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과 형수와 셋이서 고스톱을 치는데 tv에서 미쓰코리아 선발전을 한다
쟤들은 나중에 사창가에 간다고 형이 말한다.
난 이런데 나오는 애들도 이상하지만 이 제도를 만든 것,
여자를 벌거벗겨 얼굴과 몸매를 보고 점수를 매기는 사람들도 이상했다.
부끄러운 자리가 아닌가 ?
그리고 이 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의 영원한 미쓰코리아는 김연아다.
피겨 불모지에서 걔가 벤쿠버 올림픽에 금매달을 땄을 때
온 국민이 시청했으리라.
난 두려워 보질 못했다.
혹시 3단점프를 하다 미끄러질가봐.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조카가 와 우승했다는 말에 너무 기뻤다.
그때부터 한달동안 계속 SBS 방송을 틀어 행복해했다.
경제효과로 치면 ? 무한하지 싶다.
그리고 재작년에 나온 송가인의 우승!
난 즉시 펜클럽에 가입하고 실제로 걔를 보기위해 먼 곳까지 가기도 했다.
뽕따러가세를 보면 걔를 보고 우는 사람도 있던데 내가 그랬다.
하루종일 걔 음악만을 듣던 때가 참 즐거웠다.
송가인 더 드라마가 나와 요즈음 가끔본다.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
이노래다 싶어 수백번,수천번을 불러 마지막 미션곡으로 정한 송가인 !
내가 정신장애자라 그런지 ....
한 번 읽으면 이해를 했다가 돌아서면 잊어버리기에 복음을 전하는 이해인의 말씀을 먹고 또 먹는다.
선생님께서는 영생을 주시는 말씀을 하시는데 왜 따르지 않겠습니까? - 성 베드로
이해인수녀의 시가 내게 그렇다는 것이다.
내가 영원에 대해서 늘 관심이 많다는 뜻이다
하느님,내가 고생했던 만큼 저를 사랑해주십시오 - 구약
내가 입은 흰옷만 더럽히지 않으면 난 살아서 천국,죽어서 천국이다
그래서 내가 항상 경건의 훈련을 한다
여자가 생각나면 무조건 십자가에 내손을 두고 망치로 못을 박아버린다
대부분의 문학자들은 나처럼 이래지 않고 뮤즈를 연인이라 하는데 난 예수다.
여자는 죽이는 존재이고 예수는 살리는 존재이다
- 순결은 절대적이고 값은 무한하다 - 예수(외경)
난 내자리에서 조용히 빛나는 별이다.
내 정신병을 고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한 형에게 은혜를 꼭 갚아야 한다.
떠나간 형수에게도.
언제나 하는 말이 동생이 내게 하는 만큼 여자가 해주질 못한다는.
그러면서도 호색하여 이 여자,저 여자를 사귄다.
형이 결혼하면 형은 나와 같이 살때만큼 그리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그걸 모른다 ?
우리 사이에 하느님의 지지와 축복이 있다는 것을 !!!
동기가 한 집에 사니 얼마나 아름다운가 ? 그 복이 영생이로다 - 시편
내가 1+1= 4란 공식을 만들었으니 성모님께서 기뻐하시리라
나의 빛으로 너를 감싸 아무에게도 괴롭힘을 당하지 않게 하리라 - 성모님
난 성모님을 생각하면 기쁨폭팔한다.
그리고 예수의 십자가에 이제 아파하지 않는다
스스로에게는 영광이었고
믿는 이에겐 꽃밭이다.
나의 십자가는 ? 형제간의 사랑이다
날마다 행복하다
밤도 두렵지 않다.
내가작은 부처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