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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카톡 모음 구멍가게에서 파는 유리구슬
내마음 별처럼 추천 0 조회 131 19.01.03 20:15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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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9.01.03 20:16

    첫댓글 문제는 그곳에 이미 카나르시즈라는 부족이 오래 전부터 살고 있었 다는 데에 있었다.

    그래서 부족의 촌장을 만난 더치 상인은,

    그 섬을 파는 대가로 어마어마한 보물을 주겠다고 거창한 제안을 하였다.



    무슨 보물이었을까?

    네덜란드에서 가져온 금은보화와 도끼, 망치, 그리고 악기였다.

    고개를 저으며 반대만 하던 추장이 상인의 마차에 있던 옷가방에서 눈을 때지 못했다.

    귀국하면 손주 주려고 가지고 다니던 반짝거리는 유리구슬에 혼이 나간 것이다.



    추장은 이 엄청난 보물에 감탄하여 오랫동안 부족이 살던 이 땅을 유리구슬과 교환하였다

    .

  • 작성자 19.01.03 20:17

    아! 그 섬이 바로 세계의 금융 무역 예술의 중심인 오늘날의 뉴욕 맨해튼 Manhattan 이다.

    이곳 35평형 아파트 가격이 52억 원이라니.



    전 세계와 무역을 하던 네덜란드인들 눈에는 장차 훌륭한 도시로 보였을 것이다.

    남보다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한다는 것은 남보다 더 빨리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다는 것이다.

    세상을 이해하지 못한 원주민에겐 불필요한 바위섬일 뿐이었다.

  • 작성자 19.01.03 20:18

    베개 밑에 꼭꼭 숨겨둔 종이돈이 무의미하듯

    수많은 규제로 묶어놓은 대한민국의 데이터는 가치를 창출해 낼 수가 없다.



    가까운 미래에 사람들은 '반짝거리는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데이터라는

    차세대 '황금덩어리'를 스마트 폰에게 무료로 넘겨준 우리를 손가락질 할 것이다.



    인간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가치를 만들어주는 스마트폰 역시,

    동식물에게는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는 무용지물일 뿐이다.

    유리구슬을 받고 맨해튼을 넘겨준 추장을 우리는 비웃지만.

    들개에게 샤넬 악어 백은 한 끼 식사로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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