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19. 까야가타사띠 숫따
까야가타숫따의 전체적 내용은 대념처경의 신수관과 유사합니다. 색계사선이 병렬적으로 추가되고, 다만, 수관을 의미하는 anupassana, 안으로 밖으로의 정형구가 없습니다.
하지만 대다수는 까야가타숫따는 대념처경의 신수관과 내용상 유사하여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시 M19 를 읽어보니, 각묵 스님도 각주에서 언급을 했습니다만....
삼매 쪽으로 방점이 찍혀 있는 것 같네요. '안으로 밖으로' 중에서 '안으로' 쪽으로 서술이 되어 있네요. 법의 집멸내용도 없고요. 선정과 삼매로 향해 있습니다. 육신통도 언급되고요. 즉....뒤로 갈수록 대념처경과는 지향점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디가니까야 대념처경 kaye kaya-anupassati 의 목적이 대념처경의 제목처럼 사띠 확립(sati upatthana)이라면 kayasati는 선정도 중요하지만 법의 집멸을 봄으로써 혜해탈을 중시한다고 볼 수 있고요.
맛지마니까야 까야가따사띠 숫따는 삼매와 선정을 통해 심해탈과 혜해탈의 양면해탈을 추구하는 것인거 같습니다.
하나는 혜해탈, 다른 하나는 심해탈+혜해탈로
둘다 혜해탈의 요소가 공통인데, 맛지마니까야 까야가따사티에서 혜해탈이 성취되는 이유가 뭘까요? Kaya-sati의 혜해탈과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단순 혜해탈과 양면해탈에 있는 혜해탈은 어떤 차이가 있고, 같은 혜해탈이라도 성취과정이나 성취내용에 차이가 있는건가요?
첫댓글 그나저나 이번에도 까야가 있네요. 제가 까야에 꽂혀있는 듯......ㅋㅋ
身至念經(M119)으로 한역된 kāyagatāsatisuttaṃ은 맛지마 니까야(中部) 119번째 경이다.
'몸(身, kāya)에 속하는 것(gatā)에 대한 기억(sati)의 경(sutta)'으로 직역되는 본 경은
大念處經(D22 혹은 M10), 呼吸念經(M118)과 함께 기억(sati)에 의한 수행방법인 念三部經 중에서
身(명색 혹은 5온의 色)에 대해서 가장 자세하게 나타나는 경문이다.
그래서 본경 154.는 대념처경의 身隨觀과 동일하고 별도로 155.의 正定(色界 禪)이 나타나는 것은
色 범위 속하는 것(rūpa-gata)을 모두 드러내기 위해서이다.
.............
즉 본경에서는 무색계(선정)에 대한 언급이 나타날 수 없다.
“āsavānaṃ khayā anāsavaṃ cetovimuttiṃ paññāvimuttiṃ diṭṭheva dhamme
sayaṃ abhiññā sacchikatvā upasampajja viharati.
42. (10) “그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 · 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문다[漏盡通].”
“kāyagatāya, bhikkhave, satiyā āsevitāya bhāvitāya bahulīkatāya yānīkatāya
vatthukatāya anuṭṭhitāya paricitāya susamāraddhāya ime dasānisaṃsā pāṭikaṅkhā”ti.
43. “비구들이여, 몸에 대한 마음챙김을 반복해서 실천하고 닦고 거듭거듭 행하고
수레로 삼고 토대로 삼고 확립하고 강화하고 노력 할 때 이 열 가지 이익이 기대된다.”
무색계(선정)에 대한 언급 .................... 촉수상행식............................
@아위자 <촉수상행>은 <名>.
.....................................................
즉 ........... <名>이 <名色인 ........ '색수상행식(-오온)'>이 되는 것.
...나아가 ............<名色을 取하면 '有身'>. ........ 즉... <kāya>.
@아위자
외입처계열의 <촉>은 ..... '色身(=명색, =유대촉)'의 연기를 설명함.
내입처계열의 <촉>은 ..... '名身(=명색, =명명촉)'의 연기를 설명함.
그래서 .......... <kāya>.는 ..........
@아위자
kāyika(身所)와 cetasika(心所)라는 ‘두 겹(dvaya, =영어로 set )’이 되는 것임.
@아위자 그 출발점에는 ..............
<心←(無明)→명색(=오온)>의 근본도식과 ............
<cetasika(心所, =名)의 ←(無明촉과 有愛)→ 명색(=오취온 =身)>라는 연기된 도식이 있음.
@아위자
관련 경문은 ............... 각자가 알아서 .......... 찾아보기를 .........바람.
名色이란 名 혹은 色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즉 名도 名色이고 色도 名色이라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名色이란 名과 色이 결합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nāmakāyarūpakāyasaṅghātalakkhaṇaṃ nāmarūpaṃ, {Netti.
名色이란 名身과 色身의 결합(/들러붙어 있음}을 특징으로 한다.}
<saṅghāta : (fr. saṃ + ghaṭeti, lit. “binding together”;)
(m.) knocking together; snapping (of fingers); accumulation. (m.) junction; union; a raft.
Aggregate, collection ; the word is often used in grammar in connection with letters
A Niraya. It is so called because massive rocks of heated iron meet and crush the victims.>
그 결합되는 방법은 名과 色이 직접 결합되는 것이 아니라
名-<식>-色으로 생각됩니다.
이와 같이 名身과 色身이 눌러 붙어 있는 세상은
색계와 욕계입니다. 무색계에서는 色은 識住處가 아닙니다.
다만 현행하지 않고 잠재되어 있을 수는 있습니다.
즉 무색계에 태어난 중생들은 무조건 색과 관련된 세계에 다시 태어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만.
만약 색에 대한 욕탐과 갈애에 의한 取가 완전히 제거되었다면
더 이상 색과 관련된 세상에 태어나지는 않습니다.
@봄봄
혹자는 욕계 혹은 색계의 名色에서 名은 무색 즉 비색이 아니냐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무색 혹은 비색입니다만
이 名을 무색계의 무색 혹은 비색이 아니냐고 하신다면......
..........
...........
욕계의 名色에서 名은 욕계에 어울리는 ....
색계의 名色에서 名은 색계에 어울리는 ....
무색계의 名은 무색계에 어울리는 ....
............. ㅜㅜ...... ㅜㅜ .... ㅜㅜ .. ㅜㅜ. ㅜ. .
@봄봄
'名-<식>-色' ...............? .................. 양극단중도 .................... 미치네 ... 미쳐.
@아위자
명색이란 ............ 非色인 심의식에 ............ 거울처럼 .......... 대상이 <비친것(=인식된 것)>을 말하는 것이기에 ........................... 識을 조건으로 顯現하는 것임. ............ 불교의 인식론에서 ........ 가장 중요한 용어.
-----------------------------------------
명색의 集이 心의 集. 명색의 滅이 心의 滅.....
중요!!!! 중요!!!!!!!!!!!!!!!!
.
@아위자
명색이라는 용어에서 ........... 중요!!!! 중요!!!!!!!!!!!!!!!! 한 점.
<명색 = 法>입니다.
따라서 .........法眼을 지니고 '명색'을 보는 것이 ................중요!!!! 중요!!!!!!!!!!!!!!!!
@아위자
正見은 .............中에서(majjhe) 대상을 보는 안목.
사성제를 유심히 보세요........ <고, 집, 멸, 도> 아닙니까?
사성제라는 '앎'을 갖추고, 대상(=명색)을 보는 것...................이...............正見인데........
사성제에 ......... '집과 멸'이 ............. 있지 않습니까? ..........사성제에............
@아위자
올바른 作意를 통하여 ............ 正見을 시작하면 ........ 그것이 바로........
入流. 入流. 入流. ...... 아제 아제 바라아제.......................
--------------------------------------------------
그동안 ........... 얼마나 많은 邪見에 속아서 ........윤회(=고)를 ... 겪었던가.
入流가 되면 .............. 윤회는 겨우 '7번' 남음.
入流. 入流. 入流. ...... 아제 아제 바라아제.......................
@아위자
入流. 入流. 入流. ...... 아제 아제 바라아제.......................
“nāmaṃ kho, āvuso, eko anto, rūpaṃ dutiyo anto, viññāṇaṃ majjhe, taṇhā sibbinī;
“도반들이여, 정신[名]이 첫 번째 극단이고 물질[色]이 두 번째 극단이며
알음알이[識]가 중간이고 갈애가 바느질하는 여인입니다.
taṇhā hi naṃ sibbati tassa tasseva bhavassa abhinibbattiyā.
왜냐하면 갈애가 그것을 기워서 이런저런 존재로 태어나게 합니다.
ettāvatā kho, āvuso, bhikkhu abhiññeyyaṃ abhijānāti, pariññeyyaṃ parijānāti,
abhiññeyyaṃ abhijānanto pariññeyyaṃ parijānanto diṭṭheva dhamme dukkhassantakaro hotī”ti.
도반들이여, 비구는 이렇게 최상의 지혜로 알아야 할 것을 최상의 지혜로 알고
철저하게 알아야 할 것을 철저하게 압니다.
최상의 지혜로 알아야 할 것을 최상의 지혜로 알고 철저하게 알아야 할 것을 철저하게 알 때
지금 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내게 됩니다.”
에구....어렵네요. 명색이 법이냐, 유정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
명색은 법이면서(=and/not or) 유정에 대한 표현.
다만 무색계 중생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표현.
무정물인 길가의 돌맹이도 명색이라는 주장은
돌맹이가 5온이라는 설명은 아닌 것 같고
돌맹이를 보는 자에게 생겨난 것이 5온이지 싶은데
그 5온에 대한 갈애와 취착에 의해서 유된 것이 명색이지 싶은데...
즉 식주처가 되는 것이 식온을 비롯한 5온이지 싶은데.....
명색과 법은 대비되는 것으로 설명하다가.....
명색도 법이므로
명색을 법으로 보아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그러면 명색을 법으로 보지 않는 것은 이른바 개념으로 본다는 뜻인지....
망각의 강 - 레테 {Jātakatthavaṇṇanā (65)
tvaṃ ca pana bhavantarena paṭicchannattā taṃ kāraṇaṃ na sallakkhesī ti}
however, you have forgotten, because re-birth has hidden it from you.
Bhagavā bhavantarena paṭicchannaṃ kāraṇaṃ pākaṭaṃ akāsi
Kayasati와 kayagatasati는 수행방식면에서 본질적으로 크게 차이가 있는걸까요? 차이가 없는걸까요?
작의 수행의 개입 여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