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전)
거실
거실 벽면
거실 창
안방
옷방
부엌
사진상으론 화이트라 무지 깔끔하게 보이지만.. 청소하느라 쥬글뻔했네여 ㅠㅠ 곰팡이가.. 어휴...
실리콘은 전부 뜯어내고 다시 쐈어요...
베란다 1 (세탁실)
베란다 2 (다용도실)
현관
저를.. 우울의 늪에 빠트린 욕실
이상.. 리모델링전... 신혼집.. 21평.... 아파트 입니다.. ㅡ.ㅡ''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월세빼고는 아파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매입가는 터무니없이 높구요..
그래서 집구하기 거의 포기상태였는데 운좋게도 사시던분이 9월 1일자로 세종시로 인사이동을 가시게 되어
지인을 통해 좀 저렴한 가격에 집을 얻을수 있었네요..
마침.. 집주인의 와이프가 제 학창시절 친구더라는 -_-ㅋ
여하튼... 이사전..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집이 전체적으로 무거운 체리색이었어요..
심지어는.. 문짝마저도...
정말.. 시르다..... ㅠ.ㅠ 도배 장판을 해도 시르다 시르다.. ㅠ.ㅠ
그리하야.. 과감히!! 페인팅을 하겠노라!! 도전장을 내밀었지요..
그때가 9월 첫째주쯤 됬을거에요... 예식은 11월 넷째주...
시간이 있기에... 틈틈히 페인트칠을 했는데...... ㅡㅡ 신랑님.. 첨엔.. 별거 아닌듯.. 생각하고 도와주다가
문짝 자세히 보시면 느껴지실꺼에요.. 그냥 원목이 아닌.. 맨들맨들.. 코팅이된????? 재질???? 흠...
젯소 3회에 페인트칠 4회 정도 해도..... 답이 안나오더라는...... ㅠㅠㅠㅠ
페인트칠을 몇일을 했는데.. 할때마다 서로 침묵.. -_-;;;;
그래도 기왕 저지른 일이기에.. 어쩔수 없이 흐흐...
저는.. 주로 문짝과... 몰딩을... 랑님께서는.. 창틀을 칠했네요..
그렇게 완벽하진 않은 페인트칠을 끝내고.. 도배와 장판을 했답니다... (과정샷이 없네여.. -ㅛ-)
거실입니다.. 밝은 하늘색을 하고 싶었는데 조금 어두운 하늘색이 나왔어요..
벽면쪽은 ㅁ 무늬 포인트가 있는 화이트로 했어요 (조금 어두워 보이지만 실제론 무지 환하고 고운빛이에요)
반대쪽에서 찍으니 쫌 환해보이나여..??
거실 창... 첨에 집에 왔을땐 창문에 저 나뭇잎과 새.. 완전 쌩뚱맞아서.. 당장 뗘야지.. 생각했는데
페인트칠하느라 바빠서 못 띠었는데 벽지랑 페인트칠이 완성되니 집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렸답니다..
부엌쪽 벽...
화장실.. 입구.. 왼쪽은 안방...이에요..
안방이 많이 환해졌죠?? 핑크색에 화이트 꽃무늬인데.. 사진으론 잘 안보이지만...
요 벽지역시 실제로 보면 화사한 핑크라 사랑스러운 느낌가득이에요..
여긴 옷방... 연두빛에 은은한 펄이 있고
몰딩과 창틀을 열씸히 페인팅해서 전체적으로 많이 환해졌지요?? ^^
다만.. 창문에... 실리콘은..... 아직 손대지 못했다는거 ㅋㅋㅋ (아직 체리색이에요.. ㅎ)
저를.. 우울하게 한.. 욕실은.... 아직까지도... 큰 변화는 없네여.. ㅡㅡㅋ
일단은 유리가 너무 오래되서 뒤에도 뜨고해서 유리를 갔았어요
세탁실쪽 베란다입니다...
한쪽벽만 민트색으로 칠했어요... 바닥에 종이테잎을 띠기전이네여
요긴.. 다용도실쪽 베란다...
햇빛이 드는곳이라 따스한 느낌이 나게 레몬색과 옅은 민트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요렇게 페인트칠을 끝내고.. 이제 가전과 가구를 들입니다..
가구는.. 이곳 저곳.. 제법 많이 돌아다녔어요.. 10곳 이상 -_-ㅋ
지방이라 주로 대전쪽과 청원가구단지를 다녔는데 가격은 200~400선까지 다양하더라구요..
보통 300~400선이면 왠만큼 할거 같은데..
저는.. (믿거나 말거나) 너무 좋은 사장님을.. 만나서.. (가구를 직접 만드세요) 예산보다 오바하긴했지만
소나무 원목으로 침대와 식탁을 짰답니다... 침대 사이즈는.. 가로 180으로.. ㅋㅋㅋ
잠버릇 험한 제가 앞으로 뒹굴 옆으로 뒹굴어도 떨어지질 않아요...
근데 단점이있었어요.. 이불살라면.. 사이즈를 구하기 어렵단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백화점에갔다가.. 쉐모* 에서.. 극세사 패드 이불.. 차렵이불.. 베개커버.. 요렇게 네가지를 샀어요..
극세사 패드는 원래 초가을 이불로 쓰는거라 사이즈가 크더라구요 그래서 침대 카바겸 패드로 ㅋㅋ
양모로 살랬는데 가격이 8만원 정도 비싼거 같아서 고민하다 극세사 샀는데 부드럽고 너무 좋아요
비싸긴 했지만 욕심내서 고른 화장대
의자
장농은 집이 좁아서 두통반만 하려했는데 사장님께서 가격차이 없으니 세통하고 나중에 이사가면 붙이라고
두통반사면.. 나중에 후회한다고.. 무조건 세통하라 하셔서 세통을 했는데 안방과 옷방에 나누어 놓으니 참 좋은것 같아요..
연한 아이보리빛인데 뭐랄까 좀 고급스런 느낌이에요..
안방에선 도배 색이 비쳐서 핑크빛이 옷방에선 연두빛이 감돌아요
요건 서비스로 얻어낸 서랍장..
식탁...
거실과 부엌이 워낙 좁게 빠진 아파트라... 쇼파를 안놓으려 했는데..
식탁용 의자를 짐 정리하느라 벽쪽에 붙여놨는데 은근 집 분위기와 어울려서... 아예 쇼파 대신 자리잡았답니다..
에어컨은 쓰던거고.. tv는 엘지에서.. 55인치로.. -ㅅ-
랑님께서 무조건 큰거 한다고.. 60인치 한다는거 겨우말렸네여 -_-;;
돈없다고 찌릿하니깐 본인이 백만원 더 투자해서 샀어여 ㅎㅎ
동생이 사준 가스렌지와 밭솥..
그릇은.. 신랑 친구가 그릇가게를 해서... 공짜로... 싱크대를 거의 가득 채웠구요..
시어머니 칠첩반상기하면서... 한국도자*에서 저희꺼.. 2세트만.. 샀어요... 티세트도...
근데도 금액은... 아마 님들이.. 한국..이나 행남서.. 칠첩 반상기 사신거 딱 절반 금액정도 들었을거에요..
디오스 냉장고.. 새로나온건데.. 엄청 비싸요.. ㅠㅠ 작은아빠가 사주셨어요..
오빠는 세탁기 사줬는데 사진이 없네여 ^^;;
짜잔.. 저의 마음을.. 늘 우울하게 했던.. 욕실의 대변신!!!
가구 사장님께서 침대짜고 남은 원목으로.... 뭐라도 만들어 주시겠다고 전화가 와서 제가 도면을 대략 그려드렸어요
침대나 식탁..의자는 수공비 즉 인건비가 많이 들지만 발판정도는 혼자서도 쉽게 하신다며.. ㅋ
벽면은.. 시트지를 붙인건데.. 다른 님들 하신 이야기 들으니 몇년지나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바닥은... 아직 샤워커튼을 달지 않았지만.. 샤워커튼을 사용하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거 같아요...
사장님께서 베란다에도... 원목을 깔아주셨어요...
베란다랑 화장실 갈때마다.. 소나무 향이.. 가득~~!! ^^
다시한번 칭찬의 말씀을 드리자면... 제가 워낙 사람가리고 꼼꼼한 성격인데.. 이 사장님 만난게 너무 행운이라 생각해요
옆집 아저씨처럼 자상하시다는... (사모님도요.. ^^)
대략.. 세종시쪽에서 하시는데... 가구 사실분들 계시면.. 적극 추천합니다...!!!!!!! 별을 백만개쯤 드리고 싶어요..!!
제가 두번을 방문했는데 두번다 늦은 저녁.. 8시쯤?? 다른데랑 비교하다 에라 모르겠다
사장님을 믿고 한번 더 가보자해서 간거였는데
그날 상담하다 원목 직접 짜시는거 보고 이거다 싶어 바로 계약했답니다
그리고 또 감동받은것~!!
제가 세종시서 출발시간이 대략 저녁 11시쯤 ㅡ.ㅡ
집에 가는길.. 신랑이랑 졸릴지 모른다며 잠깐 기다리라더니
집으로 뛰어가셔서는 포도랑 사과를 닦아오시며 " 칼은 비싼겨.. 담에 줘~ " 하신 모습이네여..
이정도면 대충 어떤분이실지 감이오시져? 전 평생 이분께 가구할꺼임.. ㅋㅋ
아직 커텐을 달지 않았지만... 어떤가요?? 신혼집 분위기 물씬나지요?? ^^;;
(오븐은 자릴 못잡고... 왜 하필 저기에 ㅋㅋㅋ)
가구 들어오고 나서 몇일뒤에 가구 사장님께서 사모님과 거실장 & 식탁에 유리 올려주시러 오셨다가
식탁용 의자를 거실로 뺐다고 사장님께서 의자 만드는 감각은.. 시간에 따라 변한다고..
지금 감각으로 만들어야 똑같이 만든다며 식탁의자 두개를 또 만들어서 보내주시겠다고 하셨어여.... 진짜 대박이죠??
겁나 비싼 원목인데.. +_+/
가전과 가구가 들어오고나서는.. 소소한 것들을 꾸며가는 중입니다...
안방문과 옷방문에는 핑크색과 보랏빛 하트를...
화장실에는 toilet 표시를.. ㅎㅎ (사진은 사이트에서 퍼왔어여)
인터본 박스도 샀고.. 샤워커튼도 샀고... 거실과 안방에 커튼도 달고...
요래저래 틈나는데로 꾸미면.. 더 예쁜 러브하우스가 되겠죠??? ^^
이상.... 저의 신혼집 꾸미기 후기였습니다...
아직.. 완전히 꾸며진게 아니지만.. 나름.. 만족스러워요.. 나중에 더 꾸며진 모습 올릴께여..
정말 예쁘네요. 저도 대전인데...가구 맘에 쏙 들어요. 사장님 만나보고싶은데..ㅎㅎ 정보좀 부탁드릴께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1.23 10:44
화장님시트지정말대단하세요
저오늘욕실보고 멘붕왔는데 시트지보니힘나네요
베란다원목깔은거 정보부탁드려요 저희집베란다바닥이곰팡이가장난아니예요 ㅜ
베란다 원목은 침대 원목과 같은 소나무인데요 사장님이 서비스로 해주신거라 딱히 정보는없네요 ^^;;
저도 대전인데요~ 가구 사장님 정보 부탁드려요 저도 만나뵙고 싶네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1.28 09:49
늦었지만 사장님 정보 부탁드려도 될까요?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4.01 09:40
저도 대전인데.. 정보 공유 부탁드려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7.04 10:00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3.08 17:00
저두 공주사는데 이사예정이라 가구업체 정보 알고싶어요~
안녕하세여... 명칭은 조치원 가구단지인걸로 기억하는데.. 조치원역서 세종시 방면으로 빠지다가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두번갔는데 두번다 밤에가서 위치가 확실하진 않아여 ^^;;
사장님 전화번호는 011-250-2666이에요.. 연락하실때 부여사는분이 소개해주셨다하면 신경써주실거에여 (안써주면 어쩌지? ㅎㅎ ^^) 믿고 한번 방문해보세여..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꺼에요.. 장사하시는분이 요래장사하시면 어쩌나.. 제가 다 걱정된다는... ^^ 충청이나 대전쪽 사지는분들께는 입이 마르고 닳도록 칭찬해드리고 싶다는.. ㅎㅎ 아마 제가 왜이리 칭찬을 하는지는 직접 사장님을 뵈면 알게 되실거에요... ^^