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경
비익연리(比翼連理)인연
비익조(比翼鳥)는
한쪽 눈과 한쪽 날개만 가지고
태어난다고 하는 전설의 새 입니다.
그래서 비익조는 제대로 볼 수도,
날 수도 없다고 하지요.
그렇게 죽을 때까지 한쪽 눈과
한쪽 날개로만 살다가 죽는다면,
비익조는 정말 비운의 새로 남을 수
밖에 없지만.......
자신과 반대쪽의 눈과 날개를 가진
또 다른 비익조를 만나면, 그 둘이
자웅(雌雄)이 되어 세상을 마음껏
날아 다닐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환경과 여건에서 살다 만나
둘이 온전하게 하나가 되기에 "인연" 과
"사랑" 을 이야기할 때 꼭 등장하는
새가 비익조 라고 합니다.
백락천의 장한가 절록
재천원작비익조 (在天願作比翼鳥)
재지원위연리지 (在地願爲連理枝)
천장지구유시진 (天長地久有時盡)
차한선선무절기 (次恨線線無絶期)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네
높은 하늘 넓은 땅 다할 때가 있건만
이 다함없는 한은 끝없이 계속되네
비익조는 처음 당나라 시인 백락천이
현종과 양귀비의 애절한 사랑을노래한
장한가에 등장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며
하늘이 이어준 귀한 인연을 우리는
'비익연리(比翼連理)' 라고 합니다.
이는 비익조 와 연리지를 합친 말인데요.
연리지처럼 서로 하나가 되고, 비익조처럼
서로 부족함을 채운다는 의미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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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여름은 극심한 더위가 온다 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부족함을 채워 주면서
함께 동행할 귀한 인연들과 비익조와
연리지(連理枝)의 전설을 나눠보세요~!!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아름다운 동행이
되어 무한행복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연리지목(連理枝 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