론이 빠졌네요...M-5000U에 HD튜너를 장착해서 HD방송을 실시간 1080p로 보면 좀더 나은 HD영상을 얻을 수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앞으로 풀HDTV는 이기능(1080i->1080p 업컨터팅)을 추가한 제품도 나오겠네요
결론을 서두에서 먼저 말씀드렸는데... 현재 확인된 상황은 HD방송을 1080i-->1080p로 보면 더욱 좋다고 하였는데...
네 아래쪽에 실시간에대해서 언급이 있군요
조금 주제가 빗나가지만 그러면 컴퓨터의 My-HD 수신카드로 수신하여서 DVI카드를 통해 1920X1080해상도로 브릭스/사하라에 내 보내면 어떻겠습니까? 이것도 실시간 1080P 화면이 될른지요? 이 것도 비교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만...
My-HD HDTV수신카드에서 DVI(My-HD옵션보드)로 보면 1080i밖에 안나옵니다. 그러므로 비디오카드 내장 DVI로 봐야 1080p가 출력이 되는데, 문제는 My-HD카드 DVI 출력은 옵션보드밖에 지원이 안되므로 1080p로는 불가능합니다. My-HD HDTV수신카드로 1080p로 볼수 있는 방법은 RGB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아... 정말 감사합니다. 궁금증이 명쾌하게 풀리는 순간이네요. 저는 브릭스를 HTPC와 연결하여 쓰고 있는데 그래픽 카드를 통해 MY-HD가 잡은 화면을 보면 되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결론은 M-5000U에 1080P를 지원하는 펌웨어 업그레이드하고 DVI로 연결하면 HD방송은 업스케이링해서 볼수 있다는 이야기인가요?
예. 맞습니다. Full HD LCD TV로 해서 보면 좀더 나은 화질로 보실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 fullHD로 TV를 바꿔야 하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평소 궁금하게 생각하던 부분이었는데... 시원하게 해결해주셨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너무 수고하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080P출력(5000U)에서 이상증상은 없었나요?
어제 제가 사하라/브릭스 HDTV를 왔다 갔다 하면서 보는냐고 자세히 보지 못한것이 있긴 하네요. 오늘 저녁 M-5000U에서 TV튜너를 통해 HD방송을 보니 화면 위쪽과 좌측이 꽉차지 않은 상태에서 영상이 나오네요. 이 부분은 디비코에 내일 문의해서 수정을 요청하면 될것 같습니다. 이 부분만 해결되면 다른 큰 문제는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M-5000U 괜잖은 놈이군요.. 앞으로는 몰라도(비슷한 것들이 나오겠지만) 현재로는 꽤 쓸모가 있을것 같아요.
맞긴 합니다. 근데, 어제 영화 1편(2시간) 보는데, 중간에 한번 다운되고, TV에서 비디오로 넘어오다보면 메뉴 화면에서 자꾸 다운이 되네요. 추기에 구입을 했다가 시스템이 자꾸 다운이되어 환불했다가 다시 구입을 했는데, 예전보다는 나아 졌는데, 아직도 시스템이 다소 불안한 느낌입니다.
지난 사하라 시연회때 에이엘테크 사람이 그러던데 아직 녹화기능이 베타버전인 상태인데 억지로 끼워 넣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디까지가 맞는 이야기인지는 몰라도 시스템의 불안정이 그런데에서 나오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네요.
M-5000U의 TV튜너및 녹화기능은 작년 제품 출시때부터 게획을 하고 만든 제품입니다. 억지로는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시스템이 불안한것은 초기 부터 있었던 증상인데, 아직 근본적인 조치가 안된것 같습니다.
우리집 TV가 LG 47LB1DR인데요.... 이놈이 반쪽짜리 FULL HD라....제가 알기로는 1080P / 24Hz까지만 지원하는 걸로 아는데 M-5000U를 HDMI/DVI로 연걸시 1080P 영상이 제대로 구현이 될까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M-5000U를 거쳐서 일반HD방송 시청시에도 1080P가 지원이 될런지도 궁금합니다. 이게 다 지원이 된다면 지릅니다.
질문과 답변 게시판에 질문의 글을 올려주세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고나니, pc 모니터로 1024 768 출력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