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3일 탄생화 조팝나무(Spirea)
과명 : 장미과
원산지 : 동아시아
꽃말 : 단정한 사랑
조팝나무의 학명 Spiraea는 그리스어로 나선 또는 화환이라고 한다.
길게 늘어지는 가지가 잘 휘어져서 동그랗게 이으면 그대로 화관이 되기도 한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꽃모양이 멀리서 보면 눈이 온 듯 눈부시지만 화려하지 않고 소담스럽고 순박한 꽃이다.
특히 조팝나무는 향기가 있어 정원 생울타리용으로 우수한 소재이다.
봄에 꽃 모양이 참 좋아 주변 경관을 좋게 한다.
대부분 정원용으로 쓰이고 있다.
꼬리조팝나무나 공조팝나무 등은 꽃 모양이 좋아 꽃꽂이 소재인 절지용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조팝나무는 추위에는 강하지만 음지에 약하고 공해에 견디는 힘도 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어느 정도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맹아력은 강하고 생장도 빠른 편이다.
번식은 6월 중순이나 9월 하순에 새로 자란 가지를 잘라 삽목해주면 된다.
장미과의 소관목이다. 지구상에 약 80여종이 자생하는데 유럽, 아시아, 북미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의 산야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다.
꽃이 담홍색인 참조팝나무, 약간 덩굴성을 보이는 덤불조팝나무, 핑크빛 꼬리 모양의 꽃차례를 가진 꼬리조팝나무, 꽃이 둥근 형태로 모여 핀 공조팝나무 등이 있다
분홍빛의 작은 꽃이 한아름 핍니다.
한여름, 뜨거운 태양의 열기를 피하려고 사람들은 산과 바다로 나갑니다.
이즈음 화려한 꽃망울을 터뜨리는 초원의 조팝나무는 사람들의 경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19세기 전반기에 이 나무의 잎과 꽃에서 진정작용을 갖고 있는 물질이 추출되어, 'Spiraea'라는 이름에서 스필 산(酸)이라는 이름이 생겼습니다.
이것이 아스피린의 원료입니다.
이 꽃은 단풍터리풀의 친족에 해당하지만 옛날에 유럽에서는 그런 친족까지 모두 포함해서 이렇게 불렀습니다.
한방에서는 약명으로 목상산(木常山)으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장미과 조팝나무속에 속하는 100여 종의 꽃피는 관목.
북반구 온대지역이 원산지이며 자랄 때 식물체의 모양이 보기좋고 꽃송이가 아름다워 흔히 재배한다.
가장 흔히 자라고 재배되는 관목인 반호우테이조팝나무는 공조팝나무와 스피라이아 트릴로바타를 교잡하여 만든 것이다.
키가 2m까지 자라며, 봄에 아치 모양의 우아한 가지에 많은 흰꽃이 핀다.
겹조팝나무, 스피라이아 크레나타, 스피라이아 트릴로바타 등도 봄에 꽃이 피며, 여름에 꽃이 피는 종으로는 일본조팝나무와 스피라이아 알비플로라로 만든 부말다조팝나무, 스피라이아 도우글라시이와 꼬리조팝나무로 만든 트라이엄판스꼬리조팝나무, 일본조팝나무, 스피라이아 알비플로라, 스피라이아 토멘토사 등이 있다.
키가 작은 조팝나무속 식물 가운데 눈길을 끄는 종으로는 스피라이아 니포니카 스노우마운드와 스피라이아 알비플로라가 있다.
스피라이아 야포니카 알피나는 장밋빛이 도는 분홍색 꽃이 핀다.
인기있는 잡종인 부말다조팝나무는 꽃과 잎의 색이 다양하다.
우리나라에는 약 20종이 자라고 있다. 이중 공조팝나무,·일본조팝나무,·가는잎조팝나무 등을 정원이나 길가에 심는다.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에는 꼬리조팝나무·조팝나무 등이 있으며, 대부분이 중부 이북지방에서 자란다
꽃 점
있는 힘껏 노력했음에도 수포로 돌아가는 경험을 하기 쉬운 사람입니다.
헛수고는 싫은데도 말입니다.
엄격한 아름다움과 엄격한 사고방식에 지나치게 사로잡혀 있어서 마음의 여유를 갖기 어렵습니다.
완벽을 기해도 무리입니다.
실패가 있어야 성공도 있는 것입니다.
연인과도 헛수고 투성이 사랑.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마음 편하겠지요.
조팝나무 이야기
한나라에는 아비를 지극히 여긴 효녀 수선이 있었다
그런데, 그 아비는 제나라와의 전쟁에 참여하여 싸우던 중 그만 제나라의 포로가 되고 말았다..
딸 수선은 천리길을 마다않고 적국 제나라에 들어가 아비를 찾아갔는데, 아비는 그만 주검이 된 뒤였다.
너무도 슬픈 수선은 아비의 무덤 앞에서 통곡을 하다가 천리 길인지라, 차마 아비의 시신을 집으로 모셔오지 못한 채 무덤가 겨우 이름모를 한그루의 나무를 캐어 아비의 혼인양 집에 돌아와 심었는데 이 나무가지에서 꽃이 피니 사람들은 이름을 수선의 효성에 탄복한 하늘이 준 꽃이라하야 수선국(繡線菊)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